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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를 뒤흔든 최근의 동시다발 공격에서 자살폭탄 테러범들이 강력한 플라스틱 폭발물을 사용한 것은 알-카에다와 연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미국 고위 대테러 관계자가 30일 지적했다. 관계자는 국제적십자위원회(IRCR) 본부와 이라크 경찰서 공격에 사용된 차량들에는 모두 플라스틱 폭발물 450㎏이 장착돼 있었으며 현재 이 물질에 대한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는 미 연방수사국(FBI)은 문제의 물질이 이라크 외부에서 온 것으로 파악하고 ...

연합뉴스 | 2003.10.31 00:00

이라크에서 최근 연쇄 폭탄공격 사건이 일어났으나 현지 주둔 태국군 부대의 사기는 여전히 높다고 부대장 분추 켓촉 대령이 밝혔다. 태국 영자신문 네이션은 켓촉 대령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443명의 태국군 장병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카르발라시는 "90% 안전하다"고 밝혔다고 31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수라키앗 사티라타이 태국 외무장관은 태국의 이라크 파병은 유엔 결의에 따른 것인 만큼 현지의 잇따른 폭탄공격 사건에도 불구하고 철군은 없을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3.10.31 00:00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29일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직원 숫자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ICRC는 바그다드 사무소에 대한 폭탄 테러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인을 위해 이라크에서 구호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ICRC의 피에르 크레헨뷜 운영국장은 "ICRC는 이라크 주민을 돕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ICRC의 이날 발표는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ICRC 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ICRC가 이라크에 계속 남아 있을 ...

연합뉴스 | 2003.10.30 00:00

인도적 지원활동을 벌이는 국제구호단체들이 일련의 자살폭탄테러 사건 이후 안전문제를 이유로 이라크에 체재중인 요원들 일부에 대한 철수에 착수했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 의사회'의 일부 요원들은 29일 이라크에서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이라크에 있는 요원 일부를 철수시키는 중에 있다. ICRC 요원들은 이라크에 남을지 떠날지를 스스로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0년부터 이라크에 사무소를 설치한 ...

연합뉴스 | 2003.10.30 00:00

... 것이다. ICRC는 지난 27일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이라크인 직원 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치자 외국인 직원을 대폭 철수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리처드 바우처 미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ICRC가 직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폭탄테러 이후 이라크 주재 외국인 직원을 줄이고 직원들에 대한보호를 강화하는 조처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바그다드 dpa.AP=연합뉴스) bondong@yna.co.kr

연합뉴스 | 2003.10.30 00:00

이라크에서 연쇄 폭탄테러로 4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 하루만인 28일 바그다드와 모술 등지에서 또 다시 차량 폭탄테러와 로켓 공격 등이 이어져 최소한 11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국군의 추가파병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는 북부도시 모술에서 이날 경찰서를 표적으로 한 로켓추진 수류탄 공격이 발생, 민간인 3명이 숨지고 행인 수 명이 다쳤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또 다른 목격자는 범인들이 경찰서에 수류탄을 투척한 후 달아났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3.10.29 00:00

요즘 바그다드에서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자동차폭탄 테러는 새로운 외국인 적대세력이 이라크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을 공격하려고 접근하고 있을 있을 가능성을 제기해준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28일 경고했다. 외세가 이같은 자살공격에 관련되어있음을 보여주는 확고한 증거의 단서는 27일 자동차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한 괴한의 시신에서 시리아 여권이 발견됨으로써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이같은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에 대해, ...

연합뉴스 | 2003.10.29 00:00

... 테러비호국가들에 대처해 군사적 행동을 우선시하고 있지 않다면서 "실례로 북한의 경우, 우리는 김정일을 대처하는데 다자전략을 선택해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바그다드에서 일어난 잇단 폭탄테러 등 최근 이라크 전후 상황과 테러전에 임하는 미국의 입장을 밝히고 "사실, 군사적 행동은 미국에는 선택할 수 있는 아주 마지막 수단"이라고 말했다. 또 부시대통령은 "미국은 모든 행동에서 군사행동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

연합뉴스 | 2003.10.29 00:00

... 병력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와 함께 이라크 추가 파병을 약속한 한국이 면밀한 검토를 위해 최종 결심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의 고위 외교관리는 바그다드의 국제적십자사 본부에 27일 폭탄테러가 발생,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이라크내에 유혈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병력 파견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리는 자국내에 파병 반대 여론이 비등해 있다고 소개하고 특히 이라크의요청도 없는 상태에서 ...

연합뉴스 | 2003.10.29 00:00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간인들에 의한 공격에 겁먹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 국가가안정된 독립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바그다드에서 잇단 자살폭탄테러로 수십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될 대로 되라는식의 공격은 우리를 겁먹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가 다시는 테러의 온상이 되거나 다른나라들의 위협이 되지 않도록 ...

연합뉴스 | 2003.10.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