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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110원까지 상향했다. 노사 간 시급 격차는 4차 수정안 기준 1150원까지 좁혀졌지만 여전히 1000원 이상 차이가 난다. 한편 노사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은 합의를 통한 결정을 거듭 강조하며 논의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익위원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공익위원은 신정부 출범에 따른 국민통합 차원에서 노사 합의를 통해 2026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자는 제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늘 회의에서도 ...

한국경제 | 2025.07.03 16:03 | 유지희

...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건물은 누구나 갖고 싶어 하던 자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과거의 그 영광과는 정반대의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급등한 대출금리, 위축된 소비, 장기화된 경기 침체라는 삼중고 속에서 공실은 급증하고, 임대수익은 감소하며, 이자 상환 부담은 치솟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건물주들은 자산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그마저도 점점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한국경제 | 2025.07.03 15:23

문화예술 분야는 특정 예술 장르 소비에 시간과 금전적 지출을 아끼지 않는, 이른바 ‘덕후’가 아닌 일반인의 관심을 끌어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요즘처럼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공연이나 전시 관람 같은 문화예술 향유는 한가한 소리로 들릴 수도 있는 이유다. 정부가 2010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K-컬처 육성 정책에 무게를 싣고 산업적 투자와 지원을 아끼고 있지 않지만, 우리 사회 한쪽에선 여전히 무관심이 팽배한 것도 ...

한국경제 | 2025.07.03 14:09 | 김진각

...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되는 등 남부 유럽 전역이 폭염에 휩싸였다. 프랑스 남부 지역은 폭염으로 인한 냉각수 부족으로 원자로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에너지 공급 차질까지 빚어지고 있다. 유럽 당국은 이번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중국 또한 폭염의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상하이를 비롯한 동부 주요 도시들이 낮 최고 기온 35~39도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여름’을 시작했다. 중국 기상 ...

한국경제 | 2025.07.03 09:42

... 수준으로 관측하고 있다. K2전차는 당초 다른 무기체계와 비슷한 시기인 지난해 말 2차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폴란드형 K2전차 개발과 현지생산 등이 포함되면서 사업 규모 범위가 넓어졌다. 계약 규모가 커짐에 따라 협상기간이 장기화되며 이날 최종계약 체결이 확정됐다. 이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국내 방산업종의 멀티플 평균이 유럽을 처음으로 상회하고 있기에 현대로템와 같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

한국경제 | 2025.07.03 08:25 | 노정동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일반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이 뜨고 있다. 대형마트·편의점 등이 마진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면서 일단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집중하고, 10원 단위에도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초저가에 호응하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PB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마트 PB 라면의 월별 판매량(낱개 기준)은 △1월 39만6000여개 △2월 ...

한국경제 | 2025.07.02 13:13 | 박수림

... 이유에서다. 집권 1기까지 합친다면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5년째 접어들었다. 여전히 방향을 못 잡고 혼란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손으로 세계가치사슬(GVC) 붕괴… 새로운 질서 나올까 트럼프 관세정책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장 우려되는 것은 세계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GVC)이 본격적으로 무너질 가능성이다. GVC란 ‘기업 간 무역(inter firm trade)’과 ‘기업 내 무역(intra ...

바이오인사이트 | 2025.07.02 08:51 | 오현아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장관을 제외한 초대 내각 후보자가 모두 지명됐다. 똑같이 인수위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권이 내각 지명 완료까지 54일 걸린 것과 비교해 봐도 속도감이 두드러지는 인선이다. 12·3 비상계엄 이후 장기화한 정부의 리더십 공백을 하루빨리 메워 국정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판단이 이 같은 행보의 배경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무총리를 포함해 8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입각하고, 기업 출신을 대거 등용하거나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을 유임하는 ...

한국경제 | 2025.07.02 08:49 | YONHAP

... 것이며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전쟁 우려가 잦아들자 6월 23일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7.2% 하락했고 24일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반등하며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채권시장이 우려하던 전쟁 장기화로 인한 미국 재정적자 확대와 물가 급등 가능성도 한풀 꺾였다. 월가에선 이번 휴전으로 호르무즈해협 봉쇄, 유가 급등,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다소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습 공습에서 휴전으로의 급격한 ...

한국경제 | 2025.07.02 07:30 | 정채희

... 팀원은 물론 팀장도 버틸 수 없습니다. 사실 팀원 모두가 중요하고 긴급하게 열심히 일을 하며,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면 팀장은 감사하지요. 단기적으로는 중요하고 긴급한 일에 집중하여 성과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장기화되면 정신적 육체적 한계로 쓰러지게 됩니다. 리더는 길고 멀리 보며, 중요한 일을 여유롭게 처리해 가도록 조직과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고 일하는 방식을 가져가야 합니다. 상황에 따른 조치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황 1) 중요하고 ...

The pen | 2025.07.01 17:21 | 홍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