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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벽아래 흰색물체가 보여 가보니 홍양이 다리와 허리 등에 바위에 긁힌 찰과상을 입고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홍양이 지난 7일 자신이 기르던 황색 발바리 애완견 ''딸기''가 병들어 죽자 이를 몹시 슬퍼하다 11일 자신의 방벽에 "미안"이란 글씨를 남긴뒤 집을 나간점과 숨진 홍양의 왼쪽 바지주머니에서 개와 함께 찍은 사진이 발견된 점을 미루어 애견이 죽자 이를 비관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한국경제 | 1991.10.20 00:00

... 그리며 과속으로 광장에 돌진해 들어 오는 바람에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변을 당했다. 동기 = 김씨는 경찰에서 "시력이 나쁜데다 다른 사람보다 모든 면에서 능력이 떨어져 주변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아와 사회에 복수를 한 후 자살을 하려고 마 음먹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고 말했다. 김씨는 또 " 잔인하게 사람을 죽인 후 사형을 당하고 싶었다. 한달 이상만 친구 를 사귀면 모두 외면해 외로웠다" 는 등 범행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했다. 김씨 주변 = 경찰에 ...

한국경제 | 1991.10.20 00:00

... 분산,입원가료중이다. 김씨는 사흘전인 지난 16일에 훔친 프라이드를 몰고 KBS본관앞 주차장에서 광장 쪽으로 돌진하며 사람들을 잇따라 친뒤 차에서 내려 김병춘양(13,신림중1년)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쇠파이프등을 들고 몰려온 시민들과 격투끝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시력이 나쁘고 다른 사람보다 능력이 뒤떨어져 사회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어 자살할 마음을 먹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죽기위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1.10.19 00:00

... 영일군 송 라면 중산산 자신소유별장에 데려다 최근까지 3년동안 성폭행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양은 현재 포항시내 모여고 1학년에 재학중인데 지난6월중순께는 김씨의 계속 된 성폭행을 견디다못해 수면제를 다량복용 자치방에서 음독자살을 기도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특히 이양의 얼굴이 최근 환자같이 창백해지고 몸이 몹시 수척해지자 이양의 담임선생이 신상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는데 김씨는 최근 학교에 서 말썽이되자 자신의 친구 정모씨(51)를 ...

한국경제 | 1991.10.18 00:00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은 17-18세의 고교생에서 가장 많고 남성이 여성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동기는 부모와 교사의 꾸중, 친구들의 놀림, 사소한 좌절과 욕구불만등의 "정서적문제"와 성적.시험 등의 "학업문제"가 각각 20%로 가장 많았으며 시위(13.2%), 경제적 문제(13.2%)가 그 다음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17일 중앙대의대 신경정신과 이길홍 교수(58)팀이 지난 81년부터 90년까지의 한일간지 ...

한국경제 | 1991.10.17 00:00

미텍사스주 중부 킬린시에서 16일 낮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자가 트럭을 몰고 한 카페테리아의 창문을 뚫고 돌진, 점심식사를 위해 줄서 있던 사람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 22명을 살해한 뒤 자살했다고 킬린시 당국이 밝혔다. 벨 카운티의 로버트 스터블필드 치안 판사는 루비스 카페테리아에서 발생한 이번 총기 난동사건으로 신원불명의 범인을 포함, 2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사건은 미국의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동사건으로 기록됐는데 지난 ...

한국경제 | 1991.10.17 00:00

... 92학년도 전문대 입시요강 발표 바르게 살기운동 켐페인(전국일원) GATT 이사회(8-9일, 제네바) *9일(수) 08:30 민자당, 농수산위원회 간담회 09:30 민자당, 당무회의 10:00 한글날 기념식(세종문화회관) " 자살방조사건 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 3차공판(서울 대법정) 11:00 카자흐공화국 최고회의의장 경제기획원 방문 14:00 국회본회의(국무총리 시정연설) 15:00 경제차관회의 18:00 정주영 자서전 출판기념회(세종문화회관) 유...

한국경제 | 1991.10.12 00:00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 분신자살사건과 관련, 자살방조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단체 총무부장 강기훈피고인(27)에 대한 3차공판이 9일 오전 10시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심리로 열려 검찰측 증인으로 나온숨 진 김씨의 아버지 김정렬씨(49)와 매형 장병호씨에 대한 검찰측 신문이 있었다. 김씨는 이날 공판에서 "유서사본을 자세히 읽어보니 큰 누나에 대한 언급이 없 는 등 기설이가 쓴 것이 아니라는 의심이 들었다"며 "장례후 ...

한국경제 | 1991.10.09 00:00

5일 오전 10시께 서울 동작구 상도1동 570 유뢰성씨(49.건재상) 집 안방에서 유씨가 부부싸움끝에 온몸에 경유를 끼얹고 분신자살을 기도, 중화상을 입 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이다. 유씨의 부인 박양원씨(42)에 따르면 이날 남편의 여자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중 유씨가 갑자기 마당에 놓여있던 경유를 들고 들어와 온몸에 끼얹고 라이터로 불을 지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 | 1991.10.06 00:00

...도읍지축리 476의21)가 3m 높이의 소나무 가지에 셔츠로 만든 끈으로 목을 매 나란히 숨져있는 것을 북한산 관리공단 직원 유외형씨(36)가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박씨등이 지난 5월초 중매로 만나 사귀어오다 가족들이 결혼을 반대하자 이를 비관해왔다는 박씨 가족의 말과 고씨의 웃옷 호주머니에 "모든게 뜻대로 되지 않아 먼저 간다"는 내용의 유서 1통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결혼반대를 비관,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 | 1991.10.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