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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의 터줏대감 페르난도 이에로(34.레알마드리드)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로는 1989년 대표팀에 뽑혀 13년간 89경기에 출장, 29골을 넣은 '스페인'의 홍명보. 이번 월드컵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조별리그 3전승을 이끌었으나 지난 16일 아일랜드와의 16강전에서는 후반 44분 동점 페널티킥을 내주는 빌미가 된 파울을 범해 명성에 오점을 남겼다. (서울=연합뉴스) khoon@yna...

연합뉴스 | 2002.06.18 00:00

... 만들었다. 이처럼 향상된 실력 앞에 루이스 피구의 포르투갈,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이탈리아도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한국축구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아니라 본격적인 정상 도전을 향한 출발선상에 서 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황선홍, 홍명보 등 한국축구를 지탱했던 노장 선수들이 대표팀을 떠나게 되고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새롭게 팀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네덜란드 국적의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원히 잡아 둘 수 만큼 그가 이번월드컵에서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차기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 관중은 당연히 안정환과 교체될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교체돼 나온 선수는 수비수 김태영. 6분 뒤 히딩크는 발목을 접질린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 대신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이천수를 투입했고 후반 38분에는 수비의 핵인 홍명보를 빼고 차두리를 기용하는 초강수를 뒀다. 선발 출전한 안정환과 설기현을 포함해 공격수만 모두 5명. 경기가 종반으로 치달을 수록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마침내 후반 43분 설기현의 오른발 슛이 열릴 것 같지 않았던 이탈리아 골문을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 골네트 가름. 이탈리아 선제골. ▲전2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헤딩볼 다투던 중 김남일을 팔꿈치로 가격한 토티에게 모레노 주심이 옐로카드. ▲전25분= 참브로타 오른쪽 터치라인 따라 돌파 성공했으나 중앙으로 넘어오던 크로스 홍명보 잘 차단해 걷어냄. ▲전26분= 유상철이 이탈리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슛 찬스 잡았으나 볼 컨트롤 좋지 않아 기회 놓치고 좌측 이영표에 빼준 뒤 크로스했으나 수비 헤딩에 걸려 찬스무산됨. ▲전29분= 톰마시 한국 수비진영 중간에서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한국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꿈을 이루면서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 직전 홍명보가 펴낸 자서전 「영원한 리베로」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책을 펴낸 도서출판 은행나무는 폴란드전 승리 이후 하루 700~800부 가량 증가하던 책 주문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14일 이후부터는 1천500부 이상으로 대폭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책은 불과 출간 3주만에 5쇄에 돌입했으며 부록으로 증정되는 홍명보 사인 대형브로마이드도 덩달아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설기현의 삼각편대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프로무대에 적응한 안정환은 언제든지 교체투입될 준비를 끝마친 가운데 미드필드에는 이영표-유상철-김남일-송종국이 압박축구의 원조 이탈리아의 미드필더진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또 수비의 핵 홍명보와 김태영, 최진철이 스리백을 구성하지만 상대가 3명의 공격수를 띄울 경우에는 포백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가운데 좌우 윙백 이영표와 송종국은 스리백 라인과 호흡을 맞춰 수비시에는 4-5명으로 불어나 철벽을 쌓는다. 동서양의 반도국끼리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도 "이탈리아 선수는 다혈질이어서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면 경기를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해 미드필더들의 터프한 경기운영을 주문했다. 미드필드에서의 1차 방어벽이 무너진다고 해도 김태영-홍명보-최진철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이 비에리 토티 인차기 등 이탈리아 공격수를 밀착 마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쉽게 골을 내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좌우 윙백인 이영표 박지성의 수비가담 능력이 발군이기 때문에 한국의 ...

한국경제 | 2002.06.17 00:00

... 박지성, 그간의 부진을 털어버리겠다는 설기현이 최전방에 나선다. 미드필드에서는 이영표-유상철-김남일-송종국(왼쪽부터) 라인이 압박축구의 원조 이탈리아의 미드필더진과 정면 대결을 펼치고 좌우 윙백 이영표와 송종국은 김태영-홍명보-최진철(왼쪽부터)의 스리백 라인과 호흡을 맞춰 비에리를 정점으로 하는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킨다는 전략. 이에 맞설 이탈리아는 칸나바로 대신에 마르코 마테라치 또는 마르크 율리아노를 투입시켜 수비 공백을 메울 작정이다. 공격라인에서는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이에 맞서는 이탈리아 역시 조직력이 흐트러진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심산인데 토티로부터 시작해 비에리, 인차기에서 마무리되는 공격 전술로 한국 골문을 위협할 전망이다. 나란히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양팀 주장 홍명보와 말디니,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100번째 출장하는 황선홍 등 노장들의 활약이 볼 만하다. 또 `정도'를 고집하는 히딩크 감독과 `여우'라 불릴 정도로 약은 트라파토니 감독의 지략 대결 역시 눈여겨 볼 포인트다.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정보보호기술연구소(소장 김광조)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736명으로 대상으로 예비선거를 한 결과, 안정환이 177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황선홍(113표), 홍명보(97표), 브라질 호나우두(78명), 잉글랜드 베컴(53표), 독일 클로제(50표), 아르헨티나 바티스투타(38표), 일본 이나모토(28표),잉글랜드 오웬(24표), 김남일(18표)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최우수 골키퍼로는 3경기에서 ...

연합뉴스 | 2002.06.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