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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확정 아니라도 재심 구제"..법원 첫 판단

... 형사1부(조해현 부장판사)는 납북어부 간첩조작 사건에 연루됐다가 재판 중 사망한 강경하씨에 대해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씨는 국가보안법 위반죄가 인정돼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최종심 판단을 앞두고 사망했고, 대법원은 이를 이유로 강씨에 대해 공소기각 결정을 내렸다. 형사소송법 제420조는 재심대상을 유죄 확정판결에 의한 경우로 규정하지만, 이번 판결은 무고한 시민을 구제한다는 재심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려 법을 폭넓게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

한국경제TV | 2011.06.19 00:00

대법 "스트레스 겹친 우울증은 업무상 재해"

내성적 성격에 원인이 있더라도 업무 스트레스가 겹쳐 우울증이 발병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과도한 민원상담 업무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자살한 남편에 대한 유족급여를 지급하라며 조모(39)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우울증을 앓게 된 데 근로자 본인의 내성적이고 소심한 ...

연합뉴스 | 2011.06.19 00:00

'정몽헌 비자금' 배상액 줄어들 듯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산업)가 "고(故) 정몽헌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해 회사에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며 정 회장의 상속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전직 임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9일 밝혔다. 원심은 현 회장 등의 손해배상 책임 액수를 약 480억원으로 인정했으나 최종 배상액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계열사인 코리아음악방송에 ...

한국경제 | 2011.06.19 00:00 | 이고운

성화대 교수 월급 13만원 논란 '일파만파'

... 법인의 부실운영 실태를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 설립자는 교수 채용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월 법정구속됐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또 수십억대 교비 횡령 혐의로 별도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화제뉴스 1 盧 전대통령 숨은재산 뒤져봤더니 화제뉴스 2 여자 굴욕주는 미모 '피팅모델' 일당얼마? 화제뉴스 3 '깐깐女' 이연경 ...

한국경제 | 2011.06.18 00:00 | aile02

교수 월급 13만원..강진 성화대 '시끌'

... A씨는 "법인 측은 대학이 파행적으로 운영된 책임을 지지 않고, 대학 정상화를 위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교수들과 논의해 법인의 부실운영 실태를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 설립자는 교수 채용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월 법정구속됐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또 수십억대 교비 횡령 혐의로 별도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강진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 | 2011.06.18 00:00

브라질-伊 '테러리스트 문제' 신경전 가열

... 이탈리아계다. 이에 대해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은 전날 하원에 출석해 "바티스티 문제 때문에 양국 관계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곧 로마에서 프라티니 장관을 만나 브라질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대법원은 지난 8일 대법관 전원회의 표결을 통해 이탈리아 정부의 바티스티 송환 요구를 기각했다. 바티스티는 1977~1979년 발생한 4건의 살인사건에 연루돼 1979년 이탈리아 경찰에 체포됐으나 1981년 탈옥해 프랑스와 멕시코 등을 떠돌다 ...

연합뉴스 | 2011.06.17 00:00

"중요 부분 아니라도 과장하면 사기"

사업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도 이를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꾸미면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단말기에 IC카드 기능이 없는데도 이런 기능이 있는 것처럼 과장해 해당 단말기 판매권을 2억원에 판 혐의(사기)로 기소된 모전산사무용품 회사 대표 이모씨(47) 등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남부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가 피해자들에게 단말기 기능을 과장해 설명하고 ...

한국경제 | 2011.06.17 00:00 | 이고운

행안위, `공직자 전관예우 금지법' 상정

... 16일 행정안전위, 법제사법위, 외교통상통일위 등 상임위 전체회의와 법안소위를 열어 법안심사 및 현안보고 등의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행안위는 공직자의 전관예우를 금지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등을 상정하며, 법제사법위는 대법원 등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고 법원 개혁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외통위는 외교 아카데미 설립과 관련된 국립외교전문대학원 설치법 등을 심사한다. 이밖에 교육과학기술위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등은 법안 소위를 열어 계류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 2011.06.16 00:00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안개 속

... 론스타도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은행법 시행령에서는 은행 대주주 적격성 요건으로 최근 5년 간 공정거래법과 금융관련 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런 이유로 금융당국도 대법원이 지난 3월 유 대표와 론스타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것을 의식해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보류한 바 있다. 이날 론스타의 대응은 금융권 안팎에서도 어느 정도 ...

연합뉴스 | 2011.06.16 00:00

론스타 법적 공방 장기화,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차질

... 판단이 나오기까지 보통 1~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또 외환은행과 LSF 측 변호인은 리차드 웨커 전 외환은행장을 비롯한 2명의 증인을 추가로 신청했으며, 다음달 21일 열리는 재심때 약 1시간 정도의 추가변론을 요청했다.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결과를 뒤집고 '무죄'임을 입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2~3주 내 론스타에 대해 유.무죄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보던 금융권의 예측이 빗나가게 된 것이다. ◆하나금융,외환은행 인수 차질 예상 ...

한국경제 | 2011.06.16 00:00 | 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