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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대상] 산자부장관 표창 - 외식 : 포유프랜차이즈

... 해산물 음식명가로 자리매김한 포유프랜차이즈(대표 신양호)는 성공창업의 사관학교로 불린다.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기 전 다양한 시험점포를 운영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쌓은 이 회사는 2001년 9월 본격적으로 동네 사랑방을 표방한 지역밀착형 한국형 퓨전 해산물 전문점 '섬마을이야기'를 선보였다. '섬마을이야기'는 무리한 점포 수 확장 대신 업계 최고의 평당 매출을 올리는 50여개의 알찬 가맹점을 육성해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런 ...

한국경제 | 2006.05.31 00:00 | 강창동

[시론] 희망의 정치를 기다리며

장석주 < 시인·문학평론가 > 뜰에는 모란꽃이 만개하고,산에는 이팝나무가 하얀 꽃을 피웠다. 어느덧 초여름의 기운이 느껴질 만큼 이마에 닿는 땡볕이 따갑다. 그 땡볕 속을 걸어서 동네 인근 초등학교 분교에 마련된 투표장에 다녀왔다. 오후 6시가 되자,마침내 막은 내렸다. 각 방송사들은 이번 선거에서 집권당이 참패하고,야당은 압승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지난 총선과 대선이 부패와 구태의연한 정치 관행을 바꿔 보려는 유권자들의 '개혁'에 ...

한국경제 | 2006.05.31 00:00 | 정용성

[시론] 투표장 가는 길

... 참여하는 몇 안되는 날 아닌가. 비록 모범시민은 아니지만 내 최소한의 기본 권리와 의무는 행사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스친다. 사실 지난 몇 주간의 선거유세는 좀 피곤한 감도 없지 않았다. 특히 지난 일주일은 사무실이고 시장골목이고 동네 어귀 여기저기 가릴 것 없이 소란하고 북적대는 분위기였다. 도시 전체가 축제판이 벌어진 것 같았지만,달리 보면 축제판의 주인공인 우리는 막상 멀찌감치 비켜서고 거기서 좌판을 벌인 상인들이 홍보물을 나눠주고 물건을 파는 것 같은 ...

한국경제 | 2006.05.30 00:00 | 홍성호

[유럽 의료개혁서 배운다] (下) 영국의 선택 ‥ 동네병원 안거치면 진료비 본인부담

지난해 런던으로 이주한 상사 주재원 K모씨(45)는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난감한 경험을 했다. 다짜고짜 큰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부터 받고 나니 300파운드(약 54만원)나 되는 치료비가 청구됐다. '주치의로부터 진료를 받지 않고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K씨가 주치의의 처방을 받고 나서 병원에 갔다면 어떻게 됐을까. 치료비는 당연히 무료다. 1948년 국가의료시스템(NHS)을 도입한 영국은 모든 의료서비스가 무료로 제...

한국경제 | 2006.05.29 00:00 | 박수진

[새영화] 이유없는 폭력의 풍경 '구타유발자들'

... 관객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불편함을 준다. 이로써 영화는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한바탕 싸움에 그치고 말았다. 싸움은 한적한 강변이란 한 장소에서 펼쳐지고,좁은 공간은 인물들의 표정과 행동을 부각시킨다. 매사냥꾼역 오달수,동네 양아치역 이문식,순경역 한석규,교수역 이영선 등은 저마다 기이한 표정과 행동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 음대교수가 탄 최신형 벤츠도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다. 벤츠가 선망의 대상에서 적개심의 표적으로 바뀌며 만신창이가 되는 과정은 ...

한국경제 | 2006.05.29 00:00 | 유재혁

월드컵 진출4강 기원 '접시깨기' 행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벌교 음식 및 한우생고기 전문점인 '디스 이즈'(This is)는 한국팀의 2006 독일월드컵 4강 진출을 기원하는 '접시깨기' 행사를 진행한다. 접시에 스트레스를 주는 상사의 이름이나 이유를 적은 뒤 야외 테라스에 마련된 벽에 그려진 월드컵 골문을 향해 던진다. 접시 2개당 1000원. 이 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 디스이즈는 벌교 '외서댁 꼬막나라'의 서울 분점이다. (02)514-0894, ...

한국경제 | 2006.05.29 00:00

[남미 자원국유화 현장을 가다] (4) 페루‥좌파 후보 우말라 "베네수엘라식 국유화"

... 점심을 먹고 리마에서 남쪽으로 뻗은 '파나메리카나 수르'라는 고속도로를 탔다. 10분도 채 안돼 풀 한 포기 없는 거대한 사막산이 나타난다. 사막산 중턱엔 끝없는 판자촌이 형성돼 있다. 자동차에서 물을 공급받아 근근이 살아가는 동네다. 부근에서 잡화점을 하는 안토니오씨(43)는 "두말할 것도 없이 우말라"라고 손을 치켜 세운다. 자원국유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좌파후보다. 페루는 대통령선거 열기에 빠져 있다. 후보는 앨런 가르시아와 ...

한국경제 | 2006.05.28 00:00 | 하영춘

내달 1일 '프랑스 음식의 날' 축제

6월 첫번째 목요일인 6월1일 뉴욕, 런던, 도쿄, 상하이 등 전세계 27개 도시에서 '프랑스 음식의 날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에서는 6월1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강남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음식인 치즈, 햄, 소세지, 바게뜨, 페이스트리,크레페,올리브,프리미엄 요플레 스위벨, 다양한 프랑스식 핑거푸드 등이 준비된다. 먹거리와 더불어 국내 특급호텔 쉐프가 마련한 프랑스 요리 시연...

한국경제 | 2006.05.28 00:00 | 한은구

火끈한 삼겹살 … 양념갈비 … 豚잔치

전국에 '불닭' 열풍을 몰고 왔던 홍초불닭이 '홍초홍'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다. 문을 연 지 한 달밖에 안 됐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청기와주유소 뒷길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300m 올라가면 왼편에 홍초홍이 보인다.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둥그런 탁자 한가운데 불을 놓고 그 주위로 반찬을 배치하는데 반찬이 담긴 쇠판을 넣었다 뺐다 할 수있도록 했다. 또 불판을 젓...

한국경제 | 2006.05.28 00:00 | 한은구

[상권 大해부] (25) 청담동..테라스의 유혹

... 이른다. 개인 사업가 하병수씨는 "사업상 외국인과 접대가 많은데 탁 트인 테라스에 반하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50여종에 달하는 프랑스 와인도 자랑거리다. 테이블 단가는 6만원 정도. '그릴 가우초'는 스테이크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야외 테라스를 두 곳이나 두었다. 최종오 대표이사(30)는 "맛도 중요하지만,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는 동네"라며 "월 평균 매출은 7000만원 선"이라고 전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5.28 00:00 | 장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