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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나누는 연기지역 주민들

21일 헌법재판소가 행정수도 이전 특별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가운데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 마을주민들이 동네 어귀에 모여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2004.10.21 20:30

[수도이전 위헌] "기각 결정 예상했는데..."

... 등 이 지역 고령자 일부는 헌재의 결정에 안도의 표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연기군 남면에 사는 임모(70)씨는 "조상들 묘소도 그렇지만 평생 이곳에서 농사짓고 살아왔는데 고향을 떠나면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안도했다. 같은 동네 한모(80)씨도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큰 걱정을 해왔는데 조상 대대로 수백년을 살아온 땅에서 계속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주.연기=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연합뉴스 | 2004.10.21 00:00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 7주 연속 1위

... 도서판매 부수에 근거해 집계한 10월 셋째주 베스트셀러순위이다. 방송 캠페인 도서는 제외됐다. 1. 다빈치 코드(댄 브라운ㆍ베텔스만코리아) 2.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카타야마 쿄이치ㆍ지식여행) 3.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ㆍ문학동네) 4. 10년 후, 한국(공병호ㆍ해냄) 5. 선물(스펜서 존슨ㆍ중앙M&B) 6. 마법천자문(시리얼ㆍ아울북) 7. 용서(달라이 라마 외ㆍ오래된미래) 8. 그남자 그여자(이미나ㆍ랜덤하우스중앙) 9. 피아노 치는 여자(엘프리데 ...

연합뉴스 | 2004.10.21 00:00

<단풍버스 사고로 희생된 두쌍의 부부>

... 불의의 버스 사고로 한 날 한시에 불귀의 객이 된 이운휴(63.서울 송파구방이동), 오귀래(59.여. " )씨 부부가 나란히 안치된 강릉 동인병원 영안실은 오열하는 유족들로 눈물 바다를 이뤄 주변을 숙연케 했다. 동료 회원이자 동네 이웃인 김수만(79)씨는 "이들 부부가 매일 함께 배드민턴을치러오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는데..."라며 "어쩌다가 이런 불상사를 당했는 지너무 안타깝고 원통스럽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와 함께 버스 사고 사상자 중 최고령자인 이종윤(82), ...

연합뉴스 | 2004.10.21 00:00

[비즈니스 유머] 꼬마 남정

... whispered into his mother's ear, "Please, Mom, cut that out. If you keeping stroking it, we don't stand a chance of winning. "동네 여자가 딸을 임신시켰다며 고소하는 바람에 어린 소년이 재판을 받게 되었다. 소년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그의 어머니는 녀석의 바지 지퍼를 끓어 내려 거기가 얼마나 미물인가를 보여주었다. 그리고는 그 민감한 부분을 살짝 만져주면서 "판사님, ...

한국경제 | 2004.10.20 00:00

버스 전도, 15명 사망.18명 부상

... 동호회 회원들로 이날 오전 8시께 서울을 출발, 평창 계방산과 방아다리 일대에서 단풍관광을즐기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이들은 숨진 이운휴(63.서울 송파구 방이동), 오귀래(59)씨 부부를 비롯 평소배트민턴을 즐기던 한 동네의 정다운 이웃들이었다. 버스는 가드레일에 이어 1m 둘레의 가로수 2개를 잇따라 들이받아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대파 되었다. 특히 탑승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지않아 사고 순간 상당수가 버스 앞부분으로 ...

연합뉴스 | 2004.10.20 00:00

[소자본 창업아이템] 5000만원 미만 투자… 현금장사 재미 솔솔

... 밴드마스터로 일하다 불황여파로 일자리를 잃었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20분 이내에 비디오나 DVD를 배달해주는 한편 소비자가 원하면 간식까지 갖다주는 편리함에 끌려 이 사업을 택했다. 간식 중 김밥 떡볶이 순대 만두 등은 동네 분식집과 계약을 맺고 팝콘 오징어 등은 본사에서 공급받아 배달한다. 김밥의 경우 분식집에서 1천원에 공급받아 소비자에겐 1천5백원을 받는다. 비디오와 DVD 대여료는 1천5백∼2천원이다. 간식은 한 가구당 구매액이 5천원선으로 총 ...

한국경제 | 2004.10.18 09:39

수십년 복권 泰할머니 마침내 `대박'

... 됐다며 기뻐했다. 이 할머니의 큰 딸 윌라이 춧리왓은 어머니가 자선을 실천해왔고 자녀들이나 손자손녀들에게도 선행을 하도록 가르쳤다며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들어맞은 것 같다"며 좋아했다. 복권 당첨소식을 듣고 축하차 달려온 동네 노인들과 친척들에게 17일 저녁 내내음식을 대접한 응우엔 할머니는 다른 복권 당첨자들에게 "현명하게 써야 한다"면서"헤푸게 쓰면 다시 가난해질 수도 있다"는 충고의 말을 잊지 않았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연합뉴스 | 2004.10.18 00:00

'추어탕' 걸쭉한 맛에 영향 듬뿍… 역시 가을 별미

추어탕의 계절이다. 추어(鰍魚)라는 이름에 가을 추(秋)자가 들어가 있는 것만 봐도 미꾸라지는 가을에 먹어야 한다. 실제 미꾸라지는 가을에 알도 배고 기름져 영양이 풍부하다. 추어탕은 크게 서울식과 남도식으로 나뉜다. 서울식은 사골을 우려낸 국물에 미꾸라지를 넣고 육개장처럼 빨갛게 끓인다. 유부 두부 버섯 등 건지가 풍부하다. 남도식은 삶은 시래기를 넣고 된장을 풀어 맛을 낸다. 걸쭉한 국물과 시래기가 일품이다. 오랫동안 명성을 ...

한국경제 | 2004.10.17 00:00

[시론] 한국판 '코카콜라'가 없는 이유

... 따라서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식품을 사소한 잘못 하나로 신고하고 과장 보도하고 소송을 한다면 식품업계는 식품을 국제적으로 육성하려는 의욕에 앞서 클레임 처리에 더 큰 에너지를 쏟아야 할 것이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요즘처럼 동네북이 돼버린 식품산업을 벌만 주려고 할 것이 아니라 때론 육성하고 격려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하루빨리 선진국의 슈퍼와 외국인들의 식탁에서 우리의 식품을 흔히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 | 2004.10.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