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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의 손' 정진구 CJ푸드빌 외식서비스부문 CEO

... 월급쟁이로 최고 자리까지 갔지만 큰 돈은 벌지 못했다. 고학생들을 많이 거두느라 집안에 5남1녀 자식들을 포함해 늘 스무명 가량이 북적댔고 정 대표는 대학 교복까지 두 형들에게서 물려 입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나마 모은 돈으로는 은퇴 후 농사꾼이 되겠다며 땅을 사 모았고 정 대표는 어릴적부터 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짓는 인생을 꿈꾸며 서울대에서 농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땅을 보는 혜안이 있다고 해야 할 지 없다고 해야 할 지. 하필이면 과천정부종합청사로 강제 수용되면서 ...

연합뉴스 | 2006.09.11 00:00

'페더러 天下' … US오픈 3연패

... US오픈을 모조리 석권한 페더러는 최강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그가 1년에 네 번 벌어지는 메이저대회에서 세 번 우승하기는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다. 우승상금 120만달러를 챙긴 페더러는 올해 벌어들인 상금만 610만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밥 브라이언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에서 체코의 크베타 페쉬크-마틴 댐조를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06.09.11 00:00 | 김경수

[한경에세이] 준비된 노후 ‥ 세바스찬 아쿠리 < HSBC은행 부대표 >

... 태도와 행동이 변화할 것임을 예고한다는 것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것은 어떻게 노후 자금을 마련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대다수(43%)의 사람들은 은퇴와 노후 생활의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만이 정부에서 노후 자금을 어떤 형태로든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인 또는 정부가 부담하는 노후대책은 나라마다 선호도가 다르지만,가족의 ...

한국경제 | 2006.09.10 00:00 | 정용성

영표-지성-기현 '리그 속으로'…동반 출국

... 좋은 선수들이다"며 "올 시즌 팀은 60경기가 넘는 일정을 치러야 하는 데 1명이 전부 소화할 수 없는 일정이다. 서로 나눠 뛰는 개념으로 볼 때 개인은 물론 팀으로서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을용의 대표팀 은퇴에 대해 "앞으로 충분히 2-3년 할 수 있는 실력인데 아쉽다"며 "대표팀이 이을용이라는 좋은 옵션을 잃은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설기현은 "레딩에서는 오른쪽 윙이 편하다"며 "잘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변화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

연합뉴스 | 2006.09.07 00:00

고이즈미 퇴임 후 시나리오…'재등판' 가능성도

... 선거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공천, 당선시켰던 이른바 '고이즈미 칠드런'들이 고이즈미 총리를 영수처럼 받들 수 있어 그의 영향력이 쉽게 식을 것 같지는 않다. 고이즈미 총리가 도예가로 변신한 호소가와 모리히로(細川頀熙) 전 총리처럼 전격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열렬한 오페라 팬이기도 한 고이즈미 총리가 문화인으로 '깜짝 변신'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는 그럴 듯 하다. 하지만 고이즈미 총리가 "새 총리 탄생 후에도 (내가 뿌린) '개혁의 싹'을 성장시켜 큰 나무가 ...

연합뉴스 | 2006.09.07 00:00

"은퇴 후 여유로운 노후 위해선 5억~6억 필요"

은퇴 후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5억~6억원이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40세 이상 직원 1천200명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노후 준비'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중 여유있는 노후 생활을 위해 어느 정도 자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5억~6억원이라는 대답이 35%(422명)로 가장 많았고 3억~4억원이 25%(300명), 10억원 이상이라는 대답도 21%(252명)나 됐다. ...

연합뉴스 | 2006.09.06 00:00

"지단의 박치기는 누이에 대한 모욕때문"

... 말했다. 마테라치는 이 사건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5천 스위스프랑(387만원)의 벌금과 A매치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단은 벌금 7천500 스위스프랑(581만원)과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지만 이미 현역에서 은퇴해 의미는 없다. 한편 마테라치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이 FIFA 청문회에 나가 이 사건에 대해 해명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연합뉴스 | 2006.09.06 00:00

[한경에세이] 기부금 용처‥李惠淑 <이화여대 대학원장>

李惠淑 < 이화여대 대학원장 hsllee@ewha.ac.kr > 30조원이나 되는 개인 재산을 내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한 세계 제일의 부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은 2년 뒤 은퇴해서 자선(慈善)사업에 전념하겠다고 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어 세계 2위 부자인 워런 버핏 회장은 빌 게이츠 재단 사업에 공감해 사상 최대 금액인 37조원을 이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는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나라도 ...

한국경제 | 2006.09.06 00:00 | 정용성

멕시코 대통령 당선 칼데론 누구인가

... 20대 초반부터 당 청년조직을 이끌었던 그는 이번 대선 승리와 함께 PAN의 집권을 이어갈 인물로 우뚝 섰다. 7번 총선에 출마해 단 한 번 당선된 그의 아버지는 PAN창당 멤버 중 한 명이며 당의 정치노선 수정에 항의해 정계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칼데론은 북부 자본가 세력을 주축으로 한 PAN 소속으로 연방의원에 두번 당선됐고 PAN 사무총장에 이어 1996-99년 PAN 총재를 역임했다. 또한 2000년 멕시코 국가개발은행(BANOBRAS) ...

연합뉴스 | 2006.09.06 00:00

홍콩 최고령 75세 매춘부 '은퇴' 약속

홍콩의 최고령 매춘부로 추정되는 75세 할머니가 4일 현역에서의 '은퇴'를 약속했다. 60세의 남자 고객을 방에 남겨둔채 지난 3월 홍콩 홍등가 샴슈이포 지역에서 체포된 우웨이건이라는 이 할머니의 매춘전력은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웨이 할머니는 경찰에서 당국에서 주는 사회복지급여만으로는 살 수 없어 성을 팔기로 마음먹고 한번에 20 홍콩달러(약 2천750원)씩 받고 매춘을 했다고 진술했다. 51세때 매춘혐의로 마지막 유죄판결을 받았던 ...

연합뉴스 | 2006.09.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