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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규(朴載圭) 경남대 총장, 정세현(丁世鉉)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3명을 자문단에 포함시킨 것이다. 전직 장관 3명의 경우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14차례의 장관급 회담을 이끌어온 호화 멤버로 나름대로 북한의 지도부와 신뢰를 갖고 있는 인사들이다. 6.15 행사기간에 정부 대표단과 북한의 2인자 격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만 예정돼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예방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

연합뉴스 | 2005.06.12 00:00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당 지도부는 12일 서울 마포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당내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도부는 만찬에서 4·30 재보궐선거 패배와 지지율 하락으로 당이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당내 갈등과 혼선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문 의장 등 현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또 최근 불거진 '개혁 대 실용' 노선투쟁을 접고 정책정당으로 발전해 ...

한국경제 | 2005.06.12 00:00 | 이재창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은 12일 저녁 전직 의장단 및 원내대표단과 만찬회동을 갖고 당내 갈등 수습책을 논의한다. 만찬에는 당 의장을 지낸 임채정(林采正) 신기남(辛基南) 의원, 이부영(李富榮) 전 의원, 정동영(鄭東泳) 통일장관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천정배( 千正培) 의원,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장관, 정세균(丁世均) 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 만찬은 이부영 전 의장 초청에 의한 것으로 당내 영향력있는 중진들이 대부분 참석하...

연합뉴스 | 2005.06.11 00:00

... 조기총선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10일 독일 언론은 보도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정권의 우파적 정책에 반발한 사민당 좌파들은 최근 노동계 지도자들과 함께 새 좌파 정당 `선거대안(WASG)'을 만들었으나 사민당 지도부는 이들을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할 것으로 일축해왔다. 민사당 지지율도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5%를 오르내리는 정도여서 선거는 기존의 오랜 관행대로 사민-녹색당과 기독교민주연합(기민련)-자유민주당 양대 세력 간 대결로 치러질 ...

연합뉴스 | 2005.06.11 00:00

열린우리당 염동연(廉東淵) 의원의 상임중앙위원직 사퇴와 당내 개혁파 및 지도부 비판에 이어 안영근(安泳根) 의원이 10일 사실상 개혁파의 탈당을 주장하고 이에 맞서 개혁파 그룹이 안 의원의 징계 및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 당내 노선갈등이 다시 격화될 조짐이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줌도 안되는 개혁당측과 대다수 (우리당) 의원들간의 관계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말했다. 당내 실용파 모임인 `안정적 ...

연합뉴스 | 2005.06.11 00:00

... 주장했다. 지난 4월 북한을 방문한 후 강경 핵정책을 전했던 해리슨 연구원은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에서 "미국이 미묘한 북ㆍ중 관계의 역사에 무지한 채 중국을 통해 압박을 가하거나 중국을 외교적 중개자로 활용하려는 것을 북한 지도부는 특히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 지도부에선 온건파와 강경파를 막론하고 "상처받은 자존심과 분노한 민족주의 분위기가 매우 강하다"고 해리슨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김일성.김정일 정권은 끊임없이 민족 자존심에 호소하면서 ...

연합뉴스 | 2005.06.11 00:00

... 당내에서는 일단 당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더이상의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강하지만 이같은 `돌출발언'이 나올 경우 수면아래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노선갈등이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당내 분위기를 감안한듯 지도부도 적극적인 진화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문희상(文喜相) 의장은 "내주초 한마디 할 것"이라며 "지금은 모두 자기를 버려야할 시기로, 당과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어 "서로 자중자애하면서 하고 ...

연합뉴스 | 2005.06.11 00:00

... 부산항운노조가 9일 조합원 직선제로 조영탁(53) 부산항만연수원장을 신임 노조위원장으로 선출하면서 `환골탈태'를 다짐했다. 부산항운노조는 박이소 전 노조위원장이 지난 3월 검찰에 구속되기 직전 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3개월만에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그동안 박 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항운노조의 `대부'로 알려진 오문환 전 노조위원장이 채용비리와 공금횡령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져 구속됐고, 부위원장과 부장, 연락소장, 반장 등도 취업을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되는 ...

연합뉴스 | 2005.06.10 00:00

지도부에서 사퇴한 뒤 두문불출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염동연(廉東淵) 의원이 9일 정동영(鄭東泳) 통일부장관과 오찬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장관과 가까운 한 의원은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염 의원이 어제 시내 한 식당에서 정 장관 등과 식사를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염 의원과 정 장관의 오찬 회동에는 정동채(鄭東采) 문화관광부장관과 김한길 의원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지난 4.2 전당대회 선거운동 ...

연합뉴스 | 2005.06.10 00:00

...리비아 의회는 카를로스 메사 대통령의 사임 발표 나흘째로 접어든 9일(이하 현지시간)에도 군의 시위대 발포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통령 사직서 수용 여부 및 후임자 승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조차 열지 못했다. 의회 지도부는 원주민과 노조원, 광부, 학생들의 시위 사태가 계속되는 행정 수도 라파스를 벗어나 남쪽으로 600㎞ 이상 떨어진 헌법상 수도 수크레에서 이날 오후 6시께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수크레에서도 원주민들과 광부 등 ...

연합뉴스 | 2005.06.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