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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한나라당 지도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이재오 최고위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김형오 원내대표를 사이에 두고 심각한 표정으로 재·보선 참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07.04.26 00:00 | 노경목

강창희 최고위원직 사퇴…"참패 책임져야"

전여옥도 고심..`지도부 총사퇴론' 확산 주목 한나라당 강창희(姜昌熙) 최고위원이 26일 대전 서구을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전형적인 한나라당 대 반(反) 한나라당의 대결구도로 치러진 선거였고 우리는 참패하고 말았다"며 "당연히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지는 것이 공당의 도리"라고 밝혔다. 지난 7.11 전대에서 3위로 선출된 강 최고위원의 사퇴로 당내 ...

연합뉴스 | 2007.04.26 00:00

한나라당 인사태풍 예고…중립인사 중용할듯

... 전략기획본부장은 현재 김성조 의원의 유임이 각각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기준-나경원 대변인의 `투톱' 체제의 경우 `원톱'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창희 최고위원 사퇴 이후 힘을 받고 있는 `지도부 총사퇴론'이 현실화 될 경우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비대위 체제를 거론하기도 하고 임시전대를 통한 지도부 재신임론도 나오고 있어 강 대표의 인사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을 뿐 아니라, 아예 새로운 임시 지도부를 ...

연합뉴스 | 2007.04.26 00:00

한 '당직자 일괄사퇴'…재보선 후폭풍

... 분골쇄신하겠다. 천막당사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여옥 최고위원은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했고, 익명을 요구한 한 중진 의원은 "임명직 당직자의 사퇴만으로 끝낼 사안이 아니다. 최고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 구성을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대전 서구을 선거를 이끌었던 강창희 최고위원은 패배 직후 강 대표에게 사퇴의사를 표명했으며 2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

연합뉴스 | 2007.04.26 00:00

한, 호남서 두자릿수 지지율 '선전'

"어둠속 희망의 빛을 봤다" 한나라당은 4.25 재보선에서 지도부 인책론이 일 만큼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음에도 전남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선 결과에서 위안을 받는 분위기다. 그렇게도 원했던 `불모지' 호남에서의 두자릿수 득표율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25일 실시된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선에서 한나라당 강성만 후보는 26일 0시 45분 현재 11.85%대의 득표율을 기록, 97년 11월 `한나라당'이란 간판을 내건 이래 호남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

연합뉴스 | 2007.04.26 00:00

전여옥 최고위원직 사퇴…"책임져야 지도자"

한나라당 전여옥 최고위원이 26일 4.25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책임져야 할 때 책임져야 지도자"라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과분한 선택을 받아 지도부라는 직책을 받았으나 이번에 지도부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보선 전문당'이란 언론의 조롱 섞인 표현에도 저는 언젠가 `대선 전문당'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

연합뉴스 | 2007.04.26 00:00

권영길, 대선후보 경선출마 선언

... 반대, 비정규직 문제 해결, 신자유주의 노선의 폐기, 평화통일 원칙을 실천하는 어떤 세력과도 함께 하겠다"며 민노당 발(發) 정계 개편을 통한 '진보대연합' 구성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의 출마 회견에는 문성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무소속 임종인 의원, 고 전태일 열사의 모친인 이소선 여사,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 임종인 의원, 미래구상에 참여하고 있는 오충일 목사, 대안연대회의 소속 정범구 전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

연합뉴스 | 2007.04.26 00:00

4.25 재보선 '무소속 돌풍'

... 오만으로 후보 결정과정에서 어처구니 없는 짓을 했다"며 "총체적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한귀영 연구실장은 "무소속이 강세를 보인 대부분의 지역에서 정당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던 만큼 한나라당 지도부가 책임론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다만 기초단체장 선거 아래로 가면 중앙선거보다는 지역선거의 성격이 강해 `인물 경쟁력'이 `정당 경쟁력'을 앞선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호남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

연합뉴스 | 2007.04.26 00:00

"강재섭 대표ㆍ이재오 위원도 물러나라" ...한나라 재ㆍ보선 후폭풍

'4·25 재·보선'참패로 한나라당에 예상했던 대로 후폭풍이 몰아쳤다. 임명직 당직자들에 이어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잇달아 사퇴했다.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총사퇴론 목소리가 나오면서 당이 내홍 양상을 보였다. 26일 열린 의원 총회에선 총사퇴 문제를 포함해 당의 진로를 놓고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책임질 사람은 져야" 대전 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이끌었던 강창희 최고위원은 26일 패배의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

한국경제 | 2007.04.26 00:00 | 홍영식

'행정의 달인' 심대평 여의도 입성

... 비아냥거림을 들었고, 당도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지경에 놓이게 됐다. 그는 "위기에 놓인 당을 살리기 위해선 열린우리당 소속인 고 구논회(具論會) 의원의 별세로 공석인 대전 서구 을 선거구 보궐선거에 직접 출마해야 한다"는 당 지도부 등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번에 출마해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한나라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그는 '사람 저축통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할 만큼 각계에 교분이 두터운 마당발로, 부인 안명옥...

연합뉴스 | 2007.04.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