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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의 온정을 악용하는 가짜 성금 모집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전북 익산시 부송동과 어양동 등 시 외곽 지역에 환경미화원 복장을 한 2-3명이 짝을 이뤄 '사랑의 모금함'을 들고 다니며 상가와 주택 등지에서 성금을 걷어가고 있다. '암으로 투병중인 미화원 동료를 위해 성금을 걷고 있다'거나 '연말연시 추위에 고생하는 미화원을 도와달라'는 등의 말로 주민들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것이 이들의상투적인 수법이다. 세밑 불우이웃이나 ...

연합뉴스 | 2001.12.31 08:46

... 토월천으로 끌어올려 방류시키는 등 종합계획을 세워 조만간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공사는 이미 상당부문의 연결도로가 조성된 계속 사업으로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사"라며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엄청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인데도 계속 공사를 지연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공사강행 의사를 밝혔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토월천 도로 확장공사는 도시 중앙부에 위치한 대단위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을 ...

연합뉴스 | 2001.12.31 07:50

... 자격증 취득 보장을 전제로 학원에 등록하거나 교재를 구입했으나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경우 ▲고액의 회비를 내고 채용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에 가입했으나 서비스가 부실한 경우 등이 대부분이었다. 소보원은 업체측이 취업 보장을 전제로 수강료나 교재비 등을 먼저 내라고 요구할 경우 취업과는 무관한 악덕상술일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피해상담 ☎(02)3460-3000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

연합뉴스 | 2001.12.31 07:32

... 남북화해 교착상태와 무관하지 않다면서 작년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충만했던 기대감이 조급함과 좌절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금강산 관광의 문제점으로 북한 당국의 관광객에 대한 무수한 규제와 금기사항 부과, 북한의 관광대가금 요구 및 현대아산의 자금난을 들고 현대아산은 관광사업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음달부터 관광을 취소할 것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이 해안선 공개를 원치 않기 때문에 속초에서 북한 고성까지 배로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곳을 ...

연합뉴스 | 2001.12.31 07:07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30일 당 정치일정 확정을 위한 표결여부 논란과 관련, "중요한 것은 표결 요구를 수용할 분위기가 됐느냐는 것인데 대체로 그렇게 된 것 아니냐"면서 "정치일정 논의를 연말까지 끝내야 한다"고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이 주장하는 연내 표결처리에 찬성했다. 노 고문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게임규칙을 갖고 너무 시간을 오래 끄는 것은 좋지 않다"며 이같이 말하고 "표결이 대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 표결을 수용하지 ...

연합뉴스 | 2001.12.30 21:01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통일연대'는 30일 정부가 통일연대 소속 3명에 대해 방북을 불허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통일부는 민간 차원의 대화와 교류에 제동을 걸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통일연대는 성명에서 "다 아는 것처럼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대한 논란은 6.15공동선언을 파탄시키고 대결과 반목의 시대로 되돌리려는 보수언론과 수구세력들의 흠집내기와 트집잡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01.12.30 19:18

... 우수아이아 해협에 무진장으로 존재하는 해양식량자원 크릴새우,그리고 남미의 '백인국가'로 불리면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지식국가…. 부국의 풍모에 전혀 손색이 없는 나라였다. 아르헨티나 경제의 침몰은 1940년대 중반 노동자들의 대중적 요구에 영합한 페론정권이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도시노동자들이 요구하는 각종 사회정책을 입안한 페론의 포퓰리즘과,연이은 쿠데타 집권 세력들의 부정부패가 나라의 경제기강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파이를 만들지도 않고 파이를 가르는데 국력을 ...

한국경제 | 2001.12.30 17:28

"한국대학에서 교수와 학생의 관계는 사적인 추종의 관계다. 때문에 석ㆍ박사 과정생들은 충성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 사이에서도 선후배간 맹종과 복속이 요구된다" 러시아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 교수(블라디미르 티호노프,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가 세밑에 펴낸 '당신들의 대한민국'에서 지적한 한국대학의 현실이다. 그는 이 책에서 대학은 물론 군대 종교 재외동포 문제등 우리 사회의 금기사항들을 ...

한국경제 | 2001.12.30 17:24

... 뒷북이나 쳐대는 기사는 이제 그만 쓰라"고 꾸짖어 주십시오. 저희는 독자들의 비판을 머리맡 회초리 삼아 새해를 맞고자 합니다. 더구나 새해는 얼마나 소중한 한해가 될 것입니까. 대혼돈을 뚫어내는 새로운 선택이 한국인들에게 요구되고 있음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한경이 바로 그 선택의 가늠자가 되고자 합니다. 시장을 지키고 정부를 감시하는 데서 나아가 더한층 깊이있고, 정확하고, 빠른 경제정보를 드리는데 밤을 잊고 뛸 각오를 다지고 또 다집니다. 이제 ...

한국경제 | 2001.12.30 17:20

... 95건에서 2000년 67건,올해 52건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올들어 무분규 등 노사협력을 선언하는 사업장 수가 1천7백20곳에 달하는 등 일선 사업장 단위에서 노사협력 분위기가 확산된 것으로 평가됐다. 노동부는 그러나 내년도 노사관계는 양대 선거와 경기회복에 따른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공기업 민영화,주5일 근무제 도입 요구 등이 거세져 올해에 비해 다소 불안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2.30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