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41-50 / 3,9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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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와의 사랑으로 자아를 되찾은 여인
아들의 친구와 사랑에 빠진 여자가 집을 나갔다. 어느 막장 드라마 속 이야기인가. 2025년 2월 재개봉한 <아이 엠 러브>(2009)는 이탈리아의 화려한 상류층 가문의 안주인으로 살아온 주인공 '엠마'가 요리사인 아들의 친구 '안토니오'에게 매혹되어 모든 것을 저버리는 내용이다. <비거 스플래쉬>(2015),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으로 이어지는 루카 구아다니노(Luca...
한국경제 | 2025.03.12 10:00 | 김은정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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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와 만난 '미키 17', 그 확장성과 시너지 [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 하지만 일파에겐 늘 풍족한 음식이 제공된다. 덕분에 그에겐 음식의 풍미를 더해줄 소스를 만드는 게 일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자 즐거움이 된다. 고상하고 친절한 척 하지만 사실은 자기의 안위와 즐거움만 생각하는 현대 사회 상류층의 이중적인 행태를 담았다. 영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간다. ‘미키 17’에서 가장 새로운 점은 봉 감독 필모그래피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사랑’ 이야기가 전면에 부각된다는 ...
한국경제 | 2025.03.11 10:23 | 한경비즈니스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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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주거 잡아라"…건설사·디벨로퍼 '눈독'
... 18만㎡ 대지에 시니어주택과 오피스텔, 의료, 상업, 문화시설이 결합한 복합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정부는 사업자에게 세제 혜택과 주택도시기금 출자 등을 지원해주는 대신 초기 임대료를 제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공급이 상류층에 제한되면 시니어 주거 시장의 수요가 한정적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이 아니라 임대 위주로 공급돼 사업성 확보 차원에서 단지 고급화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중산층에 ...
한국경제 | 2025.03.10 17:23 | 유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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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모델에서 화가로...금기를 깬 女人
... 스스로를 그린 얼굴은 늘 강하고 엄격했다. 어머니의 얼굴은 주름이 깊이 파여 수척하며 아들의 얼굴은 늘 낙담하고 멍한 표정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화가로서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발라동은 1920년대 프랑스 부르주아 상류층으로부터 초상화를 주문받기 시작했다. 발라동은 사업가인 레비 부인(Mme Lévy)의 초상화를 자신이 그린 모든 그림 중 가장 잘 그린 것이라 꼽았다. 이후 폴 세잔(Paul Cézanne)의 영향으로 ...
한국경제 | 2025.03.06 11:06 | 정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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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반복될까"…19세기 개항과 크립토 혁명의 '닮은 꼴' [한경 코알라]
... 놀랍도록 비슷하다. 자세히 알아보자. 청나라는 일찍부터 서방과의 교류가 있었으나, 무역은 특정 지역에서 정부가 허가해 준 공행(公行)이라는 사람들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했고 외국인의 내륙 진출은 엄히 금했다. 청나라의 상류층은 중화사상에 깊이 물들어 외세를 배척했고, 건륭제는 영국 사절단에 “천조(天朝)는 만물이 구비되어 있어 외국 물건이 필요 없다”라는 교지를 내렸다고 한다. 아편전쟁에서 패배한 청나라는 홍콩을 영국에 할양하고 ...
한국경제 | 2025.03.05 09:50 | 조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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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지노블, 브랜드어워즈 시상식 결혼정보업체부문 대상 수상
상류층 전문 결혼정보회사 지노블이 2025 KBSN 브랜드어워즈 시상식에서 결혼정보업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지윤 지노블 대표는 “결혼정보회사 지노블은 서울·경기권 중심 결혼정보회사로 성혼까지 책임져주는 기업으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성혼이 일정하게 올라가는 원통형 철학을 가지고 회원들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신원인증과 철저한 프라이빗 진행으로 믿음과 신뢰를 최고의 ...
한국경제TV | 2025.02.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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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의자·다이애나의 침대…고단한 하루를 위로하는 시간
... 글로벌 회사가 직원용으로 프리미엄 의자를 구입하는 것도 직원들에게 만족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언론에서 등장하는 미국 대통령 집무실과 CNN 방송 앵커석에 이런 의자가 있는 것만 봐도 그 위상을 알 수 있다. 과거에도 의자는 상류층의 필수품이었다.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 대각국사 의천의 초상화에는 등받이가 높은 목제 의자가 그려져 있다. 보물 제1044호로 지정된 이 그림은 팔걸이 앞부분과 등받이의 끝이 부채꼴로 살짝 휘어져 곡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내가 ...
한국경제 | 2025.02.20 18:38 | 민지혜/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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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아메리칸 드림'은 박살나도…콘크리트의 견고한 빛은 남았다
... 이용한 최고의 디자인을 만들어 내지만 흑인 인부가 저택에 상주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해리슨에 의해 자제비도 받지 못한 채 쫓겨난다. 이후 지낼 공간도 없이 일용직 인부로 살아가던 토스 앞에 해리슨이 나타난다. 그의 서재가 상류층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잡지와 신문을 통해 화제가 된 것이다. 그는 소유하고 있는 엄청난 부지에 대형 문화 공간을 건립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토스가 건축가로 동참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토스는 마침내 뛰어난 건축가로서의 ...
한국경제 | 2025.02.16 14:02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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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인가 사기꾼인가? 뉴욕 사교계 뒤흔든 애나의 사기극
...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애나의 사기극을 모티브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애나 엑스’가 지난 4일 본 공연에 들어갔다. 미국을 뒤흔든 희대의 사기꾼으로 불린 애나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뉴욕 상류층과 사교계 및 예술계에 접근하기 위해 수백만유로 자산을 가진 독일 상속녀로 사칭하고 다녔다. 화려한 생활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시하고 유명인과 어울리며 더 유명해진 애나는 빌린 돈을 유명 호텔에 머무르고 명품을 쇼핑하는 데 쓰며 생활했다. ...
한국경제 | 2025.02.09 18:35 |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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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엑스' 뉴욕 사교계 발칵 뒤집은 가짜 상속녀 [연극 리뷰]
... 만들기'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애나의 사기극을 모티브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애나 엑스'가 지난 4일 본 공연에 돌입했다. 미국을 뒤흔든 희대의 사기꾼으로 불린 애나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뉴욕의 상류층과 사교계 및 예술계에 접근하기 위해 수백만 유로의 자산을 가진 독일 상속녀로 사칭하고 다녔다. 화려한 생활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시하고, 유명인들과 어울리며 더 유명해진 애나는 빌린 돈을 유명 호텔에 머무르고 명품을 쇼핑하는 데 펑펑 쓰며 ...
연예 | 2025.02.05 11:00 | 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