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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이 갖는 책임과 역할은 매우 중차대하다. 45년 해방후 반세기 를 청산하고 새로운 반세기를 열어야 할 역할이 주어졌다. 안으로는 새로운 문민시대를 열면서 권위주의시대의 온갖 잔재를 씻어내고 맑고 밝고 건강한 신 ... 가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경제뿐 아니라 우리사회전반에 부정 부패가 만연되어 있다. 약진하던 한국이 이같이 중병을 앓고 있다. 우리는 이 병을 고쳐야 한다. 나는 한국병을 고쳐 신한국으로 뛰어가는데 앞장서며 신경제건설에 ...

한국경제 | 1992.11.20 00:00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0일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관련해 "러 시아는 앞으로 북한과의 각종 회담을 통해 계속 정치적 압력을 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오후 2박3일 동안의 한국 방문일정을 마무리하면서 ... 없이는 핵개발을 못할 것이므 로 현재 핵개발 연구가 동결됐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61년 옛 소련이 북한과 맺은 상호원조조약 중 전쟁 자동 개입 조항에 대해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 그렇게 할 이유가 없는 만큼 ...

한국경제 | 1992.11.20 00:00

나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새로운 시대를 열어 경제를 고루 발전시 켜 달라는 국민의 여망에 보답하겠다. 새시대를 개척할만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사업을 중단,일체 손을 떼서 질 시상태에 있는 정치와 몰락하는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큰 결정을 하고 나 왔다. 이 좁은 바닥에서 영호남 지역감정을 없애고 동서화합과 남북통일을 꼭 성 취,이 나라를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잘 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그동안 당원동지들이 ...

한국경제 | 1992.11.20 00:00

... "한마디로 쿠데타적 폭거"라고 노태우대통령을 신랄하게 공격. 김대표는 "김의원납치는 김의원의 탈당이 민자당내 연쇄탈당으로 번져 일어날지도 모르는 민자당의 붕괴를 막기위해 저질러진 정치적 음모이며, 민자당의 김영삼후보와 대통령의 합작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볼수밖에 없 다"고 노대통령과 김영삼후보의 공동책임론을 주장. 김대표는 "이제 노대통령이 다음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기를 바라는지 분 명해진것 같다"면서 "이는 노대통령이 국민에게 표방한 중립내각에 대해서 ...

한국경제 | 1992.11.20 00:00

대검찰청은 20일 대통령선거 공고일 하루전인 19일까지 모두 79건에 1 백49명을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형사입건해 이 가운데 28명을 구속하 고 1백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구속자는 국민당원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재야인사 2명, 노동자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건자를 정당별로 보면 국민당 81명 민주당 7명 민자당 4명 신정당 1명 등이며 기타 56명이다. 입건자 가운데는 민자당 최형우.정상천 의원, 민주당 ...

한국경제 | 1992.11.20 00:00

민자당을 탈당한 김복동의원이 21일 국민당에 입당할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무소속의 정호용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자당입당을 선언한다. 정호용의원은 일단 대통령선거기간중 백의종군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자당의석은 이로써 1백62석을 유지하게 되었다.

한국경제 | 1992.11.20 00:00

... 마치는대로 선거전날인 12월17일까지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주요후보자들은 그동안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계속해왔고 이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아닌 정당행사라고 우겨왔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한 우김도 변명도 하지않아도 되는 ... 치러내는데 우리모두가 잠시도 한눈을 팔아서는 안된다. ***** 한.러 우호협력은 차분하게 *****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노대통령과의 정상회담등 2박3일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어제 오후 이한했다. 옐친의 방한은 러시아가 과거의 적대국에서 ...

한국경제 | 1992.11.20 00:00

...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며 본회의 불참입장을 고수하다가 밤 11시45분 개의된 본회의에 참여,의사일정 순연을 요구했 다.그러나 이것이 부결되자 퇴장했으며,이에따라 예산안은 민자-국민 양 당만으로 처리됐다. 본회의는 대통령선거일이 공고되는 20일부터 회기 종료일인 12월22일 까지 휴회를 결의,제159회 정기국회 활동을 사실상 마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은 새해 예산안,추곡동의안,소득세법 개 정안,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수입 농산물 대책을 위한 건의안,재무위와 ...

한국경제 | 1992.11.20 00:00

민자당의 김영삼 총재는 대통령후보등록을 앞둔 20일 오전 서울 호텔 신라에서 방한중인 옐친러시아대통령과 조찬을 함께하며 한-러간의 공 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 10분간의 단독면담과 오세응, 정재문의원 최창윤비서실장이 배석한 40여분간의 확대면담으로 이어진 이날 조찬모임에서 옐친대통령은 "대 통령선거에서 김총재가 틀림없이 당선되리라 믿는다"며 "내년 2월 대통 령취임후 공식으로 초청하겠다"고 정치적인 인사. 이에 김총재는 "감사하게 받아들이겠다"고 ...

한국경제 | 1992.11.20 00:00

현승종국무총리는 20일 제14대 대통령선거일공고 직후 대국민담화를 발표, "공명선거의 성패는 궁극적으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여하에 달려 있다"고 전제하고 국민들에게 "이땅의 정치선진화를 위해 우리모두 불 법선거의 감시자가 되고 파수꾼이 되자"고 호소했다. 현총리는 또 공명선거만이 새로 탄생할 정권이 정통성시비가 될수있 는 길이라고 지적하면서 각 정당 및 후보자들에게 "정당 스스로 지키 고자 다짐해 국민에게 약속한 현행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

한국경제 | 1992.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