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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동포 영화 '망종' 칸영화제 초청

재중동포 감독 장률의 영화로 한국 영화사가 제작에 참여한 '망종'이 다음달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칸영화제의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망종'은 '로버트 카미카엘의 황홀경'(토마스 클레이), '내 안의 이방인'(우치다 켄지) 등 다른 여섯편의 영화와 함께 비평가주간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의 두필름과 중국의 슈필름워크숍이 공동제작한 '망종'은 중국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김치를 팔며 살아가는 순희, 퇴폐 이발소 '꿈'의 사천아가씨, ...

연합뉴스 | 2005.04.22 00:00

'라다크의 미소…' '소똥 줍는 아이들' 인도 순례 책 두권 출간

... 뒤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엮었다. 불교의 주요 성지를 비롯해 평화의 땅 바이샬리와 영혼이 흐르는 갠지스강 등 붓다의 족적을 뒤따르며 인도 곳곳의 낯선 풍경들과 불교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해준다. 저자는 "인도에서 나는 수없이 많은 붓다를 만났다"며 "어떻게든 이방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무엇이든 도와주려는 인도 사람들은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참 부자들"이라고 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4.20 00:00 | 서화동

프랑스어판 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 호평

... 소개했다. 그러면서 "로브-그리예의 '고무'를 생각나게 하는 글쓰기 방식을 통해 이인성은 지드의 열병(熱病)의 계보를 잇고,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의 형상화를 통해 사르트르의 구토(嘔吐)의 계보를 잇고 있는데, 세계내의 이방인을 그린다는 점에서 카뮈적이기도 하며, 도박의 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베케트적이기도 하다"며 "그것은 자아의 안과 밖의 좌표, 현실 감각과 가치가 상실된 세계, 돌이킬 수 없이 해체된 세계"라고 평했다. 1983년 국내 출간된 ...

연합뉴스 | 2005.04.20 00:00

NYT, 일본서 차별받는 재일교포 사연 소개

... 건너갔다 정착한 재일교포들과 그 자손들이 받고 있는 불이익 등을 소개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자이니치'(在日, 재일외국인 특히 재일한국, 조선인을 가리키는 축약어)로 불리는 정씨와 같은 재일교포들은 일본과 한국 양쪽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으며 일본에서 저마다 다른 방식의 삶을 살고 있다. 귀화해 일본식 이름까지 짓고 완전히 일본사회에 동화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은 일본 국적은 얻었지만 한국 이름은 포기하지 않고 있고 정씨와 같은 또다른 ...

연합뉴스 | 2005.04.03 00:00

삼성, '외국인 직원도 한 가족'

... 발휘하고 있으며, 본사와 법인을 잇는 다리역할을할 뿐 아니라 비상사태 발생시에도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회사측은 전했다. 삼성전기도 8개 해외사업장의 현지 우수인력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전문가로 키우는 `한국향 지역전문가제'를 운영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인 직원들의 수와 역할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이방인이 아니라 한 가족으로 만들 필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

연합뉴스 | 2005.03.07 00:00

'계륵' 신세 김병현, 향후 진로는

... 메츠와 콜로라도 로키스등을 중심으로 `트레이드설'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또 지난해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밀리면서 2승1패, 방어율 6.23의 초라한 성적표로 감격적인 월드시리즈 우승 축배를 동료들과 함께 들지 못하고 클럽하우스의 `이방인'으로 주변을 맴돌고 있어 김병현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특히 선발진은 커트 실링-데이빗 웰스-매트 클레멘트-팀 웨이크필드-웨이드 밀러까지 5명이 꽉 찼고 마무리 키스 폴크와 셋업맨 마이크 팀린, 알란 엠브리가 버티는 불펜을 차고 ...

연합뉴스 | 2005.03.01 00:00

오페라 가수 출신의 광고인

... 정도면 사실 멕시코에서는 양반 축에 낀다. 브루노 롱가리니의 어릴 때부터의 고민은 자신의 브랜드가 확실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 친구의 말인즉슨 이태리에서도 한 동안 지내고 했는데 이태리에 가도, 그리고 멕시코에 가도 자기는 이방인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방인들이 가장 많은 이방인들의 나라인 미국으로 왔고, 브랜드를 확실하게 하자는 목적에서 브랜드 컨설턴트를 하게 되었단다. 그는 원래 미국의 3대 명문 음악학교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는 오페라 가수로 활동을 ...

The pen | 2005.02.22 22:54

'세계 경제의 큰손 중국을 경영하라' 세계 최대시장 중국 투자전략

... 환경문제의 주범'이란 오명을 달고 다니며 '가시가 많은 아름다운 장미' '독성이 많은 양약'으로 비유되는 나라 역시 중국이다. 유명 브랜드 '스타벅스'를 흉내 낸 '스타스벅'이 버젓이 있고 '질레트' 면도기를 모방한 '질헤니'가 이방인을 헷갈리게 만드는 시장.훌륭한 투자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채 10%가 안 되며 괜찮은 대리점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15% 미만이라는 조사도 있다. '세계 경제의 큰손 중국을 경영하라'(조나단 외첼 지음,황지현 옮김,더난출판)는 ...

한국경제 | 2005.02.18 00:00

한.일 연극배우들, 우장춘 박사 재조명

... 살다 한국으로건너온 우 박사는 양국 모두와 뗄 수 없는 관계를 지녔던 인물이다. 우량종자 개발로 피폐한 조국의 먹을거리를 만들고 근대 농촌의 재건을 도운 공로자이지만, '반은 일본인 반은 한국인'으로서 어쩌면 양국 모두에서 이방인이었다. 한국에선 우범선(을미사변에 연루돼 일본으로 망명했다가 자객에 의해 살해)의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녔고, 한국어를 한 마디도 하지 못해 친일파라는 오해도샀다. 일본에선 '조센진'의 아들이란 이유로 핍박당하며 가난하고 불우한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삼성, 사내방송에 영어자막 방송 첫 도입

...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SBC는 국내에 있는 임직원은 케이블TV를 통해 볼 수 있고 해외에서는 사내 전산망인 `마이 싱글'과 연계된 `아이넷'으로 시청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인 임직원들은 숫자가 크게 늘어나 이방인이 아니라 내국인직원과 전혀 다름 없는 한 가족이 되고 있다"며 "영어자막 방송이 외국인 직원들에게 회사 현황과 경영방침을 제대로 알리고 애사심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

연합뉴스 | 2005.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