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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원내총무는 3일 "부정부패를 일소하는 권력구조와 원내정치 구현, 지역화합을 위해 다음 임시국회에서 내각제 문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이날 오전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노무현(盧武鉉) 당선자가 중대선거구제 검토 등 국회를 무시하고 대통령 중심제에 의해 모든 것을 다하려는 병폐만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특정지역에서 95%의 득표가 나오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 때도 ...

연합뉴스 | 2003.01.03 00:00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이하 현지시간) 다음주 실업 타개에 초점을 맞춘 포괄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측근들은 부양책이 중산층과 투자자, 그리고 ... 투입돼야 하는 것으로 관측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7일 시카고에서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연말연시 휴가중인 텍사스주 크로포드 소재 자신의 목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의 실업 사태를 크게 우려한다면서 "(부자와 ...

연합뉴스 | 2003.01.03 00:00

... 당선자가 지난해 대선 직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후보에게 회동을 제의했으나 이 전 후보가 완곡하게 거절 의사를 밝혀 일단 만남이 무산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양측 관계자들은 "노 당선자측의 신계륜(申溪輪) 비서실장이 이 전 후보측의 권철현(權哲賢) 비서실장을 접촉, 두 사람간의 회동을 제안했으나 권 전실장이 '정권인수 작업에 바쁠테니 대통령 취임후 여유가 생기면 만나는 게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연합뉴스 | 2003.01.03 00:00

... 걸친 파업으로 마비됐던 석유산업이 회복되고 있으며 45일 이내에 생산능력을 전면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석유전문가들은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석유산업은 1천억달러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국내총생산(GDP)의 30%, 수출의 7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5위의 석유생산국으로 32일간에 걸친 이 나라의 파업은 국제유가를 배럴당 30달러 이상으로 밀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차베스 대통령은 2일 기자들에게 ...

연합뉴스 | 2003.01.03 00:00

법정 선거기간(대통령선거 23일ㆍ국회의원선거 17일)에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금지하고 있는 선거법 조항을 개정해 선거일 하루나이틀 전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낙인 서울대 법과대 교수는 한국언론재단이 최근 발간한 「2002년 세계의 언론법제(하)」에 실린 논문 '공직선거법에서의 언론관계 조항의 재검토'를 통해 "선거기간 내내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를 금지하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 기회를 배제한다는 점에서 위헌의 소지가 있으며 사표(死票)를 ...

연합뉴스 | 2003.01.03 00:00

... 추모 촛불행사가 처음으로 열리지 않았다. 3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내 곳곳에서 매일 이어지던 여중생 추모 촛불시위가 이날 도내 어느 곳에서도 열리지 않았으며 미군규탄 집회도 개최되지 않았다. 그동안 ... 의정부 미2사단을 중심으로 거의 매일 열렸으며 12월 초부터 도내 곳곳에서 열렸던 여중생추모 촛불행사가 2일까지 이어졌다. 경찰은 촛불행사가 이날 중단된 것은 정부와 대통령 당선자가 '촛불시위 자제'를 요청한 데다 최근 촛불추모행사가 ...

연합뉴스 | 2003.01.03 00:00

...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우드 알 파이잘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아랍권 국가들은 이라크전쟁 우려감이 고조되면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고 사임요청도 그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랍국가들은 ... "미국이 러시아와 정책조율을 거친 것이 분명해 보인다"면서 "후세인 대통령의 망명처로는 이집트 리비아 북한 쿠바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랍권의 중재노력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후세인 대통령이 스스로 ...

한국경제 | 2003.01.03 00:00

민주당내 권력지도가 급변하고 있다. 신주류측 인사들이 최근 단행된 잇단 인사에서 개혁특위와 주요 당직에 전면 포진,당의 개혁과 의사결정을 주도하며 당의 중심 세력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과거 주류세력은 급격한 세의 위축 속에 ... 장악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신주류 당 요직 전면 포진=우선 개혁특위는 신주류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최측근인 김원기 고문이 위원장을 맡았고,신주류의 핵심인 천정배 의원이 3일 간사로 ...

한국경제 | 2003.01.03 00:00

대통령직 인수위는 정부부처 통할을 주된 기능으로 삼고 있는 청와대비서실 조직을 정비, 동북아중심국 비전과 지방화전략 등 국가적 개혁과제에 대한 기획, 조정기능 중심으로 재편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3일 "청와대 전략기능화와 조정역할 강화 등은 노무현(盧武鉉)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사항"이라며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임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재편계획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노 당선자가 ...

연합뉴스 | 2003.01.03 00:00

... 다면평가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일 공직인사의 공정성을 높이고 우수인력을 발탁할 수 있도록 이같은 인사정책을 실시키로 하고 이번 인수위 구성에서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임채정 인수위원장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 ... 방침은 노 당선자가 앞으로 국정운영을 하는데 적용할 공직사회의 인사정책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각 분야별 전문가 기용 △여성 할당제 시행 △특정인 천거자 배제 △국회 정책보좌진 중용 등의 차기정부 인사원칙을 ...

한국경제 | 2003.0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