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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비관 40대 주부 두딸과 자살

29일 오후 8시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이모(40.여)씨 집에서 이씨가 12살과 10살난 두딸과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외출했다가 귀가한시어머니 김모(7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열심히 일했으나 빚을 다갚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에 미뤄 채무를 비관해 두딸과 함께 음독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

연합뉴스 | 2004.01.30 00:00

"이젠 `가수 배인순'으로 불러주세요"

... 부르는 커피 한 잔'으로 화제가 된 왕년의 펄시스터즈 멤버 배인순(56)씨가 제2의 가수 인생을 시작한다. 배씨는 30일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2월에 낼 신보 녹음을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늦어서 미안해'를 비롯해 중년층을 위한 트로트 장르의 신곡 10곡이 실릴 예정이다. 배씨는 녹음에 앞서 "30여년 전 가수 데뷔할 때처럼 많이 떨린다"면서도 "다시 노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씨는 1968년 ...

연합뉴스 | 2004.01.30 00:00

우리당 `비리인사 여과' 배경

... 털어낼 것은 털어낼 것"이라며 "중진의원들 문제도 제껴놔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정동영 의장의 특별주문이 있었고 정 의장이 이 문제에 대해 너무나 적극적이기 때문에 여과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에게 미안할 정도"라고 말해강도높은 사정작업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본보기 칼질'을 언급했던 신기남(辛基南) 상임중앙위원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비리에 연루된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지 검찰에 나가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윤리위는 ...

연합뉴스 | 2004.01.27 00:00

[깜짝 보너스 2社] 오리콤, 전직원 해외여행

... 테마여행을 떠올렸다는 것. 직원들의 사기와 팀워크,애사심을 키우는 데 테마여행 만큼 좋은 게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 전 대표는 설을 쇠고 돌아온 전직원에게 e메일로 '결심'을 알렸다. "설 연휴 때 북한산에 오르니 직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했습니다.(여행선물이) 약소하지만 성의로 받아주십시오"라는 글을 담았다. 오리콤은 불황에도 지난해 1천6백60억원의 광고취급액(전년 대비 19% 성장)을 달성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

한국경제 | 2004.01.27 00:00

[김희상 보좌관 키르쿠크 방문 이모저모]

... 손가락을 치켜드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상당수 사람들은 `누구냐'며 궁금해하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미군들에게 `왜 길을 막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김 보좌관은 특히 미군이 노점상의 물건을 옆으로 옮겨놓으며 통행로를 마련하자 `방해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기도 하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미군측은 이날 김 보좌관 일행을 경호하기 위해 10여대의 무장차량과 5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키르쿠크=연합뉴스) 이기창특파원 ...

연합뉴스 | 2004.01.26 00:00

김병현, ML 최고투수 꿈 안고 출국

... 구체적인 훈련 장소와 스케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변호사를 통해 사진 기자 폭행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한 김병현은직접 공식사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난번 기자회견(지난해 11월) 때 정말 다쳤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기 때문에 다시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소인 이모 기자는 이날 오후 김병현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영종도=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

연합뉴스 | 2004.01.26 00:00

뺑소니 용의자, 1년 법정투쟁 끝 `무죄'

... 차를 세웠지만 뒤따라 오던 차가 뒷범퍼를 들이받으면서 이씨와 승객들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고 택시도 트렁크가 찌그러지는 등 수리비 80여만원이 나올 만큼 망가졌다. 뒷차 운전자는 이씨에게 다가와 `길이 미끄러워 그랬는데 미안합니다. 차를 한쪽으로 빼고 나서 얘기합시다'라고 했지만 이씨가 차를 대는 사이 그대로 달아났다. 분통이 터진 이씨는 마침 인근을 지나던 목격자 진술과 사고 당시 전조등 생김새 등으로 마티즈 같았다는 승객 얘기를 종합해 경찰에 ...

연합뉴스 | 2004.01.26 00:00

설 앞두고 불우한 처지 비관 자살

... 마포구 상암동의 한 야산입구에서 이모(42)씨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나일론 줄로 목이 매인채 숨져 있는 것을인근 노점상 이모(5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 안에서 이씨가 전(前) 아내와 딸 앞으로 남긴 유서로 추정되는 "못나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이혼한 데다 장사를 하며 빚을 많이져 전세금마저 날린 뒤 차에서 생활해 왔다는 이씨 형(47)의 진술과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에 비춰 일단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비관한 자살로 ...

연합뉴스 | 2004.01.22 00:00

[즐거운 설] (24일) TV 하이라이트 .. '회전목마' 등

... 노점에서 성표가 낸 트로트 가요 테이프를 발견한 진교는 이를 듣다가 기가 막혀 눈물을 흘린다. 수련에게서 은교가 꽃다발을 들고 문안인사를 다닌다는 말을 전해들은 수형은 은교를 위해 저녁을 준비하고 언젠가 진심은 통할 거라고 미안해한다. □희망충전 경제를 굴려라(EBS 오후 6시30분)=이번 회에서는 졸업하기 전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참여한 3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희망목표에 도전한다. 이들의 희망목표는 간암으로 투병 중인 2학년 이성희 학생을 ...

한국경제 | 2004.01.19 00:00

[한경에세이] 일하는 엄마들에게 ‥ 우성화 <티켓링크 사장>

... 것들도 있다. 어쩔 수 없이 친정에 SOS를 보내는 수밖에. 젊은 시절엔 그 시절대로 남들 하는 고생 다 하시고 이제 편안하게 쉬실 노년에 어머니는 또 무슨 업보란 말인가. 이래저래 친정 어머니에게,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이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일하는 엄마들이다. 아직은 과도기인 모양이다. 한국의 IT산업이 첨단에 접근하고 이런저런 제도가 여성을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실생활과 맞닿은 부분, 즉 문화의 ...

한국경제 | 2004.01.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