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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케손시 매너호텔에서 18일 새벽 불이 나 최소 6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소방대원들이 밝혔다. 화재는 이날 새벽 4시15분(한국시각 새벽 5시15분)께 발생해 3시간반만에 꺼졌으며, 당시 6층 짜리 이 호텔에는 약 300명의 ... 불길을 피해 탈출하는데 성공한 미국 위스컨신주 출신 유진 슈웨블러 씨는 '복음전도자 필리핀월드'의 회원 160명이 세미나 이틀 째를 맞아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사고 직후 화재상황에 ...

연합뉴스 | 2001.08.18 09:11

... 남북한 화해. 협력을 위한 정치적 조정 과정에 러시아가 적극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17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트루브니코프 제1차관은 지난 15일 모스크바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8.15해방 56주년 기념연회 ...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건설을 하루속히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이 8.15해방 56주년에 즈음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북-러 간의 다방면적인 협조를 적극화하고 한반도와 동북 ...

연합뉴스 | 2001.08.17 22:10

... 17일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7번째 시국강연회를 갖고 정부의 대북정책과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행사로 지난달 20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계속해온 전국순회 강연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3만여명(한나라당 주장)의 ... "정부는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 항의 한번 제대로 못하면서 김정일 서울답방을 애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대통령은 남북문제를 국내정치에 이용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 앞에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이 총재는 이어 "대통령의 8·15경축사를 ...

한국경제 | 2001.08.17 17:23

민주당 안동선 최고위원의 발언 파문으로 여야 영수회담 개최에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안 위원이 지난 16일 청주 국정홍보대회에서 "이산상봉 때 한 놈만 안울었다. 친일파는 3대에 걸쳐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다"며 이회창 총재를 ... 열린 시국강연회에서 "야당 총재에게 시정잡배만도 못한 저질스러운 허위비방과 인신공격을 일삼는 여당의 행태를 보면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의가 어느 정도 진실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의가 ...

한국경제 | 2001.08.17 17:23

... 자민련간에 참된 의미의 공조가 안되고 있다"며 2여 공조 운영방식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환영하지만 공조하고 있는 자민련과는 큰 것 ... 참아왔다"며 재차 서운한 감정을 피력한 후 "그렇다고 민주당과의 공조가 깨질리는 만무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표현방법이 격해서 그렇지(독설을 퍼붓기도 하지만) 순수한 분"이라 평가하고 "때가 되면 찾아가 뵐 것"이라고 ...

한국경제 | 2001.08.17 17:20

... 10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돈은 5개 분야의 기술개발과 연구시설 확충에 들어간다. 정부는 17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차세대 성장산업 발전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차세대산업 육성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올해 확보한 예산 ... 2005년까지 매년 평균 22%씩 지원예산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의 연구개발(R&D)지원 전체예산에서 5개 차세대 성장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9.1%에서 2005년 43.2%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활용범위와 파급효과가 크지만 ...

한국경제 | 2001.08.17 17:15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정부가 민간부문과 역할분담을 하면서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이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완상 교육부총리를 비롯한 교육인적자원분야 12개 부처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제 공무원도 세계의 공무원과 경쟁을 해야하는 시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8.17 16:39

... 고발키로 하는 한편 대통령 사과와 안 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 여야간 대화분위기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다. 특히 이 총재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 시국강연회에서 "대통령이 지금 어려운 정치국면을 피하기 ... 사실상 영수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제시, 영수회담 무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무성(金武星) 총재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남궁진(南宮鎭) 청와대정무수석으로부터 영수회담에 앞선 실무협상 개최를 제의받고 "우리 요구가 수용된 뒤 여야 ...

연합뉴스 | 2001.08.17 16:26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민주당 안동선(安東善) 최고위원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에 대한 비판발언과 관련해 민주당김중권(金重權) 대표를 통해 안 의원을 엄중 질책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안 최고위원이 중요한 시기에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질책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여야가 화해와 화합의 분위기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안 최고위원이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

연합뉴스 | 2001.08.17 16:25

서울시 교육청이 자립형 사립고 도입거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를 참여시키려는 교육부와의 줄다리기가 열흘째 계속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유인종(劉仁鍾) 서울시 교육감이 ... 어렵다. 교육부는 6월까지만 해도 2003년부터 전국에 20개의 자립형 사립고를 도입하려던 방침을 7월20일 대통령 보고때 갑자기 자립형 사립고 30개를 지정하고 원하는 곳은 2002년부터 도입토록 한다고 발표했다. 도입 계획 ...

연합뉴스 | 2001.08.17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