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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부는 27일 정씨 형제와 유착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철서울지검 북 부지청차장 김대권 서울고검 검사 김수철춘천지검부장검사 임철대구지검검 사 등 4명으로부터 정씨형제를 알게된 경위서를 제출받았다. 이들은 대검에 소환되지 않고 자술서를 작성한 뒤 소속 기관장을 통해 이 를 대검에 제출했다. 검찰은 정씨형제의 진술과 이들의 진술서등을 토대로 징계처리 여부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로부터 6백50만원을 받은 대검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 검찰에 따르면 이건개대전고검장은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로부터 5억4천2 백여만원을 받아 94평짜리 롯데빌라(서울 서초구 서초동 1642의25)를 조성 일씨(46.운수업)명의로 위장구입한 혐의이다. 검찰은 이고검장에 대한 조사결과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뇌물수수혐의로 구 속키로 했다. 검찰은 또 신건법무부차관과 김재기법무연수원장의 소환과 관련,두사람이 정씨형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만큼 조사가 불가피해 소환키 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3.05.27 00:00

...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고무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개장과 더불어 대형주를 앞세워 강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오전 11시10분까지 저가주 매물증가로 인해 상승폭이 좁혀졌다 확대되는 기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부터 대형제조주에 후속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폭이 두자리 숫자로 커지며 종합주가지수는 640선에 안착했다. 전장대비 보합수준으로 출발한 후장주가는 후장초반인 오후 1시40분께 전일보다 13.30포인트 오르는 강세장으로 달아오르기도했으나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슬롯머신업계 대부 정덕진씨의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는 27 일 서울 형사지법 4단독 주경진판사의 입회 아래 정씨의 동생 덕일씨의 진 술에 대한 증거보전 절차를 밟았다. 덕일씨는 중거보전절차에서 "우리 형제에 대한 세무사찰이 진행되던 지난 90년11월 이전고검장이 서울타워호텔로 나를 불러내 `세무당국의 계좌추적 결과 나에게 돈을 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조성일(수배중)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둘러대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 걸쳐 팔자 보다 사자 주문이 많은 가운데 무역 철강 섬유주등에 어제시세로 사자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주가 시중은행주를 중심으로 낮게 사자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보다 대체로 100-200원정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대형제조주는 자동차 철강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개별종목별로 200-300원정도 오른 시세로 거래 되고 있다. 저가 무역주와 우량건설주에도 사자 주문이 몰리고 있고 내수관련주는 음 식료와 섬유 제약 화학주들이 종목별로 200-500원정도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 돌파,호기롭게 출발한 27일 증시는 한때 경계매 물의 출하로 734포인트까지 내리는등 매도.매수간에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740선을 돌파,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10시 10분경 738선까지 올랐던 주가가 이 선에서 금융 및 대형제조주들을 비롯 전업종에 걸쳐 매물출회가 다소 주춤해 지면서 10시 50분께 734.44포 트까지떨어졌던 주가를 다시 끌어올려 어제보다 10.55P가 오른 740.46포인 트로 전장을 마감했다. 증권과 은행은 1개 종목을 제외하고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검찰내부에서는 검찰수뇌부가 정덕진씨형제 비호세력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청와대측의 강경드라이브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계속 끌려다니는 인 상을 준데 대해 검찰의 독립성마저 의심받게 됐다며 불만이 고조. 검찰일가에서는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정계 관계 언론계등의 정씨형제 비호 세력에 대한 전면수사를 벌이기에 앞서 검찰조직부터 개편돼야 한다는 의견 도 대두. 한 검찰관계자는 "검찰조직의 명예회복과 복권을 위해서라도 검찰내부 비 호세력에 대한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두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은 빼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애요" 시즈부인은 차분하게 가라앉은 시선으로 세키를 가만히 바라본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간절한 애원 같은 것이 담겨있는 듯한 그런 눈빛이다. 좀 생각해 보는 듯하더니 세키는, "뺀다면 형인 유스케를 빼야 되겠지" 하고 말한다. "그래야죠 뭐. 지사에몬은 자기를 뺀다고 하면 펄쩍 뛸 거라구요" "알았어. 상의를 해보지" "오빠,꼭 그렇게 되도록 해야 돼요. 두 형제가 다 죽다니,안됐단 ...

한국경제 | 1993.05.26 00:00

검찰은 이건개대전고검장 외에 정씨의 비호 뚜는 유착세력으로 거론되 고 있는 신건법무부차관과 전재기법무연수원장에 대해서도 정씨 형제를 알게 된 경위와 금품수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슬롯머신업자로 부터 승용차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 진 김승희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을 24일 밤 소환, 철야조사했으나 김지청 장이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일단 귀가 조치한 뒤 물증을 확보 하기 위해 보강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

한국경제 | 1993.05.26 00:00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로부터 5억이상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건개 대전고검장이 26일 사의를 표명했다. 또 이 고검장과 함께 정씨 형제에 대한 검찰내 비호세력혐의를 받고 있는 신건 법무차관과 전재기 법원연수원장도 이날 사표를 냈다. 정부는 이들 3명의 고검장급 검사의 사표를 수리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3.05.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