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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문학상에 소설가 박현욱씨

... 결혼관을 갖고 이중결혼한 아내를 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가는 결혼제도의 통념을 깨는 이야기를 해박한 축구 지식을 곁들여 풀어낸다. 박씨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나와 2001년 장편소설 '동정 없는 세상'으로 제6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받았으며, 2003년 장편소설 '새는'을 출간했다. 지난해 제정된 세계문학상의 제1회 수상작으로 김별아의 장편 '미실'이 뽑힌 바 있다. 올해 당선작은 이달 하순 시상식과 함께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6.02.01 00:00

브라질 리우市 폭우로 6명 추가 사망.실종

...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 시 일대에 전날 오후 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시 북부 벤토 리베이로 지역에서만 가옥 붕괴 등으로 2명이 숨졌다. 시다데 델 에스테 등 빈민가 일대를 중심으로 한 산동네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계속된 비로 시내 도로가 대부분 물에 잠기면서 곳곳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잇따라 큰 교통혼잡이 벌어졌다. 리우 시에서는 지난달 26~28일 사이에도 ...

연합뉴스 | 2006.02.01 00:00

[中 서부 極地 2만km 대장정] (16) 2000년 비단 역사

... 농민들의 절반은 잠업을 한다는 게 안내인 구울리 양의 설명.위롱카스강 건너편 찌야향에서는 1000가구의 농민들이 모두 비단을 짤 줄 안다. 돈벌이가 잘 되기 때문에 옛날보다 비단 짜는 사람이 500명가량 늘었다고 한다. 또 이 동네에는 호탄 유일의 수공업 비단공장도 있다. 이 공장에 들어서자 홍보 담당인 부 아이샤무(23)이 나와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비단을 만드는 전 과정을 설명해준다. 45일간 키운 누에고치 하나에서 뽑는 실의 길이는 300~500m.고치를 ...

한국경제 | 2006.01.31 00:00 | 서화동

[中 서부 極地 2만km 대장정] (16) 玉의 고장 호탄

... 위쪽으로 올라가 강으로 내려가니 거대한 자갈밭이다. 주춤주춤 자갈밭에 발을 딛고 옥이 있나 살펴보지만 얼른 눈에 띄지 않는다. 옥석(玉石)을 가리는 일이 어디 쉽겠는가. 그렇게 10분가량 강바닥을 훑었을까. 언제 낌새를 챘는지 동네 남자 10여명이 몰려와 자기네가 주운 옥을 사라고 난리다. 강물 건너편 자갈밭에서는 포크레인이 건축용 골재를 채취하는 현장에 20여명의 남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옥을 찾고 있다. 운이 좋으면 돌덩이 하나에 몇천원씩,드물게는 수백만원을 ...

한국경제 | 2006.01.31 00:00 | 서화동

뉴질랜드의사, 병원문 닫고 매춘업자로 새출발

...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에 대한 비밀은 철저히 유지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런 문제는 의사를 하면서 이미 체득한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도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동네 병원이 매춘업소로 바뀌는 데 대해 주민들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주민은 "우리 고장은 조그만 동네로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몇 블록만 가면 매춘업소가 있다는 사실이 ...

연합뉴스 | 2006.01.31 00:00

골목같다.

... 소대장이나 중대장의 말 한마디에 수많은 목숨이 위험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리더쉽을 강조합니다. 자격 없는 자가 리더의 자리에 오르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고, 알면서도 그 사람을 리더로 선출해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가 우리 동네 사람이고, 학교 선배이고, 아는 사람의 사촌 형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수많은 바보 같은 리더들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주 적절하게 바보짓을 하고 있습니다. 추진력이 좋은 사람이 리더에 적합하다거나 많이 배운 사람이 적당하다고 ...

The pen | 2006.01.30 02:27

자살기도 친구 구하려다 익사

... 사는 양모(19)군과 장모(19)군이 강물에 뛰어들어 장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지만 양군은 물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장군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를 중퇴한 일 등에 대해 집에서 꾸중을 듣고 동네 친구 양군과 함께 강을 보러 갔다. 물을 보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가 말리는 것을 뿌리치고 뛰어들었고 친구가 나를 구하려고 뒤따라 들어왔다"고 말했다. 양군의 시신을 인양한 소방구조대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 숨진 양군이 ...

연합뉴스 | 2006.01.30 00:00

'면요리'‥ 쫄깃쫄깃 면발에다 '소스 맛은 예술'

면(麵)은 서민들의 배를 채워주는 음식에 지나지 않았다. 면요리에 값비싼 채소와 해산물 고기 등을 넣는다는 것은 대단한 '사치'였다. 국적모를 소스는 면과의 부조화로 입에 맞지 않아 무척 낯선 음식이 되고는 했다.그러나 면요리는 '소스 맛의 예술'이라 할 만큼 소스에 따라 무궁무진한 맛을 낸다. 소스와 면을 절묘히 조화시킨 면요리 전문점을 소개한다. ◆꿍시꿍시=서울 양천구 목동 양천우체국 뒤편에 위치해 있다. 꿍시꿍시는 세계 각국의 면요리...

한국경제 | 2006.01.30 00:00 | 한은구

세뱃돈 2조 아이들 손으로…코흘리개까지 소비 가세, 동네 구멍가게에도 '햇살'

... 가전제품의 판매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중심으로 장난감 수요가 늘어나는 등 관련 상품의 매출은 설 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다. 방학 내내 꽁꽁 얼어붙었던 동네 문구점·팬시점·구멍가게의 경기도 개학을 앞둔 이 때부터 풀리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평소에 사고 싶었던 것을 사는 것도 좋지만 세뱃돈을 며칠 새 '탕진'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좋지 않다. 돈을 제대로 쓰는 법을 가르치는 계기를 ...

한국경제 | 2006.01.27 00:00 | 김정호

'한국전쟁때 묻어둔 보리쌀 50여년만에 찾아'

... 갈라진 틈새로 보리쌀이 솔솔 새어나왔던 것. 강씨는 이같은 드럼통을 3개나 발견했고 비록 드럼통 자체는 검붉게 녹슬어 있었지만 그 안에는 잘 보존된 보리쌀이 가득 들어 있었다. 15년 전부터 이 집에서 살았던 강씨는 "평소 동네 주민들이 `이 집에 보물이 묻혀 있으니 잘 찾아보라'는 말을 종종 했지만 농담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리쌀이 든 드럼통이 나오자 강씨는 뭔가 더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땅을 팠고 또다시 어른 키 ...

연합뉴스 | 2006.0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