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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징성 때문에 명당이란 개념의 본질부터 따져보아야 할 것 같다. 이곳에 모셔진 영령의 대다수는 젊은 사병들로서 후손을 두지 못한 경우가 훨씬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음택풍수가 강조하는 동기감응론(同氣感應論)은 부모의 유골이 받은 ... 공손하게 받들어 제자리에 가져다 둠으로써 명종의 믿음을 얻어 왕위에 올랐다는 고사가 전해진다. 창빈 안씨가 별세한 것은 그녀 나이 51세 때인 명종 4년이었다. 처음 경기도 양주 땅 장흥에 모셨으나 다음해 이곳으로 옮겨 왔으니 ...

한국경제 | 2000.12.28 00:00

김우근(金禹根) 전 외환은행장이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1955년 상공부에 들어가 공업·상역국장 상역차관보 차관(21대) 등을 지냈다. 이후 외환은행장,중소기업은행장,동양화재해상보험 사장,코리아헤럴드 사장,무역협회 상근부회장과 회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녹조소성훈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유족은 아들 형련(화인화학 상무이사)씨와 부련(다코스정보통신 대표이사)씨가 ...

한국경제 | 2000.12.23 00:00

민경식(閔庚植) 제헌 국회의원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일본 니혼대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만주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1948년 제헌의회 의원선거에서 고향 용인에 출마해 최연소(28세)로 당선됐다. 이후 제지업과 조림사업에 전념,한국포푸라 사장을 지냈다. 무궁화훈장과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나영란(73)씨와 1남4녀가 있다. 이철수 하나은행 고문과 김승협 서울의대 교수가 사위다. ...

한국경제 | 2000.12.23 00:00

홍기창(洪基昶) 고려대 명예교수가 1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경기 연천 출생으로 경기고와 일본 교토대 농과를 졸업한 후 충남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농대학장과 국제농업자원연구소장,한국농업연구소장,농수산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198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저서는 ''육종학범론'' ''농업개론'' 등이 있다. 유족은 장남 광호(연방실업 대표)씨 등 5남이며 박회건 전 외환은행 이사가 사위다. ...

한국경제 | 2000.12.13 00:00

제12대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정태석(鄭台錫)장군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1950년 해군 소위(해사3기)로 임관,한국전쟁에 참전한 후 54년 해병으로 전과했다. 65년 해병 제2전투단 초대 참모장 겸 여단장으로 월남전에 참전,캄란지구전투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77년 해병대 사령관에 임명됐다. 충무무공훈장,4등무공훈장,보국훈장 천수장·국선장 등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유경모씨와 연수(대구과학대 교수) ...

한국경제 | 2000.11.18 00:00

위창남(魏昌男) 금호종합금융 명예회장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마산상고를 졸업한 후 한국은행을 거쳐 경남투자금융과 광주투자금융 사장을 지냈다. 특히 광주투자금융 재직시 전 영업부문 전산화와 성실 납세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대통령표창 재무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유족은 2남2녀이며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사장과 이기수 경희대 치대 교수가 사위다. 빈소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8일 오전8시. 연락처 36...

한국경제 | 2000.11.18 00:00

원로 국학자인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단국대 석좌교수가 지난 9일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퇴계 이황의 14대 손(孫)인 고인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모교와 연세대 교수로 봉직하다 정년 퇴임했다. 92년부터 단국대 동양학연구소에서 세계 최대 한자사전인 ''한한대사전''편찬사업에 투신해 왔다. 또 연암 박지원과 퇴계 이황의 사상을 연구해 ''조선문학사''를 펴냈다. 그가 남긴 각종 글은 23권짜리 전집으로 ...

한국경제 | 2000.11.11 00:00

제4,5대 국회의원과 지난 61년 법무부장관을 지낸 이병하(李炳夏)씨가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지난 43년 일본 메이지대 법학부를 졸업한 후 대구지법 판사,민주당 원내부총무,대한민국헌정회 고문 등을 지냈다. 유족은 장남 형기씨 등 3남과 사위인 김대권 변호사와 배갑수 설악항공대표 등이 있다. 빈소 서울중앙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연락처 2224-7360

한국경제 | 2000.11.03 00:00

지난 81년 신군부에 의해 대법원장직을 물러나면서 "대법원장으로 재임했던 시절은 회한과 오욕의 나날이었다"는 퇴임사를 남긴 이영섭(李英燮·동대문합동법률사무소 대표이사) 변호사가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1942년 경성제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했다. 서울지법 부장판사,이화여대 법정대학장,대법원 판사 등을 거쳐 79년부터 2년간 제5대 대법원장을 지냈다. 또 국무총리 인권보호특별위원회 위...

한국경제 | 2000.10.12 00:00

... 떠났으나 아무래도 마음이 편치 않아 선산에 성묘하고는 이틀만에 돌아왔는데 그때 상사의 눈치가 곱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 후부터는 대세에 따랐다. 어느 해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을 때 장관으로부터 여름휴가 중지지시가 있었다. 그런데 ... 정도의 휴가를 가는 게 보통이다. 일본의 오부치 전 총리는 주말도,휴가도 없이 쉬지 않고 일하다 관저에서 쓰러져 별세했다.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세계의 일을 다 하면서도''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골프치며 여름휴가를 즐기다가 ...

한국경제 | 2000.09.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