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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상(張 裳) 국무총리 서리가 31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장 서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총리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뒤 오후 5시50분께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지난 11일 총리서리에 임명돼 헌정사상 첫 여성총리를 눈앞에 뒀던 장서리는 '서리'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21일만에 공직에서 물러났다. 총리 서리에 임명된 뒤 정식 총리가 되지 못한 채 서리직에서 물러난 것은 장서리가 ...

연합뉴스 | 2002.07.31 00:00

... 가결시키자는 지도부의 권고를 전제로 오늘 표결에 임했다"면서 "그러나 거대 정당 한나라당의 반대로 대단히 유감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회창 후보는 호화빌라 문제 등 장상 총리후보보다 훨씬 더 심각한 도덕적 흠결을 안고 있다"면서 이 후보의 사퇴를 주장했다.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국정 공백과 정치 실종이 우려된다"면서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대통령이 양당 지도자와 함께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 2002.07.31 00:00

... 대변인은 논평에서 "장상 총리 지명자가 국회인준 표결에서 부결된 것은 국가적 불행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은 불행한 사태는 대통령이 총리를 지명하기 전에 철저하고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은데서 비롯됐다"고말했다. ... 지명자의 국회인준 부결결과를 존중해 다음 총리를 지명하기전에 지명자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이번 총리는 대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능력과 경륜을 겸비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친 중립적 인사가 임명돼야 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2.07.31 00:00

... 왜곡'은 왕조시대에도 상상할수 없는 전대미문의 범죄행위"라며 "제 아무리 후안무치하기로서니 어떻게 감히 나라를 망친 이 정권이 `훌륭한 정권'을 자처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철저히 ... 교과평가원의 일이라고 미루고있으나 교육부가 심사위원을 구성하며, 여기에 교육부총리와 청와대 핵심이 개입했으리라는 심정이 있다"고 말했다. 박희태(朴熺太) 강재섭(姜在涉) 최고위원은 "그건 교과서가 아니라 용비어천가"라며 "(대통령) ...

연합뉴스 | 2002.07.31 00:00

한나라당은 31일 검.군 병역비리합동수사반의 수사에 민간인 신분으로 참여했던 김대업씨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아들의 병역면제 과정에 이 후보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도 연루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이 정권이 ... 또다른 사기극을 연출하고 있다"며 "정치공작을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후보 `5대 조작'의 마각이 드러나고있다"며 "우리당은 일련의 사건들이 결코 김대업 단독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보며 ...

연합뉴스 | 2002.07.31 00:00

장 상(張 裳) 총리서리는 31일 국회에서 총리 인준안이 부결되자 2시간여만인 오후 5시50분께 총리 서리직 사임의사를 표하고 총리실을 떠났다. 헌정사상 첫 여성총리를 눈앞에 뒀던 장 서리는 이로써 총리서리로 임명된지 21일만에 ... 국정운영에 큰 어려움을 끼쳐 드리게 돼 국민 여러분께송구스럽기 그지 없다"고 사과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11일 대통령의 국무총리 임명제의를 수락하면서 저의 모든능력과 열정을 바쳐 국가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스스로 다짐했었다"고 ...

연합뉴스 | 2002.07.31 00:00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31일 "과거로 회귀하는 신당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신당이라면 참여할 것"이라며 "신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만들어지는 대로 신당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당은 참여여부가 문제이지,기존 정당의 지위(후보직) 사퇴여부는 문제될 게 없다"며 "후보가 먼저 사퇴하라는 요구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비주류의 선 사퇴주장을 일축했다. 노 후보는 이어 "훌륭한 경쟁자가 나타나면 ...

한국경제 | 2002.07.31 00:00

지난 25일 농림부는 들뜬 분위기였다. 북한의 서해교전 유감 표명에 따른 남북장관급회담 제의 사실이 전해지면서 '쌀재고 문제도 해결되겠구나'하는 기대감이 완연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해 추정 연말 재고가 1천3백18만섬으로 ... '일희일비'할 정도로 정부는 쌀문제를 미봉책으로 다루고 있다. 정부의 쌀정책은 위선적이다. 문민정부 시절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절대로 쌀개방은 않는다고 장담했지만 막상 93년 말 우루과이라운드(UR) 최종 협상에서 빗장을 풀었던 전철을 그대로 ...

한국경제 | 2002.07.31 00:00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31일 총리 인준안 부결에 대해 "헌정사상 첫 여성총리가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무산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이 큰 실망감을 나타낸 것이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이번 표결은 국회의원들의 자유투표에 의해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이를 당리당략적 차원으로 해석하거나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선 안될 것"이라고말했다고 남경필(南景弼) ...

연합뉴스 | 2002.07.31 00:00

장 상(張 裳) 총리서리는 31일 국회에서 총리 인준안이 부결되자 2시간여만인 오후 5시50분께 총리 서리직 사임의사를 표하고 총리실을 떠났다. 헌정사상 첫 여성총리를 눈앞에 뒀던 장 서리는 이로써 총리서리로 임명된지 21일만에 ... 신중식(申仲植) 국정홍보처장 등과 대책을 협의한 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임명권자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곧바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서면자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장 서리는 ...

연합뉴스 | 2002.07.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