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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씨라는 독자로부터 편지가 왔다. 그의 나이는 65세이고 배가 나왔으며 키가 크다는 설명과 함께 "65세에 시작한 골프"의 어려움을 얘기했다. 짐작컨대 한창시절엔 인생의 성공을 위해 뛰다가 이제 뒤늦게 시작한 골프가 꽤 안타까운것 같았다. J씨와 같은 분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선 "현재의 시점"에서 골프를 솔직하게 대하라는 점이다. 나이많은 골퍼가 젊은이 못지않은 "거리"와 "완벽한 스윙"을 추구하다가는 골프가 더욱 ...

한국경제 | 1992.12.02 00:00

... 건너가 터스큘럼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럼 언제 천문학을 전공하게 됐습니까. 특별한 동기가 있었나요. 조박사= 정치학 박사 과정에 들어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이원철박사님한데서 "미시간대학으로 가 천문학을 공부하라"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너를 나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으니 어서 외도말고 천문학을 공부하라"는 내용에 감격했습니다. 이박사님은 한국의 이학박사 제1호로 미시간대학에서 천문학으로 학위를 받으신 분입니다. 참고로 문학박사 1호는 이승만 ...

한국경제 | 1992.11.28 00:00

... 중에 조기시행키로 했다. 또 내년 중 각종 세금의 과세대상을 확대하고 과세율을 낮추는 등 세제 를 전면 개편하며 세제지원 또는 감면의 대상을 재검검하는 한편 총액 기 준임금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편지 1통당 1백원인 국내 우편요금을 원가보상이 이뤄 지도록 대폭 인상하고 전화요금도 시내요금은 인상, 시외요금은 인하하는 내용의 체계조정을 시행할 방침이다. 최각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 재무 상공 동자 노동 체신 과 기처 ...

한국경제 | 1992.11.26 00:00

한국교회여성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방위비 삭감과 여성복지 확대를 위한 연대회의''는 `방위비 삭감을 요구하는 편지 쓰기''운동을 벌인다.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는 방위비를 줄이고 대신 탁아, 모성보호, 여성 고용 등 여성복지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전개되는 이 운동에 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각정당 국방위 소속 의원과 국방부장관 앞으로 편지를 보내면 된다. 연대회의는 1차로 이달말까지 8천부의 편지를 ...

한국경제 | 1992.11.25 00:00

시인 안수환씨가 제 17회 시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충만한 시간''. 월간 시문학사가 제정, 운영하는 시문학상 우수상에는 강정화씨의 시 집 `가을하늘에 뛰우는 편지''가 뽑혔으며 시상식은 12월11일 오후 6시 프레스 센터 20층에서 열린다.

한국경제 | 1992.11.25 00:00

서울 강서경찰서는 23일 대선 공고일 전에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편지와 책자를 배포한 한국목민선교회장 고영근(59) 목사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8일 "대선에서 민자당 후보에게는 1%의 지지도 보내지 말고 민주당 후보에게 98% 이상의 지지를 모아주자"는 내 용의 편지 8천여장을 공공기관과 사회단체에 발송하고, 야당 후보를 지지 하자는 내용의 책자 3천여권을 서울시내 복덕방.음식점 등에 배포한 ...

한국경제 | 1992.11.24 00:00

... 강영희부총장은 18일 "검찰로부터 마교수의 법적조치에 대한 공식통보가 오는대로 정관에 따라 마교수를 직위해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교수는 이날 연세대 송재총장과 강총장에게 자신의 `소설''로 인해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마교수는 이 편지에서 "문학이론을 실제 창작활동에 적용하는 과정에 서 한국적 상황을 무시한채 무모하게 행동한 것 같다"면서 "이번 사건 을 계기로 보다 심화된 학문연구에 몰두하기로 마음을 다잡고 있으니 ...

한국경제 | 1992.11.19 00:00

연세대는 소설 `즐거운 사라''를 출간해 음란물 제작-반포혐의로 검찰 에 구속기소된 국문과 마광수교수(41)를 직위해제키로 했다. 연세대 강영희부총장은 18일 "검찰이 마교수에 대한 법적조치 결과를 통보해오는대로 학교법인 정관에 따라 이같이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 다. 학교 방침대로 마교수가 직위해제될 경우 마교수는 부교수자격이 박 탈돼 강의를 할수 없게 된다. 한편 마교수는 이날 송자총장 강영희부총장앞으로 서신을 보내 "돌연 ...

한국경제 | 1992.11.18 00:00

... 지지하는 내용의 서신을 경남중-고 동창회원들에게 발송해 사전선거운동혐 의로 고발된 민자당 정상천의원을 소환, 서신발송경위와 선거법저촉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정의원이 "지난 9월 동창회장에 연임된후 회원들에게 의례적인 인 사편지를 보내긴 했으나 특정후보를 지지할 의도는 없었으며 편지문안도 동 창회총무가 작성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국민당 서울강남갑지구당 관계자들을 13일 소환 조사한 결과 지 구당행사에 일반유권자들을 동원한 사실과 서울시지부의 ...

한국경제 | 1992.11.14 00:00

... 서울지검공안1부는 14일 민자당 정상천 의원과 현대자동차 현대전자의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민주당내 사조직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경기북부지부장 김정우씨를 사전선거운동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경남중고 동창회장으로 지난 9월 동문들에게 민자당 김영삼후보 지 지를 부탁하는 편지를 보낸 혐의로 불구속입건된 정의원이 이날오후 출두의 사를 알려와 당초 다음주중 소환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조사를 벌이게 됐다 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2.1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