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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않다"며 "국회에서 회의를 열도록 워크숍 이전에 미리 정부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회의장소 변경을 통해 정부가 쥐고 있는 정책이니셔티브가 당으로 넘어오는 `상징성'을 은근히 부각시키려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우리당 지도부는 당정협의의 문제를 정부 탓으로 돌리기 보다는 자성론과 함께 `실력을 키우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날 문희상(文喜相) 의장은 "모두 여당 탓이다. 당이 실력이 없으니까 그런 것"이라고 말한데 이어 이날 ...

연합뉴스 | 2005.06.01 00:00

... 평등주의적 정책이 시행됐다"며 정부의 정책전환을 촉구했다. 또 김태기 단국대교수,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순영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보 등 학계와 관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현 정부 경제정책의 공과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에는 박근혜(朴槿惠) 대표,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 맹형규(孟亨奎)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

연합뉴스 | 2005.06.01 00:00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ㆍ현직 간부들의 금품수수 사건을 계기로 조직의 민주화와 지도부의 도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 임원으로 입후보하는 경우 재산을 신고하고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총장은 정기 대의원대회 기간 중 재산을 공개할 방침"이라며 "대의원대회가 끝난 뒤 내가 먼저 재산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2005.05.31 00:00 | 최승욱

... 금품수수비리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용득 위원장이 재산공개를 선언하는 등 신뢰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직의 민주화와 회계의 투명성, 지도부의 도덕성 제고와 함께 재정 자립도를 높여 한국노총을 한국 사회에서 가장 투명하고 도덕적이며 민주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노총 임원으로 입후보하는 경우 재산을 신고하고 ...

연합뉴스 | 2005.05.31 00:00

... 같은 팀을 즉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종길 의원은 "선거가 끝나면 책임지는 모습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어떻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느냐"면서 "공천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한다"며 당지도부 인책론도 제기했다. 참석자들은 이외에도 재.보선 패인과 당의 정체성 문제 등 인화성이 농후한 사안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일단 개혁성향의 의원들은 기존에 제기됐던 당 정체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신기남(辛基南) ...

연합뉴스 | 2005.05.31 00:00

... 당정분리에 대한 회의론이 강하게 제기되는 등 당정관계 재정립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당내 팽배한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개혁과 실용이라는 백해무익한 논쟁은 오늘로 종식시키고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자"는 당 지도부의 권고를 수용하는 분위기였다. ◆"무능하고 태만하고 혼란스러운 여당"=주제발표에선 외부 전문가들이 지난 1년간 집권여당의 초라한 '성적표'를 공개하고 분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은 ...

한국경제 | 2005.05.31 00:00 | 박해영

... 잇따른 비리 연루 의혹 등 최근 당 안팎에 불어닥친 '악재'를 반영하듯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재보선 패배와 당 지지율 급락의 원인을 놓고 당내 개혁진영과 실용진영 사이에 견해차가 드러나며 대립양상을 보였다. 당 지도부는 "개혁과 실용이라는 백해무익한 논쟁은 오늘로 종식시키자"고 강조하며 봉합에 나섰다. ◆"무능하고 태만하고 혼란스러운 여당"=주제발표에선 외부 전문가들이 지난 1년간 집권여당의 초라한 '성적표'를 공개하고 분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

한국경제 | 2005.05.30 00:00 | 박해영

... 근 1년만에 당의 정체성 재정립에 나서는 것. 지난해 총선후 당의 좌표가 정해졌지만 민감한 사안이 등장할 때마다 흔들리면서 당내 분란과 갈등을 야기했던 점을 `교훈'삼아 차제에 `실용 대 개혁'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게 당지도부의 생각이다. 특히 우리당 4.30 재.보선 평가단이 선거 참패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정체성 혼란'을 꼽은 점도 당 지도부로 하여금 더 이상 소모적인 노선공방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념과 ...

연합뉴스 | 2005.05.30 00:00

... 높았음에도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피부에 와닿은 정책을 주도하지 못해 많이 실망한 것 같다"며 "그 결과가 재.보선에 반영된 것으로, 뼈를 깎는 각오로 일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30 재.보선 참패을 둘러싸고 현 지도부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재.보선 공천은 이전 지도부가 결정한 성격이 강하다"며 "지금 지도부의 책임이라기 보다 4.15 총선에서 1당을 만들어줬던 국민들의 기대가 만족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또한 ...

연합뉴스 | 2005.05.30 00:00

미국 정부가 알-카에다 지도부 검거 및 살해를 위주로 한 대(對) 테러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부시 행정부는 대신 폭력적 성향의 극단주의에 대항하는 좀더 광범위한 전략으로 수정하겠다는 의향을 갖고 있다고 이 신문 인터넷판은 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알-카에다 조직이 9.11 테러 이후 지난 3년간 `테러와의 전쟁'에 맞서는 과정에서 점점이 분산된 무정형의 조직으로 변신해 타깃으로 삼기 어렵게 됐다는 기본 ...

연합뉴스 | 2005.05.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