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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억지로 안해도...느긋'..'정계개편' 2여권 두마음

      정치권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정계개편에 대한 자민련의 입장은 확고하다. 가급적 빨리, 폭은 크게 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공동정권의 다른 한 축인 국민회의측은 아직 때가 무르익지 않았다며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과 ... 탈당과 자민련 입당을 신호탄으로 정치권 판짜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게 자민련측의 얘기다. 자민련은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국민회의 수뇌부의 "만류"에 곤혹스러워 하는 눈치다. 자민련 박태준 총재가 지난주말 김대통령과의 청와대 ...

      한국경제 | 1998.03.30 00:00

    • [다산칼럼] 일당독재와 사외이사제 .. 전성철 <국제변호사>

      사외이사제의 도입은 참으로 혁명적인 사건이다. 그것은 일당독재 체제 아래에 있던 국가의 국회에 야당 의원 처음 등장한 것에 비유할 만큼 획기적인 것이다. 흔히들 법인은 독재적 방식으로 운영 되는 것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 알 수 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법인의 주인은 주주이다. 국민의 권익을 국회가 대변하듯 주주의 권익은 사회가 대변해야 한다. 국회가 대통령의 전횡을 견제하고 감독하듯 사회가 사장의 전횡을 감독하고 견제하도록 되어 ...

      한국경제 | 1998.03.30 00:00

    • [인터뷰] 크레이그 배럿 <인텔사 사장>..삼성전자 투자협상

      ...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상을 진행중이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순방길에 한국을 방문한 크레이그 배럿 인텔사장은 30일 오후 청와대로 김대중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의 몇몇 대기업과 컴퓨터사업 합작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5억달러에서 10억달러 정도의 투자를 검토중"라고 밝혔다. 자리에서 그는 "투자가 뤄지기 위해서는 기업내부가 김대통령 의도한 개혁방향대로 빨리 개선돼야 할 것"라고 말했다. 배럿사장은 또 ...

      한국경제 | 1998.03.30 00:00

    • 한국전력 사장 선임 당분간 연기

      한국전력 사장선임 당분간 연기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9일 "현재 한국전력등 공기업에 대해 경영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가 취합된 후 사장 선임여부를 결정키로 했다"며 "30일 한전 주총에서는 사장 선임건을 다루지 ... 선임 사실상 유보됨에 따라 나머지 공기업들에 대한 인사도 상당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한편 공기업 사장 인사는 대통령 일정과 경영평가 결과를 감안해 뤄져야 하는 만큼 아시아.유럽정상회담 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한 ...

      한국경제 | 1998.03.30 00:00

    • 외환거래 전면 자유화 .. 7월부터, 외국환관리법 폐지

      ... 해외직접투자,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등 경상외환거래가 전면 자유화된다. 또 국내에 진출하는 외국기업들에 보조금과 근로자훈련비가 지급되는 등 새로운 투자유인책 마련된다. 를위해 현행 외국환관리법 폐지되고 외국인투자법도 외국인투자촉진을 위한 종합지원법으로 개편된다. 재정경제부는 30일 같은 내용의 "외환.자본거래및 외국인투자제도의 개편 방안"을 마련, 김대중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안보 범죄등과 관련된 일부 ...

      한국경제 | 1998.03.30 00:00

    •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ASEM 정상외교' 좌담회

      김대중 대통령의 ASEM정상외교를 앞두고 본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사회는 무역협회 황두연 부회장 맡았다. ====================================================================== -번 ASEM회의를 통해 새정부출범후 첫 정상외교가 펼쳐지게 됩니다. ASEM의 창립배경과 의의를 들려주시지요. 김기환 대사 =80년대들어 세계경제는 북미 유럽 동북아시아라는 ...

      한국경제 | 1998.03.30 00:00

    • "DJ 소장품 팝니다"..실업기금 모금위해 국민회의 바자 추진

      김대중 대통령 평소에 쓰던 넥타이와 지팡 친필사인 돼있는 책 등 르면 4월말께 일반시민들에게 경매에 부쳐진다. 국민회의가 당차원에서 총 11억원의 실업대책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바자회를 열기로 한 것. 번 행사에서는 ... 소속의원들의 서예 그림 서적 등 소장품도 현장에서 또는 TV방송을 통해 경매된다. 국민회의는 또 박찬호 선동렬 종범 등 스포츠스타의 유니폼 사인볼과 유명예술인의 소장품도 일반에 팔릴 수 있도록 교섭중이다.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

      한국경제 | 1998.03.30 00:00

    • [국제면톱] 동남아국 "화교자본 환영" .. 경제난속 유화정책

      동남아국가들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화교자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서방의 헤지펀드(국제투기성자금)에 의해 국내시장 교란당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그동안 백안시해왔던 화교자본을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 정보통신관련 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외국자본 참여할 수 있는 "경제특구"를 설치키로 했다. 위기극복에 화교자본을 용하기는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 경제개혁을 놓고 국제통화기금(IMF)과 일전을 치르고 있는 수하르토 대통령은 최근 ...

      한국경제 | 1998.03.30 00:00

    • [한국위기는 중국의 반면교사] 정부개입/부실 금융시스템 등

      ... 한국의 경제위기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또 한국의 사례에서 어떤 교훈을 얻으려하고 있을까. 최근 중국의 한 연구원 쓴 연구논문은 한국경제위기를 바라보는 중국의 시각을 보여준다. "하루 추위에 얼음 석자나 얼지는 못한다" ... 표현하고, 그 원인은 정부와 기업의 밀착관계때문에 빚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 연구원은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과 김영삼 전대통령 아들 비리사건에 연루된 것은 정부와 기업의 밀착관계를 보여주는 한 단면"라면서 "중국은 ...

      한국경제 | 1998.03.30 00:00

    • [인터뷰] 핫토리 다미오 <도시샤대교수>..일본내 한국경제통

      정부가 대기업그룹에 대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대기업의 방만한 투자와 불합리한 경영관행 경제위기의 원인 됐다는 인식에서다. 하지만 기업구조조정 "경제논리"에 근거를 두지 못하고 있으며 인기 영합적이라는 ... "한국에는 재벌의 과다한 차입금에 의한 과잉투자가 경제위기를 초래한 주범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소외계층의 정서를 잘 해하고 있으며 들을 달래기 위해 재벌개혁작업에 나서고 있다" -새정부의 재벌개혁에 ...

      한국경제 | 1998.03.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