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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통령은 특히 최근 신경제계획추진을 앞두고 경제부처일부에서 보신 주의 부처이기주의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분발을 촉구하며 "과거와 같은 안일한 자세로는 우리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해 나갈 수 없다는 사실 을 경제장관들이 철저히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 김대통령은 또 "기관생필품가격의 안정은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경제부차장관들이 가격문제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 고 있는 것이 아닌지 재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 "김대표의 발언은 5.16군사쿠데타가 지난 32년간 군사통치시대의 막을 연 반민주적 군사쿠데타였다는 사실을 망각한데서 나온 것"이라고 결론짓고 김대표가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이 런 발언을 했으므로 김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해명을 촉구키로 했다. 이기택대표는 이날 "김대표의 발언은 그동안 신중히 준비된 발언으로 볼수밖에 없다"면서 "그의 발언을 민자당이 그대로 용인한다면 김영삼정 부는 스스로 문민정부의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 1993.05.18 00:00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최근 우리에 대한 일본의 인식이 바뀌는 등 그어느때 보다 한.일경제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대일 무역역조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부처,유관단체 ... 실무 자들과 조찬을 하는 자리에서 "새정부 출범후 일본의 정계와 언론계는 물론 기업체측에서도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 기회를 놓치면 천추에 한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본과 싸워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김영삼대통령은 17일 "5.18광주민주화 등 기념일을 전후해서 자유로운 시위문화가 이루어 지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보호하도록 하라" 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국무위원조찬 간담회 에서 "광주시민의 ... 것은 유감"이라며 "완벽할 수 없지만 품 위를 지키고 권위를 세워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제노동장관은 이자리에서 "노조의 인사경영권간섭은 정당한 요구 가 아니다"며 "다만 노동부가 노사당사자간의 문제에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 대한 첫공판이 17일 오후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 부장판사) 심리로 중법정에서 열려 모두진술 및 검찰.변호인 신문이 진행됐다. 정씨는 이날 검찰신문에서 현대중공업이 지난 대통령선거 직전 6백60억 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 가운데 5백9억여원을 국민당에 지원했다는 혐 의사실과 관련해 "당시 이병규 국민당 대표특보에게 내 주식을 팔아 정 치자금으로 쓰라는 지시를 내린 적은 있으나 비자금 조성 부분은 지시하 지도 않았고 알지도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엄삼탁병무청장이 슬롯머신계의 대부이며 폭력조직의 자금원으로 밝혀진 정덕진씨의 비호세력으로 마침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엄씨와 폭력조직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잡음이 있었다. 지난 90년 폭력조직 서방파두목 ...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덕일씨는 또 "엄씨가 그뒤 둘째형을 만나 `잘 안될 것 같다''고 말해 형 이 다시 `대통령 측근인 P의원이라도 동원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 다. 엄씨는 통일민주당창당 방해사건으로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 가톨릭센터에서 "5.18 민중항쟁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 하며 오는 23일까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성명에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등 80년 당시 신군부 세 력이 광주시민 학살의 핵심 지휘선상에 있었던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이 상 이들 발포책임자의 구속수사 없이는 5.18민중항쟁에 대한 역사적 재 조명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진압 당시 이를 방조하거나 묵인한 의 혹이 짙은 미국 정부는 반드시 공식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 세무조사 중단 로비를 청탁하도록 중개역할을 한 홍 아무개(42.여)씨는 누구인가. 홍씨는 국민학교 4학년인 아들(11)과 단둘이 65평짜리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미모의 여성으로, 평소 정.관계 고위인사들과 깊숙한 친분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아이스댄싱 선수로 활동했던 홍씨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정치계의 거물로 대한체육회장을 지낸 김아무개씨와 깊은 관계를 맺어 미혼모로 아 들을 낳았으며, 김씨의 후광을 업고 사교계에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엄삼탁(53) 병무청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측근 중 한명 으로 노 전대통령의 군인 시절부터 대통령 집권 말기까지 상당한 신임을 받아온 인물이다. 엄씨는 경북 달성 출신으로 노 전대통령과 동향인데다 70년대 노 전대 통령이 파월 연대장을 지낼 당시 부관을 맡으면서 매우 가까워져 김옥숙 씨로부터 `아무개 아빠''로 불릴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ROTC 3기 출신인 엄씨는 6공 이후 현역 준장으로 안기부에 파견돼 국방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자는 오랫동안 외국생활을 하다가 귀국한지가 4년밖에되지 않아 폭넓게 여러사람을 사귀기보다는 만나서 반갑고 마음이 편한 고등학교때 옛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일이 많다. 이들은 필자가 국내생활에 적응하는데있어 음양으로 많은 충고를 ... 능력의 한계만 한탄하다가 헤어지곤 했다. 그러던 이 모임이 새 대통령의 출현에 따라 가벼운 흥분과 희망의 토론장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각자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하다보면 결실을 맺을수있는 사회환경을 새 대통령이 만들어 줄수 ...

한국경제 | 1993.05.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