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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시루, 방앗간 기계 '위생 사각지대'

설을 앞두고 가래떡 등 설 음식을 장만하려는사람들로 방앗간이 붐비고 있지만 떡시루와 방앗간 기계의 위생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북 안동에 사는 주부 김모(58)씨는 최근 동네 방앗간에서 만들어 온 미수가루를 물에 타 마시던 중 입에 씹히는 것이 있어 살펴보니 쇳조각이었다. 미심쩍은 마음에 남은 가루를 모두 체로 쳐 살펴본 결과 자그마한 쇳조각 여러개가 발견됐다. 서울에 사는 아들 집에도 보낸 터라 ...

연합뉴스 | 2005.02.04 00:00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 2위로 밀려

... 근거해 집계한 1월 넷째주 베스트셀러 순위이다. 방송캠페인 도서는 제외했다. 1.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탄줘잉ㆍ위즈덤하우스) 2. 다빈치 코드(댄 브라운ㆍ베텔스만코리아) 3.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ㆍ문학동네) 4. 몽고반점(한강 외ㆍ문학사상사) 5.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타야마 교이치ㆍ지식여행) 6. 그 남자네 집(박완서ㆍ현대문학) 7. 그남자 그여자(이미나ㆍ랜덤하우스중앙) 8.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대통령...

연합뉴스 | 2005.02.04 00:00

"진실규명해 억울한 죽음의 恨 풀어야"

... 경북대에 다니던 6,70년대 대구지역에서 한일회담과 유신 반대를 주도하다 인혁당 사건에 연루돼 사형당했다. 그 여파로 여정남씨의 큰 형인 상화씨의 아버지는 교편을 잡고 있던 공립학교에서 쫓겨나야 했고 항상 형사들이 상주중인 집에는 동네 사람들이 발길이 끊기는 등 가족들의 시련이 이어졌다. 현재 여정남씨의 가족으로는 5남매 중 누나와 동생 등 3명이 남아 있고 조카인상화씨는 그동안 인혁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글쓰기 등의 활동을 벌여오다 지금은몽양여운형선생추모사업회에서 ...

연합뉴스 | 2005.02.03 00:00

세종문화회관미술관 환골탈태할까

... `한국미의 재발견'(봄 가을 연2회.데크프라자 및 야외공간)을 준비했다. 광화랑에서는 청계천 다리복원 기금 마련전으로 `건축가 원제무의 서울의 영감, 풍경의 매혹전'(2.17-3.17)과 어린이 인터넷 공모전 `우리 동네 지도로 그려보기'(3.22-5.30), `미술가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서울전'(6.1-7.4), 설치미술전 `서울과 어깨동무하기'(7.7-8.8)이 개최된다. (서울=연합뉴스) 류창석 기자 kerberos@yna.co.kr

연합뉴스 | 2005.02.03 00:00

아파트 외벽 색깔만 보고도 동네 구분 가능

앞으로 경기도 의왕에서는 아파트 건물 외벽의색깔만 보고도 무슨 동인지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의왕시는 1일 아름답고 특색있는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시내를 3개 권역으로 나눠 건물 외벽의 색깔을 녹색, 갈색, 황록색 계통으로 통일해 도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청계.학의.포일.내손동 지역은 황.녹.청색(그린 계열)으로 도색 되며오전.고천.왕곡동 지역은 갈색(브라운계열)으로, 부곡.이.삼.월암동 지역은 황록색(엘로우.그린) 계열로 채색된다...

연합뉴스 | 2005.02.01 00:00

폐기물 담당 공무원.업체, "설이 미워요"

... 폐기물 관리계획'을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책의 주된 내용은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에 상황실이나 대책반을 만들고 비상근무를 하겠다는 것. 설에는 음식물쓰레기가 늘어나는데다 공무원들이나 쓰레기 수거.처리업체 직원들도 설을 쇠기 때문에 동네마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가 쌓이기가 쉽다. 따라서 해마다 비슷한 대책을 마련했지만 올해는 강도가 유난히 세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직매립금지 제도가 간신히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에서 설을 계기로 자칫 '음식물쓰레기 ...

연합뉴스 | 2005.01.31 00:00

박주영 등 축구스타 5인방, 화보집 발간

... 이영표(28.이상 PSV에인트호벤), 김영광(22.전남) 등 축구스타 5명의 축구 스토리를 담은 화보집 '마이 풋볼 시크릿(내 축구의 비밀)'이 발간된다.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는 31일 축구스타 5명이 어린 시절 축구공을 갖고 꿈을키웠던 동네 골목길, 논바닥, 시장 거리 등을 배경으로 사진작가 조선희씨가 촬영한화보집을 2월 4∼5일 서울 청담동 화이트월 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화보집은 비매품 한정본으로 선수들의 지정에 의해 축구 커뮤니티와 팬 클럽등에 전달될 ...

연합뉴스 | 2005.01.31 00:00

[실패에서 배운다] (2) 실패요인 분석하니‥ 경험없는 '나홀로 창업'

... 그릇이 힘들다며 그만두자 김씨는 당장 곤욕을 치러야 했다. 복요리사 자격증을 가진 김씨는 주방에서 꼼짝 못하고 서빙은 오로지 종업원 몫이었다. 자기 점포도 아닌데 종업원이 1인 2역을 감수할리 만무한 일. "저를 아껴주는 동네 어르신들이 단체손님이라도 몰고 오는 날이면 가게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주방에서 혼자 요리를 만드느라 손님들은 한없이 기다렸고요,서비스도 엉망이었어요. 정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지요." 김씨가 이럴 수 밖에 없었던 ...

한국경제 | 2005.01.31 00:00

중식당 '어양'‥ 맛깔스럽고 품격있는 '별미 한상'

큰 기업에서 식당을 직영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외식업 진출이라는 '비즈니스형'과 오너가 음식을 좋아해 식당을 차리는 '미식가형'이다. 손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후자가 낫다. 이런 식당은 식자재를 아끼지 않는다. 항상 최고급을 지향한다. 맛있고 뛰어난 식당이 있으면 그곳을 벤치마킹하는 데 열을 올린다. 미식가인 오너는 맛과 품질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하고 조언한다. 직원들은 오너의 지적을 간섭으로 여겨 힘들어할지 모르지만 손...

한국경제 | 2005.01.30 00:00

[실패에서 배운다] (1) J씨의 준비안된 창업

... 미담기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체인본부의 권유대로 판촉도우미들을 불러 점포 앞에서 3일동안 오픈 행사를 했고 전단도 개업 후 열흘 이상 돌렸다. 초기 홍보를 열심히 한 데다 인근에서 볼 수 없었던 대형 식당을 낸 덕에 우리 점포는 동네 화젯거리가 됐다. 가맹점 최고 효자 점포로 월 매출은 1억원을 웃돌았다. 그러나 이런 즐거움 속에 하나둘 문제가 싹트기 시작했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손님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짜다','맵다'며 음식 맛에 문제를 제기하는 ...

한국경제 | 2005.0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