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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준비위 난립‥시장 '혼탁'

...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됐다. 400여개에 달하는 정비업체들 중에는 미리 시공업체와 손잡고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정비업체가 통장들을 동원해 동네마다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준비위원회 단계에서 정비업체들을 고용해 주민 동의서를 걷는 행위는 불법이다. 그렇지만 일부 정비업체들은 주민 동의서를 최대한 받아낸 뒤 다른 정비업체에 ...

한국경제 | 2006.03.06 00:00 | 이정선

좌충우돌 슛돌이 이제 세계로 뛴다

... 2TV 오락프로그램 '해피 선데이-날아라 슛돌이'의 어린이 축구단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최재형 PD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노는 모습도 오락 프로그램의 소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획했다"면서 "인터넷 게임에 빠지는 대신 동네에서 아빠 손잡고 축구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는 말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 PD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직후 '날아라 슛돌이'의 원조 격으로 KBS 2TV '이색도전 별난 대결' 프로그램에서 '병아리 월드컵'을 연출한 ...

연합뉴스 | 2006.03.05 00:00

[한경 데스크] KT&G를 捨石삼겠다?

KT&G는 요즘 완전 동네북 신세다. 미국의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으로부터 적대적 M&A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정부에선 '경영진이 알아서 방어할 문제'라며 선을 긋고 있다. "KT&G의 경영진이 경영을 잘해서 주가를 잘 관리했다면 지금 같은 곤경에 빠졌겠느냐"는 얘기도 했다. 3년 전 영국의 소버린자산운용이 SK㈜에 대해 M&A 공세를 펼쳤을 때와 달라도 너무 달라졌다. 그 땐 5%룰(경영 참여 목적으로 매입한 지분이 5%를 넘을 경우 신고 ...

한국경제 | 2006.03.05 00:00 | 이학영

맛도 서비스도 명품… 혀끝에 와 닿는 감동 '라 싸브어'

식당에도 '명품'이 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철학, 요리기법, 서비스 등이 유난히 돋보이는 곳들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래마을에 있는 '라 싸브어'(La Saveur, 02-591-6713). 프랑스말로 '미각'이란 의미의 이 식당이 명품 대접을 받을 만한 식당 중 하나다. 오픈한 지 3년 된 이곳의 컨셉트는 '프렌치 &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지만 프렌치 쪽에 가깝다. 사장이 주방장을 겸하고 있는 '오너 쉐프형' 식당이다. 미국에...

한국경제 | 2006.03.05 00:00 | 한은구

[정지영 기자의 세계음식 맛보기] 튀니지 '새우 애자'

... '스물'을 쩌 먹는 쿠스쿠스가 밥 대신이다. 예전엔 집집마다 쿠스쿠스 전용 찜틀인 '쿠스쿠스예'를 갖추고 일상식으로 먹었으나 현대엔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일요일 메뉴로 바뀌었다. 뱌티 여사는 "어머니 세대엔 여름이 시작될 즈음 온 동네 여자들이 모여 1년치 먹을 스물을 같이 만들고 여름내 볕에 말렸다"고 말한다. 한 집에서 1년간 소비하는 스물의 양은 50kg으로 이걸 다 만드는 데 꼬박 3∼4일이 걸렸다. 이웃 알제리에선 쿠스쿠스를 만들 때 습기 없이 찌지만 ...

한국경제 | 2006.03.03 00:00 | 정지영

우면동 성.형촌 등 그린벨트 47만㎡ 해제

... 일대 홍씨.능안.안골마을 8만4천㎡ ▲신원동 195-2번지 일대 청룡.원터마을 7만9천㎡ ▲신원동 497-8번지 새원.신원본마을 9만9천㎡와 ▲중랑구 신내동 282번지 안새우개.새우개마을 5만1천㎡ ▲도봉구 도봉동 280번지 새동네.안골 6만8천㎡ ▲서대문구 홍제동 9-81번지 개미마을 3만3천㎡이다. 위원회는 또 이들 지역 가운데 도시기반시설 정비가 잘 된 서초구 4개 주거지역의 용도지역을 종전의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

연합뉴스 | 2006.03.03 00:00

우면·내곡 등 그린벨트 대거 해제

...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성·형촌 등 그린벨트 47만 4천여㎡를 해제했습니다. 이번에 그린벨트에서 풀린 곳은 서초구 우면동 성·형촌, 내곡동 홍씨·능안·안골마을, 중랑구 신내동 안새우개·새우개마을, 도봉구 도봉동 새동네·안골 등입니다. 이밖에 용산로 한강로 3가 63번지 일대 8만3천㎡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한편 마곡 R&D시티 조성 예정지와 문정동 법조타운 예정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했습니다. ...

한국경제TV | 2006.03.03 00:00

서울 그린벨트 14만4000평 해제

...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그린벨트에서 풀린 곳은 △서초구 우면동 성촌과 형촌,내곡동 홍씨·능안·안골마을,신원동 청룡·원터·새원·신원본마을(9만8000평) △중랑구 신내동 안새우개·새우개마을(1만5400평) △도봉구 도봉동 새동네·안골(2만600평)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1만평) 등이다. 위원회는 이들 지역 가운데 도시기반시설이 잘 정비된 서초구 4개 취락지의 용도지역을 종전 자연녹지에서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우면동 내곡동 신원동에 ...

한국경제 | 2006.03.03 00:00 | 김철수

[베스트셀러] (2월 넷째주 종합)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외

... 서울문화사 15 로마인 이야기 14-그리스도의 승리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 소설 1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소담 2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푸른숲 3 모모 미하엘 엔데 비룡소 4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5 다 빈치 코드-전2권 댄 브라운 베텔스만코리아 각권 6 밤이여, 나뉘어라 - 2006년 제30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정미경 외 문학사상사 7 플라이, 대디, 플라이 가네시로 카즈키 북폴리오 8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

한국경제 | 2006.03.02 00:00 | pinky

[천자칼럼] 서울 서울 서울

...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놓은 것도 개발독주 시대의 그늘을 걷어내고 쾌적한 서울을 이룩하려는 궁리일 터이다. 공연장 미술관 체육센터를 대폭 늘리고,문화재를 복원하고,예술인들의 창작활동도 적극 지원하리라 한다. 동네마다 미술관과 음악당이 있고 콘크리트로 덮였던 하천이 제모습을 드러내는 건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그러나 살기 좋은 도시는 번듯한 건물과 화려한 불빛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 서울의 교육환경은 여전히 열악하고,뒷골목은 지저분하고,주택가에선 ...

한국경제 | 2006.03.01 00:00 | 박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