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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천모(2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천씨는 경찰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쿵'하는 소리가 들려 창밖을 내다보니 천씨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최근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김씨 손목에 흉기 자국이 있는 점,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유서 등으로 미뤄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청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 2004.05.04 00:00

... 여보! '경찰청의 대처' '여성 불도저'라는 닉네임을 들으며 일에 몰두하는 당신의 열정과 추진력을 보면서 너무도 자랑스럽고 뿌듯하지만, 사람들의 관심 한 가운데 있는 당신은 얼마나 많은 고뇌와 갈등이 있을지 때로는 남편으로서 미안할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 밑에서 자식으로 30년, 가족과 함께 하며 부모로 또 다른 30년이 지나면 우리 둘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인생 30년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는 이 사회에 봉사하며 당신만을 위해 살겠습니다. 그리고 이 ...

한국경제 | 2004.05.03 00:00

... 조화를 보내기로 했다. 하시모토 류타로 전 일본 총리의 동생이기도 한 하시모토 지사는 이날 오전 직접 전화를 걸어 "고인의 뜻하지 않은 사망에 슬픔에 잠겨있을 도청 직원들을 위로하고 싶다"며 "조화를 보낸 것으로 조문을 대신하게 돼 미안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입관절차는 박 지사의 아들 명주씨가 미국에서 도착하는 이날 오후 8시 이후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며 임신중인 딸 경주씨는 출산일이 임박해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4.30 00:00

... 빈소는 명주씨가 분향을 마치자 마자 여기저기서 흘러나온유가족들의 오열 등으로 울음바다로 변했다. 그는 "열심히 살았던 분이 이렇게 허망하게 가셔서 애통할 따름이다"며 "근래에는 전화도 자주 못하고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이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명주씨는 "아버지가 그동안 겪었을 고통과 아픔을 자식으로서 너무나도 몰랐던것이 정말 미안하고 죄스럽다"고 울먹였다. 유족들은 박지사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아들이 올 때까지 입관을 미루다가 ...

연합뉴스 | 2004.04.30 00:00

...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연습경기 도중 한참 후배인 한양대 선수가 거친 몸싸움을 계속 걸어오자 손으로 상대 선수를 가격해 연습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퇴장당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그 후배에게는 미안하지만 내 스스로 자신이 어떻게 변할 수 있을 지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물론 그라운드에서 상대편에 폭력을 쓰는 게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순한 모습'에서 벗어나 `투쟁심'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인 셈이다. 김호곤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 오후 11시께 서울 중구 청계천4가 한 공구상가 안에서 가게 주인 이모(52)씨가 천장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 가게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상가 현장에선 "서울특별시 시장님, 청계천 상인을 도우소서. OO야 미안하다"라고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숨진 이씨는 29년째 이곳에서 장사를 해왔으나 최근 생활고가 심해지자 라면으로 식사를 때우고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퇴근도 하지 않은 채 2평 남짓한 가게에서잠을 자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루이스 아얄라가 1사 2,3루에서 2개의 안타를 맞고 3점을 내주며 4-5로 역전패했다. 김선우는 자신의 중간계투 자리를 트리플A팀인 에드먼턴에서 올라온 T.J 터커가맡게 된데 대해 "터커한테는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나는 선발투수를 원한다. 현재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가 잘 구사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5월 3일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은 김선우는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대결을 벌이게 된다. 박찬호(텍사스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북한 용천 구호물자 육로 수송 거부.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북한 주민 다 죽게 생겼으니 그것이 걱정. 강남발 집값 하락세 주변부로 확산된다는 보도.부동산 거품마저 빠지면 경제는 말 그대로 추락할 터. 열린당 워크숍에서 열띤 이념 논쟁.스스로의 정체성도 몰랐던 사람들을 뽑아준 것이 미안할 뿐.

한국경제 | 2004.04.27 00:00

... 신고를 받고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했다. 부인 윤모(40.여)씨는 "어제 오후 1시께 남편으로부터 충주댐 근처인데 죽어버리겠다는 전화를 받아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발견장소 인근에서 '아내에게 미안하다'란 유서가 발견되고 가족에게 연락한 점, 최근 자녀 교육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였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서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손이 묶여있는 것을 중시타살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

연합뉴스 | 2004.04.27 00:00

“이번 교육과정에 선생님을 추천하려고 하는데, 선생님께서 전에 경쟁사에 계셨던 분이라 곤란하다고 합니다.” “급해서 부탁드립니다. 내일 아침까지 원고 좀 보내 주실래요?” “미처 말씀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만, 그게 사실은…” “우리 사장님이 그 쪽 출신은 좀…” “본 전화는 착신이 불가능한 전화입니다. 번호를 확인하시고 다시 걸어 주시기 바랍니다.” “청주라구요? 거긴 너무 멀어서 곤란한데요. 다른 사람 추천해 드릴까요?” 고객 만족을 ...

The pen | 2004.04.26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