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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반미시위와 이스탄불 자살폭탄 테러로얼룩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이 21일 잉글랜드 북동부 토니 블레어 총리의 고향 마을 방문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부시 대통령과 부인 로라 여사는 이날 블레어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세지필드를 방문, 시골 마을의 펍(선술집)에서 블레어 총리 내외와 영국식 오찬을 함께 한뒤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티스사이드 공항을 출발, 미국으로 돌아갔다. 부시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사흘 밤을 묵은 ...

연합뉴스 | 2003.11.22 00:00

경찰은 지난 20일 터키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와관련, 주한 영국.터키 대사관 등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중구 정동의 영국대사관, 대사관저, 문화원과 용산구 서빙고동의 터키대사관, 용산구 한남동의 터키 대사관저 등의 정문 근무자를 늘리고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은 또 이들 공관 주변 장기 주차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이슬람권 외국인 배회자에 대한 동향을 감시토록 지시했다. 앞서 터키 북서부 이스탄불에서 ...

연합뉴스 | 2003.11.22 00:00

미국은 21일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이라크 파병 여부에 관계없이 전세계 나라들을 대상으로 자살폭탄, 비행기납치 등의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덤 어럴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알-카에다가 지난 20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한신문에 보낸 성명에서 추가 폭탄테러 공격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 "전세계 어느곳이라도 자신들과 입장을 공유하지 않는 다른 나라와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계획하고 있는 활동적인 테러리스트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연합뉴스 | 2003.11.22 00:00

신봉길(申鳳吉)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1일 터키이스탄불에서 최근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와 관련, 성명을 내고 "반 인도적 범죄행위로서 한국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한국정부는 이번 비극적 테러로 발생한 희생자 유족들에게 깊은애도와 위로를 표명한다"며 "한국정부는 테러근절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지지해왔고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

연합뉴스 | 2003.11.21 00:00

터키 이스탄불을 혼돈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은 20일의 연쇄폭탄테러와 관련, 주변 중동 및 아랍국가들은 즉각 위로의 뜻을 전하고 무분별한 테러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알-자지라와 알-아라비야 등 범아랍위성 방송들은 테러현장을 수시로 비쳐주며 역내 전역을 테러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리아는 이스탄불 주재 영국 영사관과 HSBC 은행부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에 대해 "이웃 국가이자 우방을 ...

연합뉴스 | 2003.11.21 00:00

터키의 최대의 상공업 도시 이스탄불에서 20일 영국 총영사관과 영국계 HSBC은행을 겨냥한 강력한 자살 차량폭탄테러 사건이 잇따라 발생, 로버트 쇼트 영국총영사를 비롯한 27명이 숨지고 45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특히 지난주 유대인 교회당 연쇄 폭탄테러에 이은 이번 자폭테러의 배후에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개입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다. 이날 사건은 터키 북서부 이스탄불 르벤트구(區)소재 18층짜리 영국계 HSBC은행앞에 정차된 차량이 ...

연합뉴스 | 2003.11.21 00:00

터키 북서부 이스탄불에서 20일 오전(현지시간) 영국시설을 겨냥한 강력한 연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 로저 쇼트 이스탄불 주재 영국총영사를 포함 적어도 26명이 숨지고 약 450명이 부상했다. 이날 테러는 특히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의 핵심 동맹국인 영국을 방문한 시점에 때맞춰 발생했으며, 테러 직후 알-카에다와 터키 지하 이슬람 단체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미국은 이스탄불 지역에서의 추가테러를 우려, 자국 영사관 건물을 ...

연합뉴스 | 2003.11.21 00:00

터키 이스탄불을 혼돈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은 20일의 연쇄폭탄테러와 관련, 이집트와 이란, 시리아, 이스라엘을 비롯한 주변중동국가들은 즉각 위로의 뜻을 전하고 무분별한 테러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알-자지라와 알-아라비야 등 범아랍위성 방송들은 테러현장을 수시로 비쳐주며 역내 전역을 테러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집트의 아흐메드 마헤르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집트는 이번 폭탄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

연합뉴스 | 2003.11.21 00:00

미공군은 2일 플로리다주에서 실시하려던 재래식 폭탄중 가장 큰 무게 2만1천700파운드(약 9천842㎏)의 모아브(MOAB; 대형 공중폭파무기) 폭탄 실험을 실험장비의 전기고장 때문에 취소했다고 미공군 대변인이 밝혔다. 플로리다의 에글린 공군기지에 있는 공군연구실험소의 제이크 스웬슨 대변인은 "실험 날짜가 곧 다시 정해지겠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모아브 폭탄은 지난 3월11일 첫 실험이 있은 뒤 4월 이라크전에서 사용하기 위해 전장으로 ...

연합뉴스 | 2003.11.21 00:00

세계 최대의 재보험사인 뮌헨리와 유럽 1위 보험사인 알리안츠는 20일 터키 이스탄불의 영국 총영사관 및 HSBC건물 자살 폭탄테러로 인한 영업상 타격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리의 앙케 로수메크 대변인은 "터키에서의 보험 손실은 대체로 적은 편이며 대부분의 정부 건물은 전혀 보험에 들어있지 않아 이번 테러의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안츠의 크리스토프 존 대변인도 "테러로 인한 피해는 보험이나 재보험처리가 안돼있는 경우가 ...

연합뉴스 | 2003.1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