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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로 브라질 감독이 '신예' 김호곤 감독에 한판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결과도 주목됐지만 이들 두 사령탑의 승부도 팬들의 흥미를 끌었던게 사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수장인 김호곤 감독은 멋진 데뷔전을 꿈꿨고 A매치 은퇴경기였던 자갈로 감독은 감독으로서 통산 100승이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려고했기 때문이다. 정예 멤버를 엄선해 내한한 자갈로 감독은 경기에 앞서 공격포메이션 공개를 거부하며 "양팀의 월드컵 멤버가 출전하므로 사실상 월드컵 경기"라면서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 투톱인 호나우두, 아모로소와 골키퍼 디다를 비롯해 카푸, 에드미우손,루시우, 호베르투 카를루스, 질베르투 실바, 클레베르손, 제 호베르투, 호나우디뉴를 선발 출장시켰다. 0...이날 경기장 곳곳에는 브라질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홍명보(포항)와 황선홍(전남)의 앞날을 기원하는 격문이 걸렸다. 황선홍의 팬들은 '황새! 한일 양국의 날개-황선홍' '영원한 스트라이커 황선홍''환상의 공격수 황새 황선홍' 등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어 석별의 정을 보냈다.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 추스르기도 힘들 것이란 전망을무색케했다. 아모로소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한일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의 동물적 감각이한국의 철벽 스리백을 잇따라 무너트릴 때마다 스탠드에선 `역시 브라질'이란 탄성이 절로 나왔다. 브라질의 진가는 이날 은퇴무대를 갖는 마리오 자갈로(71) 임시 감독이 올해 월드컵 본선 때와는 다른 전형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한국의 신임 김호곤 감독이 데뷔전이란 점에 내심 부담을 느낀 듯 `히딩크호'의기본 전열에 손끝 하나 대지 않은 것과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0...20일 브라질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홍명보(포항)가 후배들의 더 많은 노력을 주문했다. 홍명보는 이날 경기 뒤 "대표팀을 떠나도 능력있는 후배들이 많아 걱정을 하지않는다"면서도 "그러나 만족해하지 말고 한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또 "월드컵 폴란드전과 오늘 브라질전이 지금까지의 대표선수 생활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경기였다"며 "오늘은 우리나 브라질 모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덧붙였다.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 설기현과 안정환을 겨냥, 두번째골을 만들어 낸 것.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수비수의 연결이 자주 끊겨 위기를 자초했고 상대진영에서 한번에 넘어오는 날카로운 패스를 차단하기에는 한국 수비수들의 스피드가떨어졌다는 것. 이는 이날 은퇴경기를 치른 홍명보와 최진철 등 수비라인의 노쇠화가 뚜렷해졌다는 것이 반증된 셈이다. 이제 한국축구는 세계최강 브라질도 언젠가는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취약한 포지션의 보강을 통해 한걸음 더 전진해야 하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미국 소프트웨어(SW) 메이커인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의 창업자 찰스 왕이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중국계 미국인인 왕 회장은 18일 "CA의 회장과 이사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며 "앞으로 자선사업 등 사회봉사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미아찾기 민간단체인 NCMEC에서도 활발하게 일해왔다. 그는 1976년 단 3명의 직원으로 CA를 설립해 세계 5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로 키웠으며,주가상승으로...

한국경제 | 2002.11.19 00:00

... 이를 감독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3년째 대표팀 생활을 한 홍명보도 "영광스럽게 떠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후배 선수들은 "두 선배의 대표팀 은퇴를 앞둔 마지막 무대인 만큼 멋진 경기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 설기현.이천수 "골 넣겠다" 강한 의지 = 0...브라질전에서 안정환과 함께 공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설기현과 이� 설기현.이천수 "골 넣겠다" ...

연합뉴스 | 2002.11.19 00:00

... 움직임을 제대로 간파하는 홍명보는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과 다시 한번 철벽 스리백을 형성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설계한다는 각오다. ▲사령탑, '멋진 데뷔냐. 명예로운 은퇴냐' 김호곤 한국 감독과 마리오 자갈로 브라질 감독 중 누가 엇갈린 영예를 안을 지도 주목된다. 최근 한국올림픽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김호곤 감독은 대다수가 히딩크의 전술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작전지시는 내리지 않을 생각이지만 ...

연합뉴스 | 2002.11.19 00:00

... 비디오를 통해 브라질의 전술과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했다. 선수들에게 포지션별로 유심히 관찰하라고 주문했다. 전술은 월드컵 때의 3-4-3 포메이션을 쓸 계획이다. 현재 황선홍과 이민성을 제외하고 모두 컨디션이 좋다. 은퇴 경기인 황선홍 투입 여부는 좀 더 생각하고 결정할 계획이며 교체에 제한이 없는 만큼 김대의 등 가능한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겠다. 최전방 스리톱에는 설기현-안정환-이천수를 선발로 세우는 방안과 설기현-최용수-안정환을 투입하는 안을 ...

연합뉴스 | 2002.11.19 00:00

'무(無)비전도 올바른 비전이다(No vision is right vision).' 올 연말 은퇴하는 루 거스너 IBM회장(60)이 "비전이 없는 것도 비전"이라는 '무비전론'을 주창,화제가 되고 있다. 거스너 회장은 17일 자신의 회고록(코끼리는 춤을 출 수 없다고? IBM의 역사적 혁신의 이면) 출간기념 강연에서 "1993년 IBM 회장이 된 이후 비전을 제시하지 않자 언론에서 무능하고 덜 떨어진 인물로 묘사하면서 IBM의 장래를 비관했다"고 ...

한국경제 | 2002.11.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