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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저명 인권운동가 월터 시슬루 타계

...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항했던 반체제 지도자 월터 시슬루가 사망했다고 만델라 전 대통령 대변인이 밝혔다. 향년 90세. 대변인은 지독한 가난과 모욕적인 인종차별을 몸소 체험해 온 작은 체구의 시슬루는 5일 오후 9시께(현지시간) 지병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결성되던 해인 1912년에 태어난 시슬루의 삶은 남아공의 격동의 20세기와 함께 했다. 가난한 농촌마을에서 자란 시슬루는 아프리카민족회의의 지도자 중 한명이자 장군으로서 ...

연합뉴스 | 2003.05.06 00:00

"FRB, 금리유지 전망".. 월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6일(이하 현지시간) 소집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가 전문가들이 5일 거듭 전망했다. 이들은 그러나 FRB가 이번에 `필요할 경우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쪽으로 견해를 표명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전문가는 FRB가 디플레 견제를 위해 오는 6월과 8월의 FOMC에서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연방기금 금리는 지난 ...

연합뉴스 | 2003.05.06 00:00

남미 콜롬비아서 첫 사스 추정환자

홍콩에 체류하다 귀국한 콜롬비아의 한 20세 여성이남미 지역의 첫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추정환자(probable case)로 간주되고 있다고 콜롬비아 보건당국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남미 지역에서 경증인 사스 의심환자(suspect case)가 아니라 폐렴 증상이 나타나는 사스 추정환자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안 로페스 콜롬비아 사회복지부 차관은 이 여성이 홍콩에서 9개월 동안 체류하다 지난 달 3일 고향인 ...

연합뉴스 | 2003.05.06 00:00

尹산자, 이란 대통령 예방

중동 3개국을 순방중인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왼쪽)이 5일(현지시간) 하타미 이란 대통령을 예방,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환담하고 있다. 테헤란=연합 ?

한국경제 | 2003.05.06 00:00

알제리 대통령, 총리 전격 해임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내각 개편 조치로 알리 벤필스 총리를 전격 해임했다고 관영 APS 통신이 보도했다. 벤필스 총리는 부테플리카 대통령과 회동 후 자신은 해임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나는 어떤 경우에도 사임하지 않았다는 점을 대중들에게 명확히 해두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벤필스 총리 해임과 관련해 추가로 내각 쇄신 조치가 뒤따를지를 포함해 자세한권력 내부 사정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연합뉴스 | 2003.05.06 00:00

한국인 사업가 홍콩서 자살

위조여권 행사 혐의로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구치소에 수감중이던 한국인 사업가 정오상(鄭五相.60)씨가 6일 공항에서 자살했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께 첵랍콕국제공항 추방예정자 구치소 화장실에서 컴퓨터 케이블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상어 지느러미 무역과 해산물가공업을 운영해온 정씨는 이날 오전 9시55분 홍콩발 인천행 캐세이 퍼시픽 410편 항공편으로 한국으로 강제 추방될 예정이었다. 경찰은 "1995년 ...

연합뉴스 | 2003.05.06 00:00

외평채 가산금리 0.93%P .. 처음 1%P 아래로 떨어져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가 처음으로 1%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외평채 가산금리(미 재무부 채권 5년물 기준)는 전날의 1.04%포인트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0.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1998년 외평채를 발행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평채 가격이 그만큼 올랐다는 뜻이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SK글로벌 사태 등의 여파로 지난 ...

한국경제 | 2003.05.06 00:00

美이민 100주년 기념 '리듬과 컬러' 공연

한국전통문화연구원(원장 인남순)은 오는 17~27일(현지 시간)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문화공연 '리듬과 컬러'를 미국시카고ㆍ켄터키ㆍ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개최한다. 6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 공연은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무용과 국악등 한국 전통 예술을 소개해 한국 문화의 깊은 뿌리와 한민족의 역량을 세계인에게보여주기 위해 마련된다. 연구원은 17~18일 오후 2시 시카고에서 열리는 스코키문화축제의 2회 공연을 시작으로 ...

연합뉴스 | 2003.05.06 00:00

[특파원코너] '기회의 땅' 이라크

... 것 같았다. 프레스클럽은 각종 기자회견이 열리는 곳이어서 수없이 와봤지만 이날처럼 혼잡한 적은 드물었다. 휴식시간은 장터 같았다. 참석자들은 명함을 나누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느 쪽에 사람이 많아지면 뭔가 있는가 싶어 ... 끌었다. 그는 다른 기업과 차별화할 것,과거의 경험을 내세울 것,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이라크에 사무소를 여는 등 현지진출을 서두를 것,이라크인 고용을 보장해 줄 것 등을 제시했다. 대형 공사를 따낸 벡텔의 입찰 설명회를 포함해 앞으로 ...

한국경제 | 2003.05.06 00:00

모레노, 심판 복귀

2002한일월드컵 축구 한국-이탈리아전에서 오심시비를 일으킨 바이런 모레노(에콰도르) 심판이 드디어 자국리그에 복귀했다. 에콰도르리그에서 과도한 인저리타임 적용으로 20경기 배정정지 처분을 받았던모레노 심판은 지난 5일(한국시간) 카톨리카와 옥투브리노의 경기에서 주심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현지언론은 8개월만에 복귀한 모레노 심판이 `재판관'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그라운드에서 시종 선수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경기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

연합뉴스 | 2003.05.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