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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가 청소년과 중.장년층등 특정계층의 소비자들을 겨냥한 고급 신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매출신장세둔화에 따른 슬럼프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빙그레가 떡볶이맛을 즐길수 있도록한 양념볶음면을 개발,지난10월부터 시판에 착수한데 이어 농심은 최근 면볶이를 내놓고 대대적인 광고판촉전에 나서는등 볶아먹는면 선풍이 일고있다. 빙그레와 농심의 두제품은 모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입맛에 초점을 맞춘 것이 두드러진 특징인데 ...

한국경제 | 1991.11.21 00:00

금년말 우리나라의 쌀재고는 과잉생산과 국민1인당 소비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40여만석이 늘어난 1천4백50만석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금년말 우리나라의 쌀재고는 지난해 이월 재고분 1천4백6만4천석에다 올해 초과생산분 40만8천석을 합해 총1천4백45만2천석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또 금년도 우리나라의 쌀 자급률은 1백1.1%로 90년도의 1백8.3%,89년도의 1백8.1%에 비해 7.0 7.2%포인트가 떨어져 ...

한국경제 | 1991.11.21 00:00

일반가정에서 마시는 수돗물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클로르포름이 다량 검출 돼 정수장의 소독방법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서울.인천지역 32가구의 수돗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돗물안전성시험결과에 따르면 서울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관악구 서초구 중구의 6가구 수돗물에서 클로르포름이 45 70PPb검출됐다. 흡입마취제로 사용되는 클로르포름은 과다섭취할 경우 간장과 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암발생 우려도있어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

한국경제 | 1991.11.21 00:00

대소소비재 전대차관8억달러중 3천만달러정도가 빠르면 내주초 첫집행될 예정이다. 21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날현재 소련측으로부터 받은 LC(신용장)접수실적은 모두 6건 3천50만달러로 이는 네고등의 절차를 거치는대로 집행될 전망이다. 이번 전대차관1차분(8억달러)의 유효기간은 내년5월말까지이며 수출입은행측은 올연말까지 3억달러정도가 집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입은행의 한관계자는 또 서방국가들이 올해 소련측에 지원키로한 1백5...

한국경제 | 1991.11.21 00:00

... 교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쌀등 농산물의 개방과 관련, 쌀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의 수입장벽을 관세로 바꾸되 (관세화)5년간에 걸쳐 관세율을 30%이상 인하하고 이와는 별도로 "제로" (0)또는 저세율의 쌀수입범위를 국내 소비량의 3%로 설정한 다음 이를 5년 후 3.9%까지 확대토록 한다는 선에서 최종적인 합의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일본의 닛케이(일경)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닛케이 신문은 이날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미국과 EC의 ...

한국경제 | 1991.11.21 00:00

... 제품판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신영주택등은 광주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주차장을 분양면적에 포함,실제15.9 48.8평형인 아파트를 19 51평형으로 허위광고를 냈다가 적발됐다. "레스모아"구두를 생산판매하는 대양등은 소비자나 소매상에게 승용차 무료해외여행등을 경품으로 주면서 공정거래법상 한도를 넘겼다. 삼이범산은 "로토"의류나 신발을 취급하는 대리점에 대해 반품을 미납금으로 처리하는가 하면 판매대금에서 일방적으로 공제하는등 횡포를 부리다가 우월적 ...

한국경제 | 1991.11.21 00:00

국제원당기구는 91~92(91.11.30~92.10.31) 세계원당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 국제원당시세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의 세계원당생산량은 원당소비량 1억1천2백20만톤보다 1백20만톤 많은 1억1천3백40만톤을 기록, 지난시즌에 이어 2년연속 초과생산을 기록할 것이라고 이기구가 예측했다. 이 기구가 전망한 91~92시즌 각국별 원당생산량은 EC 8백45만톤 소련(발트해 3국포함) 8백4만톤 쿠바 7백80만톤 ...

한국경제 | 1991.11.21 00:00

... 고액 상품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신용(크레디트) 판매제도가 실시되기 시작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21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광동성의 양성만보(19일자)를 인용,광동성 불산시 흥화백화점이 1천원(약 15만원)이상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 최고 7개월의 분할방식을 인정해 주고 있다고 밝히고 현금 결제를 기본으로 하는 사회주의 국가 중국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용판매를 제도화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1.11.21 00:00

... 수익성이 크게 호전된 오렌지주스가 청량리 영등포일대의 덤핑상가에서 공장도가격보다 무려 40%가까이나 싸게 팔리고 있는것을 비롯,캔커피 스포츠음료등 거의 전제품의 출혈판매가 기승을 부리고있다. 그러나 청량음료업계의 이같은 덤핑은 소비자들의 실익과 전혀 관계없이 유통과정에서 일선 도.산매상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있어 중간상들의 이익폭만 커지고있다. 청량리시장의 경우 공장도가가 3만3백원(90캔)인 롯데칠성의 쌕쌕오렌지 주스는 불과 1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

한국경제 | 1991.11.21 00:00

... 구입해 자체상표를 붙여 판매한것외에 조합단위로 농산물을 공동구매해 자체상표화한것은 처음이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지역특산물의 자체상표화사업이 유통과정 에서 중간상인을 배제해 상품의 가격을 낮춤으로써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이같은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이와관련,내년중에 진영 단감,강원도 오징어,영양 고추,성환 배등의 지역특산물도 조합상표로 만들어 회원조합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경제 | 1991.1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