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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북 체제' 언급 정치권 반응

여야는 6일 프랑스를 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동포간담회에서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체제전복론으로 북한이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놓고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열린우리당은 노 대통령의 발언이 북한정권 붕괴론을 공공연하게 제기하고 있는일부 네오콘(신보수주의자)에게 자극을 주려는 메시지로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린반면, 한나라당은 북한에 대한 상황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성급한발언이라는 상반된 반응을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노대통령 "한국, 동북아질서 주도적 역할 감당"

프랑스를 공식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6일 오후(한국시간 7일 새벽) "평화를 통한 공존, 화해협력을 통한 번영이가능하다는 믿음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며 "나는 그 가능성을 EU(유럽연합)에서 찾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세계 지성의 상징인 소르본대학을 방문, 장 로베르 피트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통합과 동북아시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프랑스 대혁명이 인류에게 희망을 주었듯 지금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청와대 `여민1관' 완공 .. 대통령 집무실 공개

청와대는 6일 오전 김우식(金雨植)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간이 집무실 등으로 쓰일 `여민(與民)1관' 준공식을 갖고,건물 내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청와대 녹지원 한편에 자리잡은 여민1관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증.개축 건물로, 대통령 간이 집무실을 비롯해 비서실장실, 인사수석실, 국정상황실, 국정기록비서관실 등이 입주한다. 3층에 위치한 대통령 간이 집무실은 본관 집무실(50평 가량)의 절반 정도 크기인 26.5평으로, 짙은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노대통령 `北 체제전복론' 언급 배경>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핵문제 등 대북관련 발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영국, 폴란드, 프랑스 등 유럽3개국을 방문하는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핵문제를 거론했다. 그 핵심은 미국에게는 무력수단이 아닌 외교적 해법을, 북한에게는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각각 촉구하는 양방향 메시지였다. 노 대통령의 북핵 발언은 그러나 이번 순방기간에 날이 갈수록 논리가 구체성을 띠며 강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노대통령 "미국식 경제 걱정스럽다"

노무현 대통령은 6일(한국시간) "한국 경제가 너무 미국식 이론에 강한 영향을 받는 데 대해 약간 걱정하는 쪽"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경쟁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이긴 사람이 다 차지하는 사회,그 것을 최상의 사회로만 여기고 한국 사회가 가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유럽의 좋은 제도나 사고도 많이 받아들여 어느 한쪽에 기울어지지 않는,그야말로 좋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유럽식 ...

한국경제 | 2004.12.06 00:00

치안불안 이라크 `총선연기론' 고조

...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특보인 라크다르 브라히미도 언론과 인터뷰에서 치안상황이 개선될 경우에 한해서만 총선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을 방문중인 알-야와르 이라크 대통령은 이날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선거연기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이라크인의 고통을 연장하게 될 것"이라며 "총선까지는 아직 2개월이 남았다. 일정을 준수할 것"이라고밝혔다. 앞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시론] 고위 공무원단제를 우려한다

...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물론 행정부엔 문제있는 관료들이 있고 제도 개선의 여지도 많다. 많은 경우 관료들의 문제는 역대 정치인들이 관료를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온 데서 비롯되고 있다.1829년 미국 잭슨 대통령이 주장한 엽관제와 유사한 상황이 된 것이다. 엽관제란 공직을 전리품과 같이 생각,선거에서 이긴 정당이 나눠 갖는 것을 의미한다.미국에선 엽관제 폐단을 인식하고 1883년 공무원 신분을 보호하는 실적제를 천명했다. 다행히 한국은 ...

한국경제 | 2004.12.06 00:00

프랑스서 8억3700만달러 투자유치 .. 李산자, 7개사와 약정체결

노무현 대통령을 따라 파리를 방문 중인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6일 "프랑스 기업 7곳이 한국에 총 8억3천7백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 협력약정(MOU)이나 투자의향서(LOI) 등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對韓) 투자 의사를 밝힌 기업은 부이그 4억6백만달러를 비롯 까르푸 2억5천4백만달러,베르나 바이오테크 1천만달러 등이다. 부이그는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 북항대교 및 신항만 건설에 참여를 추진 ...

한국경제 | 2004.12.06 00:00

중국-유럽 연말 외교 활발

...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6일 100여명의 기업인을 이끌고 3일간의 중국방문을 시작하고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7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7차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카를로 참피 이탈리아 대통령은 현재 베이징(北京)을 방문중이다. 최근 5년간 베이징을 6번째 방문하는 슈뢰더 총리는 방중 기간 중국의 변동환율제 문제를 논의하고 상하이(上海)-항저우(杭州)간 고속전철에 독일식 ICE 자기부상열차 채택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됐다.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부시가 럼즈펠드를 유임시킨 3가지 이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 장기화와 아부그라이브 수용소 인권유린 등 일련의 실책에도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유임시킨 데에는 적어도 3가지 이유가 있다고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가 6일분석했다. 첫번째 이유는 전쟁이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전쟁 중에는 국방장관을 바꾸지 않는다"는 미국 행정부의 전통을 따랐다고 지적했다. 전쟁 중에 국방장관을 교체하는 것은 전쟁의 진행상황에 대한 불만족의 표시다. 스스로 `이라크 선제공격'을 ...

연합뉴스 | 2004.12.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