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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유머] 위험한 질문

... 적었는데 어떻게 당선된 것입니까? 그리고 오사마 빈 라덴은 어째서 여태 잡히지 않는 겁니까?" 바로 그때 벨이 울려서 아이들은 운동장으로 뛰어나갔다. 점심을 먹고 나서 수업이 시작되자 법무장관은"벨이 울리는 바람에 답변을 못 해줘서 미안해. 이제 질문은 해주지"라고 했다. 어린 계집애가 손을 들었다. "네가지를 묻겠습니다. 첫째, 부시는 고어보다 표가 적었는데 어떻게 당선된 거죠? 둘째,빈 라덴은 어째서 여태 안 잡힌 거죠? 셋째, 어째서 벨이 20분이나 일찍 ...

한국경제 | 2004.03.22 00:00

광화문 집회에 정치인들도 `깜짝 등장'

... 촛불행사에 동참했다. 부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문재인 전 수석은 회색계열의 허름한 양복차림을 한채 시민대열에 끼여 있었지만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과 함께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는 여유도 보였다. 문 전 수석은 "시민들한테 고맙고 미안하면서도 감동스럽다"며 "아이들부터 할아버지까지 모인 걸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87년 6월 항쟁이 완성하지 못한 민주주의를 올바르게 완성시키기 위해 시민들이 모인 것 같다"며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의 힘을 지켜볼 ...

연합뉴스 | 2004.03.21 00:00

좋은 책, 많이 읽는 방법

... 중국, 중동과 유럽, 일본과 남미 등의 문화와 역사의 분석을 빠뜨리지 않은 이 책에서 “사소한 가치를 놓치지 않는 전문가의 통찰력, 전문 칼럼니스트의 방대한 노력의 흔적, 세계 역사가 만들어지는 원리” 등을 쉽게 얻을 수 있어 미안할 뿐입니다. 또 다른 책 한 권은, 함부르크대학교수였던 디트리히 슈바니츠가 지은 “교양(Bildung)”입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하여 그리스 로마 시대로부터의 역사와 문학, 종교, 음악과 미술, 인간으로써 갖추어야 할 태도와 사고의 ...

The pen | 2004.03.16 08:40

좋은 책, 많이 읽는 방법

... 중국, 중동과 유럽, 일본과 남미 등의 문화와 역사의 분석을 빠뜨리지 않은 이 책에서 “사소한 가치를 놓치지 않는 전문가의 통찰력, 전문 칼럼니스트의 방대한 노력의 흔적, 세계 역사가 만들어지는 원리” 등을 쉽게 얻을 수 있어 미안할 뿐입니다. 또 다른 책 한 권은, 함부르크대학교수였던 디트리히 슈바니츠가 지은 “교양(Bildung)”입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하여 그리스 로마 시대로부터의 역사와 문학, 종교, 음악과 미술, 인간으로써 갖추어야 할 태도와 사고의 ...

The pen | 2004.03.16 08:40 | 홍석기

정범진-이수영, "좋은 가정 이룰게요"

... 요청하며 한 잡지사 기자가 전해준 잡지에 정씨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이씨가 사무실에 정씨의 얼굴 사진을 게재해 놓았던 것. 이후 한 스포츠신문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이씨의 이상형이 정범진씨라는 기사를 실었다. "무척 당황해서 직접 미안하다고 e-메일을 보냈어요.그랬더니 답장이 왔더라고요 뉴욕에 올 기회가 있으면 와서 만났으면 좋겠다고요." 정씨는 방송출연 이후 생긴 팬카페에 네티즌들이 올려놓은 글을 본 뒤 e-메일이와서 `괜찮다'는 뜻으로 답장을 보냈다. 이후 ...

연합뉴스 | 2004.03.16 00:00

['탄핵 가결' 이후] (청와대 움직임) 盧대통령, 가족과 등산후 독서

... 말했다. 기자들의 문의전화부터 많아졌다. 윤 대변인은 그러나 춘추관의 공식 브리핑은 중단키로 했다. 청와대 공식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 발행도 일단 중단된다. 비서실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13일 오전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위로전화를 받고 "TV로 (탄핵안 처리과정을) 보면서 정말 미안하고 가슴 아팠다"며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안부를 걱정했다고 정 의장이 전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3.14 00:00

[한경에세이] 부모와 친구하기 .. 변도윤 <서울여성플라자 대표>

... 맏딸인 나는 다른 형제들보다 많이 듣고 컸다. 어느덧 잔소리를 해야 할 나이가 되고 보니 부모님 생각이 자주 난다. 팔십이 되시던 작년 2월 아버님은 내 곁을 떠나셨다. 출근길 아버님 임종 소식에 벅찬 슬픔과 함께 "아버지 미안해요"란 마음이 가슴 아프게 밀려왔다.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셨던 아버지는 말년에 딸이 자주 와서 세상 돌아가는 얘기 나누기를 원하셨다. 내 사회활동에 대한 얘기를 들으시며 당신께서 평생 해오셨던 훈장으로서의 학교생활,사회생활의 경험을 ...

한국경제 | 2004.03.12 00:00

[노대통령 기자회견 문답] 1

... 각오를 갖고 있다. 선거 참모들이 모두 구속됐다. 선대위원장, 선대본부장도 구속됐으며, 유세본부장인 이재정 의원도 구속됐다. 참으로 죄송하기 짝이 없다. 국민 여러분들 뵙기 면목이 없다. 그 본인들과 가족에게 대해서도 한없이 미안하다. 대통령은 내가 당선되고 감옥은 그 분들이 가있으니 처지가 민망하기 짝이 없다. 대신 벌을 받을 수 있다면 맘이 가벼울 것이다. 그렇게 할 수있는 일도 아닌 것 같아 마음이 더욱 무겁다. 굳이 그분들을 위해선 한마디 변론을해주고 ...

연합뉴스 | 2004.03.11 00:00

e-메일 백혈병 아내 후원 `봇물'

... 우리도 남에게 보탬이 되는 삶을 사는 길 뿐"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또 "처음에는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연락했지만 지금은 휴대폰에 꽉 차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지우기도 바빠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하지 못해 매우 죄송할 뿐"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 김씨도 "항암치료나 수술에 따르는 어떠한 고통도 꾹 참고 건강한 삶을 꼭되찾겠다"며 "이 은혜를 어떻게 되갚을지 남편과 틈틈이 이야기하는 게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담당 주치의 이재련(37) ...

연합뉴스 | 2004.03.11 00:00

盧 "담담하게 감당해 나가겠다"

...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생각하면 법적인 행위가 중요하겠느냐"면서 "이심전심으로 만나서 국정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여러분이 중심을 잡아주면 걱정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내가 사람이 부실해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대통령에 대한 믿음을 가져달라"면서 "심판이 나오는 날까지 국정중심을 잡아나가자"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일상적인 일에 대해서는 이심전심으로 여러분이 마음을 먹으면 잘 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

연합뉴스 | 2004.03.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