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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장 "규율 어기는 사람에 회초리 들어야"

...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윤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따뜻한 어머니처럼 포용도 해야 하지만 주장할 게 있더라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지킬 것을 지켜야 하는데 이것을 넘나드는 행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주의와 중구난방은 다르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에 대해) 중구난방은 대통령 자신에게 해당되는 얘기 아니냐"고 한 신중식 의원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6.30 00:00 | 이재창

대법원 유전의혹 특검추천 문제로 깊은 '고민'

... 게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내부의 중론이지만 그렇다고 입법권자가 만든 법률을 사법부가 따르지 않는다는 것도 사리에 맞지 않다는 게 법원의 고충이다. 대법원측으로서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변호사 가운데서 특검 후보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그 작업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라는 데 겹겹의 고민이 놓여있다. 우선 대법원장은 대통령으로부터 특검후보 추천의뢰를 받은 날로부터 7일 내에 특검 후보를 찾아야 하는데 정작 대법원에는 판사 출신 변호사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미국 부드럽게 대하는 북한 행보 눈길

... 당국이 주민들에게 미국과 대결을 강조해온 점에 비춰볼 때 이례적일 뿐 아니라 맘에 들지 않는 상대국과의 경기 때 야유를 퍼붓는 일부 나라의 스포츠 관람문화와 비교해서도 무척 성숙한 모습이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부시 대통령이 탈북자 출신 기자와 가진 면담을 '인권공세'로 비난하면서도 부시 대통령에 대해서는 '미 최고당국자'로 지칭하면서 분노를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6.25 55주년을 즈음해서도 과거에는 각종 매체를 통해 미국의 전쟁 만행을 부각해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남극 세종기지 대원 구조한 러人에 훈장 수여

... 러시아 남극 벨링스하우젠 기지 대장에게 지난 2003년 12월 세종기지 대원 실종 사건 당시 인명 구조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해 대한민국 훈장(수교포장)을 수여했다. 사하로프 대장에 대한 훈장 수여는 지난해 9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때 예정됐지만 그가 당시 남극기지에 근무하던 중이어서 뒤늦게 이날 주러 대사관에서 김 대사가 노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 김 대사는 "한국 국민들은 러시아가 벌인 구조작업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김근태 장관 "'노아의 방주' 만들 것"

... 국민에게 겁을 먹게 하려고 행동했다"면서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라는 파도를 헤치고 바다를 건너려면 튼튼한 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 장관은 취임 이후 저출산 고령화 대책마련에 골몰했다.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을 제정,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규모 민관 조직을 띄우게 된 것도 한 결실이다. 최근 들어 그의 관심은 사회 양극화 해소책이다. 사회문화관계장관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집중 제기, 조만간 경제ㆍ사회부처 장관들이 토론회를 갖게 된다. 본격적인 정부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차베스 "유가 1백달러땐 절반 깎아주겠다"

남미 최대 원유생산국인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29일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로 치솟을 경우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해서는 파격적으로 50%를 깎아주겠다고 공언했다. 또 유가가 50달러 이상을 유지할 때도 정상 판매가에서 40%를 할인해 주는 특혜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대표적인 강경론자인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등 15개국 정부 대표들을 자국으로 초청,카리브해 역내 에너지기업 '페트로카리브' ...

한국경제 | 2005.06.30 00:00 | 신동열

금난새, 국회서 '심포니 리더십' 강연

... 퇴장했던 단원들은 당시 `지휘자가 우리를 배려하는 구나'라고 생각해 감격했다"면서 "리더는 구성원들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금난새씨는 또 "리더라면 언제, 어디서든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대통령 앞이라면 음악을 잘 모르니까 대충 연주 할 수 있을지 몰라도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 앞에서는 오히려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그는 또 KBS 교향악단을 이끌다가 잘 알려지지 않은 지방의 한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박대표 "방위사업청, 큰 문제 될 수 있어"

... 않은 상태에서 합의한 것"이라며 "해당 상임위에서도 과거와 같이 물리적으로 막거나 하지 않고 반대논리 충분히 밝히고 표결에 응해줬는데 느닷없이 본회의에 멋대로 넣고 빼고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 원내대표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여야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한나라당의 윤광웅 국방장관 해임건의 추진이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주도권잡기 차원이 아니라 떳떳한 사명감을 갖고 국토수호에 임하는 군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해임안 표대결 주목 포인트

... 발생 여부와 규모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특히 무소속 의원 가운데 김원기(金元基) 의장을 제외한 4명이 찬성표를 던지고 양당내 이탈표 규모가 9표를 넘으면 해임건의안이 가결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여권 내부에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당 영향력이 급속히 약화되는 등 레임덕이 가속화되고, 여당 내부에선 책임공방이 벌어지는 등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우리당이 외형적으로 해임건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숫자를 확보하고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런 점을 의식하기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민병두 "박대표 군통수권자 될 수 없어"

열린우리당 민병두 전자정당위원장이 30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군통수권자 불가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국군통수권자는 대통령이므로 결국 박 대표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민 위원장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기고한 `의원칼럼'에서 "박 대표는 결코 CiC(군통수권자)가 될 수 없다"며 "이유는 박 대표가 윤광웅(尹光雄) 국방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이 문제에 대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초청토론을 거부하는 등 두 ...

연합뉴스 | 2005.06.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