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한국 경영자교육 재미있네요"..LG생활건강 해외법인 교육생들 구슬땀

"락 비익 버이(재미있는데요)." "LG 야오 쉐 시(LG를 배워야 해)." 13일 오후 여의도 LG생활건강 본사 회의실.낯선 언어로 이야기를 나누는 '이방인'들의 목소리가 두드러진다. 바로 LG생활건강의 중국·베트남 법인에서 일하는 해외 직원들. 입사 3∼4년차인 이들 5명은 각 지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잘 나가는' 직원. LG생활건강이 '글로벌 키맨 양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달 27일부터 한달 동안 진행중인 '현지 경영인 육성 프로그램'에 ...

한국경제 | 2002.08.13 00:00

[8.8 재보선] 후보全無 자민련 '활로 암중모색'

자민련은 이번 재·보선이 치러진 13개 선거구에서 한명의 후보도 배출하지 못해 이방인 신세를 면치못했다. 자민련의 앞날이 그만큼 불투명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서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함에 따라 충청권에서조차 자민련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민련으로선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자민련 의원들은 "정국추이를 좀 더 지켜보자"며 신당창당 등의 움직임에 ...

한국경제 | 2002.08.08 00:00

컨테이너에 담긴 삶의 여정 .. '컨테이너' 展

... 그 이면에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 제3세계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참여 작가중 김주영 윤진미 조숙진은 각각 파리와 밴쿠버 뉴욕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작가들이다. '이방인'으로서 체험한 삶의 힘든 여정을 독특한 예술언어로 보여준다. 국제적인 보편언어이면서 지역적 특징을 반영하는 이른바 '글로컬리즘(Globalism+Localism)'을 모색하고 있다. 김주영의 '바라나시에서 온 물고기'는 1988년의 ...

한국경제 | 2002.08.05 00:00

전업주부의 인터넷 칼럼 '하와이 체류일기' 인기

... 화제의 칼럼은 '알로하 뚱뚱배꼽과 귀신봉창'(column.daum.net/Aloha). 작년 12월 14일 1호 '알로하∼'를 시작으로 하와이에서의 아이들 교육, 학교생활, 친구 사귀기, 병원 가기, 손님접대, 각종 축제 소개 등 이방인이 체험하는 하와이 생활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담는 이 칼럼은 27일(현지시간)까지 120호를 올랐다. 내달 1일 1년 간의 하와이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는 임씨는 "떠나온 가족들에게 하와이 생활을 꼼꼼하게 전하고 가족들 간의 유대강화는 ...

연합뉴스 | 2002.07.28 00:00

홍세화씨, '최동호의 토크라인' 출연

'남민전'사건에 연루돼 프랑스에서 23년간 이방인으로 살다 올해 귀국해 한겨레신문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세화씨가 3일 오후 11시15분 YTN '최동호의 토크라인'에 출연한다. 홍씨는 이날 프랑스 생활을 회고하면서 장기간 이방인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겪었던 다양한 경험 등을 들려준다.

한국경제 | 2002.07.01 00:00

[다산칼럼] 다음날 아침 .. 金秉柱 <서강대 경제학 교수>

... 개인주의는 원심력을,집단주의는 구심력을 부추긴다. 그간 팽배했던 개인주의·분파주의가 대회기간 중 광장·거리에 모인 군중 속에 스스로 함몰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일부 외국인들에게 부러운 단결력의 과시인 동시에 또 다른 이방인들에게는 섬뜩한 전체주의 그림자를 감지하게 했을 것이다. 일상으로 돌아온 다음에도 개인 프라이버시 존중과 시민 질서의식이 공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제가 있다. 셋째,꿈이 있어야 살맛이 있고,산은 높아야 오르는 맛이 있다. 축구가 ...

한국경제 | 2002.06.27 00:00

업계 첫 사진문화재단 설립 .. 한미약품 '임성기 사장'

... 지역을 특유의 감성으로 기록했다. 쇠락해가는 이들 장소에서 이국적이지만 연민의 정을 자아내는 현장의 모습들을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송영숙 이사장은 "30년이 경과한 이 시점에서 작가의 사진을 통해 빠르게 변해가는 우리 사회에서 퇴락한 차이나타운과 그 속에서 소외된 이방인들의 비애를 보고 공감하며 이것의 미학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를 반추해 보고자 이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6.25 00:00

[시론] 정치.교육도 축구처럼 .. 이참 <참스마트 사장>

... 근면성,신명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이처럼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한국은 '축구의 변방'이었다. 그동안 국내에서 손꼽히는 축구전문가들이 감독을 맡아도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런데 태극전사들이 히딩크라는 벽안의 '이방인'을 만나면서 문제가 풀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한국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이방인이 한국팀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변모시킬 수 있었을까. 히딩크 감독이 일궈낸 가장 큰 일은 한국 선수들의 잠재력을 간파하고,그것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

한국경제 | 2002.06.25 00:00

한국.네덜란드 350년 인연 .. 제주 '히딩크 동상' 세운다

...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약 3백50년의 시차를 두고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은 하멜과 히딩크. 이들 두 네덜란드인은 각각 '표류기'와 '8강 신화'로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하멜은 '영원한 이방인'으로 강진군에서 7년간 온갖 고생을 하다가 일본으로 탈출한 반면 히딩크 감독은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어 격세지감을 느끼게하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6.21 00:00

한국.네덜란드 350년 인연 .. 제주에 히딩크 동상

... 대포,하멜이 서양에 소개했던 조선 나막신 모형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3백50년의 시차를 두고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은 하멜과 히딩크는 각각 '표류기'와 '8강 신화'로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하멜은 영원한 이방인으로 강진군에서 7년간 잡역을 하다가 일본으로 탈출한 반면 히딩크 감독은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어 격세지감을 실감케하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6.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