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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8년에 기본설계를 마쳤으나 전남의 화원해양관 광단지 개발에 예산을 집중투입, 성산포 개발예산의 확보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관광공사는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는 사이에 대상지역의 땅 값이 치솟자 작년 7월에 사업비를 당초보다 두배 가량 늘린 6백83억1천만원으로 상향조정했으나 현재는 이 금액으로도 대상지역의 땅을 사들일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불가피하게 예정보다 크게 지연되거나 무산될 ...

한국경제 | 1991.07.24 00:00

... 접어든 화섬업계가 신소재개발 등을 통한 탈불황 작전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이미 개발된 신소재를 상품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 선경인더스트리, 삼양사, 고려합섬 등 화섬업체들은 탈불황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일제히 신소재개발에 들어가 지난 상반기까지 모두 50여가지를 개발했고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신소재개발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또 한일합섬은 첨단분야의 신소재개발을 위해 모두 6백70억원을 투입, 충남 대덕연구단지내에 ...

한국경제 | 1991.07.24 00:00

... 25억3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8.1%가 늘어나면서 같은기간중의 총수입액의 7.5%를 차지했다. 건설관련 기자재 중에서도 국내 공급이 달리고 외제품 선호도가 높은 원자재의 수입이 가장 많아 22억4천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35.7%가 늘어났고 불도저,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의 수입은 2억5천6백만달러로 71.6%가 증가했다. 기타 주방용구, 양탄자, 가구, 침대 등 내장재는 3천8백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6.1%가 늘어나는데 그쳐 규모와 ...

한국경제 | 1991.07.24 00:00

오대양과 (주)세모의 관계를 밝혀줄 핵심인물로 지목돼 검찰의 수배를 받고있는 송재화씨(45.여)가 세모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23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자진 출두,세모가 탁명환씨(국제종교문제 연구소장)를 상대로낸 명예훼손고소사 건과 관련,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3일 중랑경찰서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씨는 당시 세모의 요청에 따라 자진출두해 세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했으며 자진 출두한점으로 미뤄 세모는 송씨의 소재를...

한국경제 | 1991.07.23 00:00

최근 국내 정유회사들의 무분별한 생산시설 확장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남아도는 석유제품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23일 대한석유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국내 정유회사들이 수출한 경유, 벙커시유 등 석유제품량은 모두 1천7백83만1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10만9천배럴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크게 늘어났다. 이는 이 기간중 정유회사들의 석유제품 생산량 1억4천9백14만6천배럴의 약 12%에 해당되는 양이다. ...

한국경제 | 1991.07.23 00:00

...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제4차 한.이란공동위원회를 갖고 두나라간 경제협력현안과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측에서 이봉서상공부장관,이란측에서 아가자테석유부장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도합 60여명의 대표가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작년2월 테헤란회동에 이어 1년5개월만에,특히 한때 전세계를 긴장시켰던 걸프사태종료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모임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중동은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건설과 상품진출시장이면서 원유수입선으로 퍽 긴밀한 교류상대다. 이란은 ...

한국경제 | 1991.07.23 00:00

...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선언하고 있다. 가제타지는 25일의 당중앙위 회의에서 새 정강에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이 빠지고 서방식의 자유기업 개념을 도입한 것이 강경파들을 자극하게 되겠지만 그보다도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작년 7월의 제28차 당대회에서 설립된 위원회가 준비한 5건의 초안을 버리고 자신의 안만을 제출하는데 더 격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앙위 위원 4백12명중 고르바초프 지지계 약 1백명이 어떠한 반대에 부딧치더라도 이 정강의 ...

한국경제 | 1991.07.23 00:00

... 2.4와 3.0은 오토매틱 판매비율이 1백%를 기록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엑셀과 엘란트라가 올 상반기 판매차량 가운데 각각 13%와 25.5%가 오토매틱이었으며 쏘나타와 그랜저의 오토판매비율은 44%와 81.3%에 달해 작년말에 비해 오토매틱 자동차 판매비율이 차종별로 평균 3%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자동차도 올들어 오토매틱 승용차의 판매가 급증, 프라이드의 경우 지난해 6.3%에 불과하던 오토차량 판매비율이 올들어 11.6%로 크게 ...

한국경제 | 1991.07.23 00:00

올해들어 중소기업 창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1-5월중 전국 시.군.구 중소기업창업민원실을 통해 승인된 중소기업창업은 모두 2백64건으로 작년동기보다 77.2%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59건으로 작년동기 대비 4백36.4%, 경남이 54건으로 2백85.5 %, 전남이 41건으로 95.2%씩 각각 증가해 이들 지역이 전체 중소기업창업의 증가를 주도했다. 이처럼 중소기업창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최근 ...

한국경제 | 1991.07.23 00:00

외국인 불법취업자들이 해마다 크게 늘어 국내 노동시장 질서문란 등 적잖은 사회문제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2일 법무부와 치안본부에 따르면 불법 취업으로 적발된 외국인이 지난 89년 2백50명에서 지난해에는 1천1백95명으로 무려 5배나 늘어난데 이어 올들어서도 6월말 현재 모두 7백42명이 당국에 적발돼 지난해 적발자수의 60%를 넘어섰다. 올해 적발된 불법취업자 7백42명을 국적별로 보면 필리핀이 3백97명으로 가...

한국경제 | 1991.07.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