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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10일 "충청권 민심의 흐름이 중요하다. 충청권이 승패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단위 선거에서 충청에서 이겨야 ... 중요하기 때문에 이 지역을 다시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남에서 저를 지지해주면서 '김의원에게 진 빚'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당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호남을 한나라당 지지로 끌어들여 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있다"며 "노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9일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WMD)를 갖고 있었다고 장담하며 미국이 이라크 정권을 무너뜨린 것의 정당성을 "역사와 시간이 입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라크는 ... 정당화하기 위해 이라크 무기 현황에 대한 증거를 날조했다는 의혹이 널리 퍼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그들이 정말 이를 보유하고 있었음을 우리가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틀림없이 믿고있다"고 강조했다. 부시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 폄하하거나 모독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본의아니게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박희태(朴熺太) 대표도 "어제 생각지도 못했던 돌출발언으로 국회가 파행된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 국민들의 실망과 굴욕외교, 아무내용도 없다는 국민의 소리를 담아 비판하기 위해 쓴 말이지, 모욕하기 위해 쓴 말이 아니다"면서 "대통령 자신을 지칭한게 아니라 외교에 대해 표현한 것이며, 이를 트집잡아 국회를 공전.파탄시키는 것은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교육부가 9일 고교평준화 지정권한을 지방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자 일부 시,도교육청이 고교평준화 내지 비평준화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서울 등 고교평준화가 고착화된 대도시 지역보다는 ... 사안이었고 교육부 보고는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해 기존 방침 고수를 시사했다. 그러나 지방으로의 권한이양이 참여정부의 시책이고 노무현대통령이 인수위 시절 평준화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점 때문에 평준화론이 확산될 계기가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 '이제 부동산시장은 정말 끝났구나'라는 생각에 보유하고 있던 수십억원대의 부동산을 처분한 경험을 갖고 있다. 분배주의자인 노 대통령이 부동산값 폭등만은 반드시 잡으리라 판단했던 것이다. 하지만 '5·23 부동산 안정대책'이 발표되기 전 1∼2개월간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1주일에 1천만원씩 오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가격이 급등해 그의 판단이 틀렸음을 입증해 줬다. 이 때문에 정부의 '메가톤급' 대책이 발표된 이후에도 A씨는 좀체 결단을 내리지 ...

한국경제 | 2003.06.10 00:00

... 방문, 김 전 대통령의 쾌차를 기원하고동서 지역주의 극복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사람은 특히 정치권이 주도적으로 동서의 벽을 허물어야 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 모색에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박 대표가 "동서의 벽을 허물지 않으면 더 이상 정치가 발전할 여지가 없는 것 같다"면서 "정치권에서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말한 데 대해 김 전 대통령도 "그것이 저의 일생 소원"이라며 "여야가 큰 마음 먹고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 전 대통령에 대한 문안 형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의 재임 내내 대치.대립했던 야당 대표가 퇴임 대통령을 찾았다는 점, 야당이 주도한 대북송금 특검법에 의한 특검 수사로 김 전 대통령이 곤혹스러운 처지에 있는 상황 등으로 ...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큰지...이순신 장군이 안 계셨으면 나라가 어떻게 됐을 까요. 당시 정부는 여러가지 실책이 많았고..."라고 말했고, 박 대표는 "위기엔 위정자가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구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어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는 10일 당내 신당논란과 관련, "개혁신당이 아니라 반드시 통합신당으로 가야 한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도 어느 정도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 미주리대 수학 인사들의 모임인 `미주리안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은 신주류와 구주류가 팽팽하게맞서고 있으나, 대타협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빠르면 6월중, 늦어도 7월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 최고위원회에서 "노 대통령의 방일외교는 한국외교사의 치욕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고 `등신외교'의 표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국가를 대표해 외국에서 정상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터져 ... 이같은 발언은 현충일 방일 시비와 함께 비판발언의 수위와 적절성 여부, 새로운 한일관계 정립 문제 등과 맞물려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장은 또 "국빈대우를 받은 것 빼고는 이번 방일의 목적이 뭔지 모르겠다"며 "왜 현충일에 ...

연합뉴스 | 2003.06.09 00:00

아프리카 서부 모리타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가운데 마우드 울드 타야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탈출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새벽 대통령궁과 수도 누악쇼트 인근 공항 주변에서 탱크와 소규모화기의 총성이 ... 84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해 92, 97년에 재선에 성공했으나 그동안 이스라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강경 이슬람 세력의 저항을 받아왔다. 일부에서는 이라크에 동조하는 무장 세력이 이번 쿠데타에 관여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

연합뉴스 | 2003.06.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