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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31 지방선거 D-1] "누군 입 없어 말 안하나"..김두관 발언 갈등 심화

지방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돌발적으로 터져나온 김두관 최고위원의 '지도부 사퇴론'을 놓고 열린우리당이 자중지란에 빠져들고 있다. 투표일이 코앞에 다가온 터라 각 계파가 겉으로는 확전을 피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갈등의 폭이 심화·발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김 최고위원과 '코드'를 같이하는 일부 친노·영남그룹과 이에 맞서는 당내 주류·호남 세력이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가장 격앙된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정동영계보다는 ...

한국경제 | 2006.05.29 00:00 | 김인식

박대표 절묘한 퇴원..과감한 지원유세

... 불과 1시간만에 상황을 종료하고 상경했다는 점도 지원유세의 콘텐츠보다 행위자체에 무게를 뒀다는 지적을 받을 소지도 다분해 보인다. 그동안 병상에 있던 박 대표 본인은 한번도 유세지원과 관련해 가타부타 언급한 적이 없었고, 당 지도부도 대부분 `정치쇼'로 비쳐질 것을 우려해 지원유세 가능성을 매우 희박한 것으로 전망해 왔다는 점에서 박 대표의 `번개 지원유세'는 접전지 승리를 위한 히든카드의 성격을 띤 것으로 여겨진다. 입원기간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 조차도 ...

연합뉴스 | 2006.05.29 00:00

여야 막판 부동표 공략

여야는 5.31 지방선거 이틀 전인 29일 부동층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열린우리당은 지도부가 전국을 돌며 `싹쓸이론'으로 대표되는 읍소전략을 이어나갔고, 한나라당 지도부는 전략지역인 충청 일대를 순회하면서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퇴원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민주당은 텃밭인 전남에서 굳히기 작전에 들어갔고, 민주노동당은 경기 지역을 공략했다. ◇열린우리당 = 정동영(鄭東泳) 의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영남 호남, 서울, 경기, 인천을 나누어 ...

연합뉴스 | 2006.05.29 00:00

팜 띠엔 반 주한 베트남 대사 "도이모이 젊은피로 재무장"

... 과거 전당대회가 '보여주기식' 행사로 치러졌던 것과 달리 활발한 토론과 논쟁을 벌이는 민주적 정치활동의 장이었다"며 "5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전당대회는 다른 나라의 대통령 선거처럼 가장 중요한 정치활동으로 특히 이번 대회에선 지도부를 젊은 피로 대거 물갈이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베트남은 1986년 도입한 개혁·개방정책인 '도이모이'를 더욱 과감하게 전면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평양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을 전공한 반 ...

한국경제 | 2006.05.28 00:00 | 장경영

[5ㆍ31 지방선거 D-2] 김두관 "정동영 의장 당 떠나라"

열린우리당이 5·31 지방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선거책임론과 선거 후 당의 진로를 놓고 지도부 내에서 갈등을 빚는 등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 대표적 친노직계로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는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가 28일 정동영 의장에게 "당을 떠나라"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당내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는 것. 당내 서열 3위의 최고위원이기도 한 김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도 책임질 줄 모르고,당을 자신의 ...

한국경제 | 2006.05.28 00:00 | 김인식

여야 마지막 휴일 총력전

여야는 5.31 지방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28일 총력전을 펼치며 지지층 결집 및 부동층 흡수에 사력을 다했다. 열린우리당은 지도부가 전국을 돌며 "한나라당의 싹쓸이만은 막아달라"면서 막판 국면 전환을 시도했고, 한나라당은 정권심판론을 거듭 주장하며 승세 굳히기에 주력했다. 또 민주당은 호남에서 민주당 중심의 정권재창출론을 제기하며 표심을 파고 들었고, 민주노동당은 서울 강북과 서남권 유세 지원에 집중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우리당 = 남은 ...

연합뉴스 | 2006.05.28 00:00

"정동영 '민주당 통합 입장' 김두관에 전달 요청"

... 사람을 억울하게 해선 안되며 선거 막바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김두관 후보에게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김두관 최고위원이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의장 등 지도부를 강하게 비난하고 선거전 거취표명을 요구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정 의장과 당의 입장을 전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김 최고의원의 회견 소식을 전해듣고 김 최고와 직접 통화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김 후보측 사정으로 실패하고 ...

연합뉴스 | 2006.05.28 00:00

김두관, "정동영 의장 당 떠나라"

... 만들고도 책임질 줄 모르고 당을 자신의 정치적 장래를 위해 사사로이 농락하는 사람들은 정계개편을 말하기 앞서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투표일 전까지 스스로 거취를 분명하게 표명하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 "당 지도부의 읍소전략을 보고 참담함을 느꼈으며 (본인의 주장에 대해) 선거직전 개인의 선거전략이나 이미지 관리라고 혹시 비난한다면 감수하겠다"며 "지금 말을 못하고 선거후에 문제를 제기하면 오히려 뒷북친다는 비난을 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

연합뉴스 | 2006.05.28 00:00

정의장 `고난의 행군' 100일

... `민주개혁대연합론'이라는 그랜드 디자인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벌써부터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이강철(李康哲) 대통령 정무특보 등이 "때가 아니다"며 제동을 걸고 있어 새로운 100일을 써나가는 작업이 순탄치 만은 않아 보인다. 선거 후 우리당 내에서 지도부 인책론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커져가고 있다. `시련의 계절'에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정 의장이 과연 어떻게 `응전'에 나설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연합뉴스 | 2006.05.28 00:00

이강철 특보 "여당 `정치적 꼼수' 안된다"

...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특보는 특히 "국민들은 (여당이) 정계 개편이나 합당 등의 `정치적 꼼수'로 국민의 회초리를 피하거나 불평하기보다 국민의 회초리 앞에 먼저 바지를 걷어 올리며 반성하는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며 여권 지도부를 질타했다. 이 특보는 "지지율이 낮아 패배하는 선거에 대해 반성하기 보다는 정치세력의 부족과 지역정서를 탓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합당론을 누가 진실로 받아들이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특보는 또 `싹쓸이는 막아달라'는 여당의 ...

연합뉴스 | 2006.05.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