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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재신임 회견' 안팎] 폭탄발언에 곳곳에서 '술렁'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재신임을 묻겠다"는 10일 발언은 당초 예고되지 않은 `폭탄선언'이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이 감사원장 지명자를 발표한 직후"대통령이 기자실을 직접 찾아와 최근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겠다"고 전달하자 기자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청와대 안팎에선 최도술(崔道述) 전 총무비서관의 `SK 비자금' 수수의혹 사건에 대한 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으나 ...

연합뉴스 | 2003.10.10 00:00

[사설] (11일자) 당혹스런 대통령의 '재신임' 선언

노무현 대통령이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의 SK비자금 수수의혹 등과 관련, 재신임을 묻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 것은 대단히 당혹스럽다. 이 시점에서 과연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가 필요한지도 불분명하지만 이 문제가 정쟁과 국정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것 같아 우려를 감추기 어렵다. "국민들의 불신이 축적되면서 국정을 이끌 밑천인 도덕적 신뢰에 적신호가 왔기 때문에 겸허히 심판을 받겠다"고 강조한 대통령의 발언은 어려운 정치상황을 정면돌파하겠다는 ...

한국경제 | 2003.10.10 00:00

[재신임 관가표정]-문광부

문화관광부 직원들은 10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과 관련, "생각지도 못한 폭탄발언"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국정감사와 전주 전국체전 개막식 행사 등 일정 때문에 이창동 장관과 오지철 차관 등 고위간부들이 모두 자리를 비운 가운데 직원들은 행정부 수반의 재신임 발언이 공직사회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한 직원은 "경제여건도 어려운데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이 앞으로 국민 경제생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

연합뉴스 | 2003.10.10 00:00

콜롬비아서 차량폭탄 테러 .. 18명 사상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중심가에서 8일 차량폭탄이 폭발해 경찰관 2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날 테러가 발생한 곳은 전자제품과 의류, 주류 상가 등이 밀집한 번화가로 이지역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에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컸다. 사망한 경찰관 2명은 이날 의심스런 차량을 발견한 주민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차량을 수색하다 변을 당했다. 이날 폭발로 지나가던 행인 4명도 ...

연합뉴스 | 2003.10.09 00:00

바그다드서 자살폭탄 테러.. 7명 사망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9일 자살폭탄 테러로 보이는강력한 폭발이 발생,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현지시간) 바그다드 북동부에 있는 경찰서 구내에 진입한차량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고 경찰이 전했다. 아랍 위성 방송 알-자지라는 이날 폭발로 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바그다드 AP.AFP=연합뉴스) songbs@yna.co.kr

연합뉴스 | 2003.10.09 00:00

바그다드서 자살폭탄 테러 .. 9명 사망

이라크 바그다드 북동부 시아파 이슬람교도 거주지역에 있는 경찰서에서 9일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미군 당국이 밝혔다. 미군 헌병 대변인은 이날 폭탄 테러로 경찰관 3명, 민간인 5명, 그리고 자살폭탄 테러범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현지시간) 바그다드 북동부의 경찰서 입구에서 검문을 받던 차량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이라크 경찰은 이 폭발로 적어도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3.10.09 00:00

이스라엘군 겨냥 자폭테러 또 발생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에서 9일 자살폭탄 테러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고 이스라엘군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날 사건이 오후 2시께(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검문소에서 발생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자폭 테러범이 숨지고 두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이 중상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범인이 여성이라고 밝혔으나, 군 소식통은 아직 자폭테러범이 남성인지 여성인지는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10.09 00:00

'정부청사 폭파' 괴전화..경찰 수색작업

... 폭파하겠다'는 괴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청사 주변에 대한 긴급 경계강화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8분께 30대 후반∼4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국민고충처리위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와 "나는 애국시민인데 사제 폭탄을 완성했다"면서 "9일 낮 12시 정부중앙청사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협박전화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 수색견 4마리와 경찰특공대 100여명을 동원,정부청사 본관 및 별관에 대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

연합뉴스 | 2003.10.09 00:00

폴란드 , 바그다그 공관 보안조치 대폭 강화

이라크 바그다드 북동부 시아파 이슬람교도 거주지역에 있는 경찰서에서 9일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9명이 숨지고 바그다드 주재 스페인무관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함에 따라 폴란드는 바그다드 주재 자국 외교공관에 대한 보안조치를 대폭 강화했다고 폴란드 PAP통신이 보도했다. 폴란드는 현재 바그다드에 외교관들을 주재시키고 있으며 이라크 남중부지역의치안 유지를 위해 자국 병력 2천500여명을 파견, 배치해놓고 있지만 이라크 잔당세력들의 공격등으로 인한 ...

연합뉴스 | 2003.10.09 00:00

부시, 이달 중하순 아시아 순방

...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APEC회원국들에게 이라크 파병 및 자금분담을 요청할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에 또 지난해 폭탄테러로 202명이 희생된 인도네시아 발리도 방문, 테러쳑결 의지를 분명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는 끝으로 이틀 일정으로 오는 22일 캔버라를 방문, 호주의회 합동회의에서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역내 ...

연합뉴스 | 2003.10.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