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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머니마스터의 '투자가이드'] 치매 걸렸을때도 보험금 줍니다

... 하신 효도를 대 물려서 우리 형제들이 해야 하는데 부모님에 비하면 너무 턱없이 부족하다. 어머니가 하신 이야기가 있다. "나는 애들이 대소변 받기 전에 깨끗이 죽었으면 좋겠다" 치매로 아들 며느리도 몰라 보시고 밤에는 자다가 깨어 노래 부르시는 할머니 수발 드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으면 이런 말씀을 하셨겠나 생각이 든다. 베티 모건이라는 사람은 그래서 치매환자의 수발을 드는 어려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것을 치매 광기 질병이라 불러라.그것은 ...

한국경제 | 2001.07.24 18:05

인터넷에선 '나도 유머작가' .. 배꼽잡는 웃음 '프로 뺨쳐'

... 말한 것이다" N세대에겐 미팅만큼 즐거운 소재도 없다. "여자친구 네 명이 미팅을 갔다. 그중 한명이 남자애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검정색 음료를 시키고 마음에 들면 하얀색 음료를 시키자고 제안했다. 친구들도 동의했다. ... 커피,콜라,코코아를 시켰다. 마지막 한 친구는 수줍게 우유를 시켰다. 다른 친구들은 "오죽 급했으면..."이라고 생각하면서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때 그 친구의 마지막 말은 "아저씨! 여기 초코우유 있어요?"였다" 실제 경험과 ...

한국경제 | 2001.06.07 09:37

국.영.수 못해도 희망을 배워요 .. 대안학교 위탁교육과정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애들과 매번 싸움을 일으키는 바람에 ''문제아''로 찍힌 성원이(18), 한때 중학교 태권도 대표선수로 촉망받다가 교내 폭력주범으로 몰려 소년원 생활을 한 호근이(19),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선생님이 ... 메이크업 기술자가 꿈이라고 했고 세련된 용모의 준수는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게이머를 장래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도 다수였다. 위탁교육과정의 시간표를 들여다 봤다. 예상대로 일반고교와는 많이 다르다. 국어 ...

한국경제 | 2001.06.01 17:27

[프로의 세계] '캐릭터 디자이너' : (파이어니어) 엄준영씨

... 독립애니메이션 감독들이 주축이 된 "퓨처아트"에서 애니메이션을 배우며 기본기를 다졌다. 하지만 졸업 후 오프라인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저희처럼 소규모 창작집단이 TV나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는 것은 아예 꿈도 꾸지 못하는 현실에서 ... 느낌도 없지 않다"며 우려도 빼놓지 않았다. "그보다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가져온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애들이나 보는 것으로 알았던 애니메이션에 대해 20~30대가 주요 계층으로 다가왔다는 점과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의 ...

한국경제 | 2001.05.10 00:00

[가정의 달] 작은 정성...큰 기쁨 .. 가족사랑 느껴봐요

... 갯벌에서 마음껏 조개 잡이를 할 작정이다. 잡은 조개로 찌개를 끓여놓고 밥상 머리에서 아이들의 불만을 들어볼 생각이다. "제가 할 얘기가 뭐가 있겠어요. 애들한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게 없죠" 김 부장은 씁쓸히 웃는다. 백화점에 ... 고민스럽다. 아내와 의논한 끝에 우선 놀이공원에 데려가기로 했다. 용인 에버랜드 사파리농원의 사자 호랑이들을 보여줄 생각이다. 눈이 휘둥그레질 아들 놈 얼굴이 벌써부터 눈에 선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돌아오는 길에 집 근처에 있는 ...

한국경제 | 2001.05.04 00:00

[모바일 엑스포] 휴대폰 게임 "재미 짱이야"

... 휴대폰 버튼을 열심히 누르며 즐거워하는 옆자리 여학생을 보고 뭔지 궁금했다. 가만히 어깨너머로 훔쳐본 여학생의 휴대폰 액정화면에는 장씨가 연애시절 아내와 오락실에서 자주했던 추억의 게임 "버블버블"이 한창이었다. "아하,요즘 애들은 휴대폰으로도 오락을 하는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새삼 생활 깊숙히 다가온 모바일 시대를 실감했다. 모바일게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모바일이 21세기 IT(정보기술)산업의 화두라면 휴대폰이나 PDA(개인휴대단말기)를 이용한 ...

한국경제 | 2001.04.13 00:00

[내 인생을 움직인 책] '논어' .. 정옥자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아이들은 무조건 욕구를 충족시켜 줘야 기가 안 죽고 활동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스포크 박사의 육아법은 아닌 듯해 내가 교육받은 대로 엄하게 키우면서도 문득 ''과연 내가 잘 키우고 있나'' 회의가 들곤했다. 어쩌다 집에 다니러 오신 시어머니께서 "너희 집 애들은 참 점잖구나. 화장대 위가 어쩌면 이렇게 잘 정돈돼 있냐? 아무개네 집에 가니 문풍지가 성한 문짝이 하나도 없던데 말이야"하실 ...

한국경제 | 2001.04.10 00:00

[이정숙의 'CEO 이미지관리'] (13) '전략없이는 브랜드도 없다'

초등학교 시절 제법 똑똑하다고 자타가 공인하던 남자애들은 장래희망조사에서 무조건 "대통령"이 되겠다고 대답했던 일이 기억난다. 나 또한 여자로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이라고 답해 반에서 웃음거리가 되었던 적이 있다. 나는 그후 ...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아주 어려서부터 퍼스널 브랜드 전략을 짜 실천에 옮기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다. 지금부터라도 즉시 전략을 짜고 실천에 옮긴다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한국경제 | 2001.03.13 00:00

[3차 이산가족 상봉] "남북은 갈라질 수 없는 하나" .. 현장 스케치

... 조형호(70)씨를 부둥켜안은 형 진호(73)씨는 "가족들은 죽은 줄만 알고 30여전부터 제사까지 지내왔는데 평생 동생 생각만 하시던 어머니가 3년전에 돌아가셨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북측의 강두수(68)씨를 만나러 나온 동생 두명(63)씨는 ... /서울=공동취재단 .남측 방문단 가운데 최고령으로 알려진 이제배(94)씨는 북의 아내 김복여(79)씨를 만나고는 "혼자서 애들 키우느라 고생이..."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6.25 전쟁통에 가족들을 남겨두고 홀로 피난했던 이씨는 아들 창환(63) ...

한국경제 | 2001.02.27 00:00

[대예감] 교보문고 최다구입 고객 오승기씨 '한해 348권'

... 책들을 샀습니다. 현재 저술하고 있는 "학습법"과 관련해 참고 서적들도 필요했고요. 그렇게 많은 책을 구입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알고보니 오승기씨는 지난 96년 아들 오신석군(17)과 함께 방송대에 합격,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던 ... 일본어판으로 바꿨다. 일본 사람이 성경을 낭독한 테이프도 반복해 듣도록 했다. 8살때 신석이는 같은 또래 일본애들 만큼 일어를 할줄 알게 됐다. 영어와 중국어도 같은 방법으로 익히도록 했다. 고졸인 오씨도 신석이를 가르치면서 ...

한국경제 | 2001.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