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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정부가 물가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매주 재정경제원 차관주재로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개인서비스요금 환원, 공급물량확대, 관세율 특별소비세율 인하등 물가대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93년(5.8%)보다 0.2%포인트 낮은 5.6%만 올랐다. 성장률이 8.5%수준으로 93년(5.6%)보다 높았던 것을 감안할 때 물가는 크게 안정된 것이다. 올해 정부의 물가상승억제선은 5%선이다. 작년보다도 더 낮게, 3년연속 ...

한국경제 | 1995.01.25 00:00

...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가격파괴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수퍼업계에서 "노마진 세일"이 시도되는가 하면 기존 가격에 비해 최고 60%난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체가 등장하기도 했다.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순화하여 원가를 낮춤으로써 소비자들은 양질의 제품을 싼가격으로 구입할수 있게 된것이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실물경기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의미의 가격파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자금시장의 불안등 악재를 냉각된 투자심리가 투매를 유발하였기 때문이다. ...

한국경제 | 1995.01.25 00:00

... 등을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이 당초 계획과는 달리 중형승용차에 4기통엔진을 추가하려는 것은 6 기통 VQ엔진만을 고집할 경우 가격이 워낙 비싸져 판매에 큰 차질이 예상되 기 때문이다. 또 국내소비자들이 엔진의 성능이나 차량의 기능보다는 싼값에 외관이 큰차 를 선호한다는 것도 감안됐다. 따라서 삼성은 중형승용차의 가격경쟁력을 확보,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 능해졌다. 지난해4월 닛산과 체결한 기술도입계약을 통해 6기통의 최신 ...

한국경제 | 1995.01.25 00:00

... "올해는 성장을 다소 희생하더라도 물가안정의 기틀을 다져 지속적인 경제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통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시급하지않은 소비성대출을 억제하겠다"며 "중소기업대출의 무비율을 지키지 못한 은행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성장률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엔화강세와 세계경제의 회복으로 수출이 17%(통관기준) 늘어난데다 ...

한국경제 | 1995.01.24 00:00

... 전사적 품질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이 품질슬로건은 선경건설의 기업비전인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위한 공간창조를 통해 품질과 서비스에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을 품질 측면에서 가장 잘 실현시킬수 있고, 품질은 제품의 소비자인 고객에 만족할 때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오는 26일 교원단체총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건설 공사 감리제도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부실공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설물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

한국경제 | 1995.01.24 00:00

"부익부 빈익빈"의 원리는 점포경영에도 적용된다. 일단 매장 규모가 크고 깔끔하면 작고 누추한 곳보다 유리하다. 같은 값이면 물건도 많고 깨끗한 곳에서 구매하려는 것이 소비자들의 성향이기 때문이다.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올림픽 훼밀리아파트는 중대형아파트가 밀집된 고급 상권에 속한다. 이곳에서 피자전문점을 운영하던 김모씨는 점포규모에 의해 크게 손해를 본 경우이다. 그는 이곳 상권이 개발되던 초기에 소규모 피자전문점을 개설, 상당한 ...

한국경제 | 1995.01.24 00:00

... 채권형 수익증권발행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채권형펀드의 운용 추이를 보아가며 외국인이 직접 국내채권에 투자할수 있는 채권투자전용 컨 추리펀드의 설정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부총리는 이어 "자동차등을 구입할때 목돈을 소비자에게 빌려준뒤 나중에 돌려받는 할부금융회사의 설립기준을 늦어도 1.4분기중에 발표할 것"이라며 "이에따라 자동차판매를 위한 합작할부금융사의 설립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재경원은 이와관련, 외국인전용 채권형 수익증권이 ...

한국경제 | 1995.01.24 00:00

... 분석했다. 또 사고발생빈도는 지난해보다 9.9%포인트가 떨어질 것이나 보험사고금 액( 1건당 보험금)은 임금및 물가상승등의 여파로 94년보다 9.5%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종합 감안한다면 전체 자동차보험료 인상요인은 평 균 19.9%에 이른다고 개발원은 밝혔다. 손보협회는 이처럼 자동차보험료가 19.9% 인상된다해도 소비자물가에 미 치는 영향은 0.036%포인트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

한국경제 | 1995.01.24 00:00

... 낙관하고 있다. 이를 반영 올 유럽증시에서 BT주는 장셀 주도할 최대관심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네덜란드계 유통업체인 마크로도 가격파괴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매업의 도매화"를 상술로 내세운 이 유통체인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소매업체와 다를바 없다. 그러나 식품의 경우 낱개판매를 지양하는 대신 마크로회원에 대해서는 평균 15%이상 할인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로부터 직접 물건을 구입, ...

한국경제 | 1995.01.24 00:00

... 주유소의 쌀판매는 농협이 직접운영하는 양재동 직영 주요소 한 곳에서만 이뤄졌다. 이런 특수한 예를 빼고 일반 정유회사 주유소가 쌀을 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공의 손윤승판내촉진팀장은 "외국농산품수입에 직면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우리쌀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수 있도록 주유소의 쌀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관계자도 주유소의 쌀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다면 유통비용을 줄임으로써 농민들의 UR경쟁력 확보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

한국경제 | 1995.0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