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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그런 나라를 세우면 우리한테 덕이 될까, 해가 될까?" "두고봐야 알지만, 우리같은 백성들에게 덕이 될게 뭐 있겠어? 그놈이 그놈이겠지 뭐. 좀 덜 쥐어짜려나." "맞어. 그런데 이 섬에 독립국가를 세우면 본토의 새정부가 가만히 내버려 둘까?" "글쎄. 가만히 내버려둘 턱이 있겠어. 이 사람들은 막부의 잔당들인데. 또 한바탕 큰 전쟁이 일어날게 뻔하다구" "아이고 맙소사- 그놈의 전쟁." 주민들은 이렇게 대체로 빈정거리는 투였다. 그러나 ...

한국경제 | 1994.05.04 00:00

국세청은 1천만원이상의 고액체납자에 대한 체납세 징수를 강화하고 건설 섬유등 22개 업종을 세무조사 전문화대상으로 선정, 중점관리하 는등 세수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 새정부 출범이후 강력한 사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세무공무원들의 부조리가 없어지지 않았다고 판단, 각 지방청및 세무서별로 업무및 직급에 따른 책임사정제를 도입해 대대적인 자체 사정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2일 우후 전국 지방국세청장회의를 주재하는 자리 ...

한국경제 | 1994.05.03 00:00

지난해 새정부 출범 이후 국세청의 자체 사정 활동에 걸려 징 계를 받은 세무공무원은 파면.해임 1백65명을 포함,지금까지 모두 3백7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3일 올들어 4월까지 자체 사정을 벌인 결과 비리가 적발돼 파면.해임된 24명을 비롯,66명의 세무공무원을 징계 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에는 모두 3백6명이 징계를 받았다. 국세청은 또 자체 여론조사 결과 아직도 일부 직원들의 부조리 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

한국경제 | 1994.05.03 00:00

추경석국세청장은 2일 "각종 세무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6급이하 일선세무 공무원과 5급이상의 본청간부를 대상으로 강력한 사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추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지방국세청장회의에서 "새정부이후 지속적이 자체사정에도 불구하고 일부 직원들의 비리가 아직 남아있다"며 "사정의지 가 미흡한 관서장을 수시로 파악해 처벌위주의 감찰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작년 한해동안 공직추방 1백41명등 3백6명을 징계한데 이어 ...

한국경제 | 1994.05.02 00:00

올들어 계속되는 경상수지적자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두가지다. 하나는 지난해 간신히 흑자를 기록했던 국제수지가 다시 적자의 늪으로 빠지는게 아닌가하는 시각이다. 작년에 새정부가 내세울만한 경제치적이었던 흑자 기조가 무너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올 1~2월중 경상수지적자는 18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억5천만 달러)의 7배가 넘는 규모다. 3월에도 이런 적자기조는 계속돼 적자규모는 더 커졌다는게 기획원의 분석이다. 정부의 전망도 어둡다. ...

한국경제 | 1994.04.30 00:00

... 화해를 위한 장치가 될수도 있다. 그러나 장래는 불안하다. 장차 대통령에 선출될것이 확실시되는 만델라 의장은 이번 선거운동기간중 흑인들에게 고용 주택 교육 의료서비스등 여러분야에 걸쳐 장미빛 미래를 약속했지만 현실은 불확실하다. 새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업은 두말할것 없이 경제재건이다. 남아공은 세계제1의 자원부존국이지만 오랫동안 지속된 경제제재로 국내경제는 퇴폐한 상태다. 더욱이 기술과 경영능력을 가진 백인층은 보복을 우려해 국외로 탈출하고 있다. 경제활동의 ...

한국경제 | 1994.04.28 00:00

경제행정규제완화는 새정부가 지난 1년여동안 경제개혁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한 정책이었으나 피부로 느낄 만큼 개선되지 못했다는게 기업들의 반응이다. 법률이나 규정상의 각종 규제가 완화되거나 폐지됐음에도 규제의 관행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사실 새정부가 들어선 이후 추진한 규제완화작업은 규제의 근거가 되는 법령을 개폐하는데 중점이 두어졌다. 5차에 걸친 경제행정규제완화위윈회를 통해 의결한 규제완화건수가 무려 1천93건에 이른다는게 이를 반영한다. ...

한국경제 | 1994.04.27 00:00

... 위해 마련된 문예진흥기금의 모금은 20년간 존속되어온 것으로서 이를 갑자기 규제하는 것은 법운용상 안정성을 잃은 처사이며 또한 문예진흥기금모금은 약간의 강제성을 띠고 있어 엄밀한 의미의 기부금이라 할수 없다고 반박. 나아가 새정부가 대통령공약사업으로 97년까지 문예진흥기금 3천억원을 조성한다는 의지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문예진흥기금모금행위는 존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 .문체부관계자는 "기부금모금행위를 규제하는 이법제정의 본뜻은 이해 하겠으나 ...

한국경제 | 1994.04.27 00:00

[도쿄=김형철특파원] 일본의 새 정권은 제2차대전 도발등 아시아 각국에 대한 과거책임에 솔직한 사죄의 뜻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게될 것이라고 일본 의 산케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차기 총리가 유력시 되고 있는 하타 쓰토무 부총리겸 외상이 20 일 기자단과 만나 태평양 전쟁 등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 "천황이나 정부요인이 외유할 때마다 과거 문제에 대한 언급이 화제가 되는 것은 일본 이 정식으로 사죄의 뜻을 나타내지 않았...

한국경제 | 1994.04.21 00:00

...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면접과정에서 경영혁신에 대해 주로 얘기했다. 공기업이었던 대한중석의 경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30여년간 삼성그룹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나를 선택한것 같다. 대한중석은 자금과 기술을 갖추고있는 저력있는 회사다. 새정부이후 첫 민영화기업인 대한중석의 경영혁신을 과감히 추진하라는 애기를 듣고 있다" -92년 삼성그룹에서 퇴임한후 어떻게 보냈나. "종합컨설팅회사를 차리려했으나 어려움이 많아 포기했다. 지난해에는 외국을 둘러보며 그동안의 회사생활을 ...

한국경제 | 1994.04.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