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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독일ㆍ프랑스 정상과 회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일 발트해 휴양지인 스베트로고르스크에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시라크 대통령과 슈뢰더 총리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끼어 있는 러시아의 역외(域外) 영토 칼리닌그라드시 건설 750주년을 맞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들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와 유럽연합(EU)간 적극적인 관계가 세계의 안정과 칼리닌그라드의 번영을 위해 ...

연합뉴스 | 2005.07.03 00:00

여권 차기주자 "내각에 다 모였네"

여권의 차기 대권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 당초 여권의 차기경쟁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2파전으로 좁혀지는 듯 했으나 이해찬 총리가 실세총리로 자리매김하면서 대권반열에 오른 데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천정배 전 원내대표가 법무장관으로 발탁돼 제4의 예비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여권의 차기 예비주자들이 모두 내각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대권 경쟁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동시에 대권후보군을 내각에 패키지로 ...

한국경제 | 2005.07.03 00:00 | 이재창

"이라크 주재 이집트 대사 피랍"

...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카이로와 바그다드에 있는 관리 2명은 지난달 1일 바그다드 공관에 부임한 이하브 알-셰리프가 2일 밤 납치됐다고 전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달 중순 이라크와 외교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발표했으나 알-셰리프가 현재 대사직에 임명됐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집트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1991년 쿠웨이트를 침공한 후 이라크주재 대사를 철수시켰었다. (카이로 AP=연합뉴스) bondong@yna.co.kr

연합뉴스 | 2005.07.03 00:00

한 박물관 방명록에 서명하는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도시 건설 750주년을 맞은 러시아 최서단의 유럽 접경 도시 칼리닌그라드에서 한 박물관의 방명록에 서명하고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유럽간 유대를 과시하기위해 독일 게르하르드 슈뢰더 총리와 프랑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이곳으로 초청해 3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 | 2005.07.03 00:00 | pinky

"대법원장.대법관 선거제 도입 검토필요"

... `대법원 구성방식 토론회'에 앞서 3일 배포한 발제문에서 "대법원장, 대법관 임명제 자체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법관으로 선거권자의 범위를 한정시켜 선거를 실시하는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현행 대통령제는 엄격한 삼권분립에 기초한 미국식 대통령제에서 벗어나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우월적 지위에 있는 변형된 대통령제인 만큼 사법부의 독립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개선책이 모색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교수는 "헌법의 개정을 ...

연합뉴스 | 2005.07.03 00:00

외통부 非고시 출신 첫 여성국장 강경화씨

...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한국 여성 외교관들은 의전 양자 다자외교 할 것 없이 아주 잘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졸업 후 미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의 영어 실력은 정평이 나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어통역을 3년이나 전담했다. 국회의장실에서 근무하다 세종대학교 교수를 거쳐 98년 7월 외교부 별정직으로 특별 채용됐다. 그후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을 지내다 김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것이다. 후배 여성 외교관들에게 조언을 ...

한국경제 | 2005.07.03 00:00 | 유영석

영국언론 "부시, G8 온실가스 규제 성명 서명할 수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일부터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온실가스 배출 삭감에 동의할 수도 있는 것으로 고위관리들이 확신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미국이 그간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해 왔으나 부시 대통령이 이번에는 이 문제에 진전된 입장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는 G8 국가들이 이번 회담에서 채택할 성명서 ...

연합뉴스 | 2005.07.03 00:00

[人脈] 금융계 핵심 포스트 서울고 동문‥ 官ㆍ銀ㆍ證 두루 포진

... 서증회의 멤버로 가입돼 있다. 하지만 모임에서 얼굴을 보기는 힘들다는 게 서증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증권가의 서울고 인맥은 홍인기 전 증권거래소 이사장(8회) 시절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게 정론이다. 한국개발연구원장과 대통령 경제수석,금융연구원장을 지낸 박영철 고려대 교수(10회)도 서울고 출신 금융계 인맥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백광엽·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

한국경제 | 2005.07.03 00:00 | 유병연

거물급 강사 대거 제주로 .. 경제단체 하계 세미나 참석

경제단체들이 이달부터 제주도에서 잇따라 개최하는 하계 세미나의 강사로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관료,국내·외 기업인 등 명사들을 대거 초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7∼30일 제주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에서 여는 제주하계포럼에 오쿠다 히로시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리빈 주한중국대사,칼 스턴 보스턴컨설팅그룹 회장,필 그램 UBS투자은행 부회장 등 외국인들을 강사로 초대했다. 국내에서는 한덕수 경제부총리,전윤철 감사원장,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

한국경제 | 2005.07.03 00:00 | 유창재

靑 "헌법만큼 바꾸기 힘든 부동산제도 만들 것"

... "개발이익환수나 거래투명화는 법으로 제도화해야 하는 사항이 있을 수 있는데, 새로운 법을 만드는 방식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법을 개정할 수도 있다"며 " 올 정기국회때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제시한 ▲거래투명화 ▲투기초과이익 환수 ▲공공부문 역할 강화 등 부동산 정책 3대 원칙과 관련, "수요억제책과 공급대책을 같이 쓰겠다는 것으로, 투기이익을 환수하고, 거래를 투명화하겠다는 것은 투기억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7.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