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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개최할 예정이던 내년 도 경제운영계획 보고대회를 신년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24일 개최된 정례 경제장관 회의에서 내년도 경제운 영 계획을 확정하려했으나 최근 입각한 일부 경제장관들이 전임장관들이 마 련한 계획을검토해볼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한데 따른 것 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각부처의 신년도 업무보고가 시작되는 다음달 10일 이전에 청와대에서 보고대회를 ...

한국경제 | 1993.12.27 00:00

손바닥이 있으면 손등도 있게 마련. 국내골프계는 93년이 악몽같았 으나 좋은 뉴스도 없지않았다. 좋은 뉴스, 나쁜 뉴스를 5개씩 골라 금년 한국골프를 결산해본다. 지난 68년 한국프로골프협회가 발족한이래 최초로 남자프로골퍼 ... 넘어졌고 골퍼들은 공휴일 에도 눈치를 봐가며 죄지은 사람처럼 골프장을 드나들어야 했다. 골프도 스포츠의 한종목인데 대통령이 "이런 스포츠는 안하겠다"고 공개발언한 것이 과연 온당하냐는 "침묵의 지적"도 많았다. 연중행사처럼 되풀이돼온 ...

한국경제 | 1993.12.27 00:00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주초 민자당 중하위직 개편을 단행한 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조실장 자리에는 백남치 현 기조실장의 유임이 높아지고 있으며 신경식 총재비서실장도 유임이 점쳐지고 있다. 또 서상목 보사장관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제1정조실장에는 이상득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강삼재 제2정조실장은 유임 또는 수석부총무 기용설이 나 돌고 있다. 강실장이 부총무로 나갈 경우 후임으로는 김운환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오 르내리고 있다. ...

한국경제 | 1993.12.27 00:00

아이젠하워 미국대통령(아이크)이 미소간의 핵시설 상호감시문제로 한때 곤혹을 치러야만 했다.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누리고 있던 장군출신인 아이크가 다름아닌 "무기사찰"문제로 모처럼의 높은 인기를 허공에 날려버렸으니 아이러니일수밖에 ... 전격 제의 했다. 그는 그렇게 해야만 양국 사이의 신뢰가 구축되고 세계평화가 유지 될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이 제의는 관련국가들 사이의 실무자급 예비절충이나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치지도 않은채 불쑥 튀어나온 일종의 "즉석제의"였다. ...

한국경제 | 1993.12.27 00:00

이회창국무총리는 27일 오후 행정쇄신과 관련한 국민제안을 제출, 우수제 안자로 선정된 15명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이날 포상을 받은 제안자는 ''산업현장에서 제품시험시 시험수수료 인하''등 을 제안 이형기씨(회사원)등으로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9명이다. 이총리는 이자리에서 "행정쇄신작업은 국민제안창구 운영을 통해 국민의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이후 국제화.개방화에 대처하기 ...

한국경제 | 1993.12.27 00:00

... 외청장 2명, 차관급 8명및 정부산하단체장 1명등 모두 17명을 교체하는 차관급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시.도지사 인사도 단행, 대구시장에 조해녕 내무부 기획관리실장, 경북도지사에 우명규 서울시부시장을 발령하는 ... 전건설부차관, 충남지사에박태권문화체육부차관, 전남지사에 구용상 전광주시장을 기용했다. 또 경남지사에 김혁규대통령사정비서관, 제주지사에 신구범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 서울시부시장에 이원택서울시 상수도본부장이 각각 임명 됐다. ...

한국경제 | 1993.12.27 00:00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7일 "북한핵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민 족 내부적 차원에서의 남북 핵협상 재개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정평가보고회에 참석, 통일 ... 평가보고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국제원 자력기구(IAEA) 및 미국등과의 국제공조체제도 유지,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남북대화 재개에 대비,북한핵문제 해결의 국면별 상황전개에 따라 판문점 이산가족면회소 설치와 기업인 방북허용등 ...

한국경제 | 1993.12.27 00:00

... 김준기(동부)김용산(극동건설) 김인득(벽산). 이같은 순서로 지난 8월17일 시작돼 12월11일 끝난 김영삼대통령과 재계총수들간의 청와대오찬회동은 "순번"그자체가 최대의 관심이었다. 대통령이 재계총수들과 만나 경제문제를 협의,사정한파로 ... 깨고 두번째로 초청을 받음에 따라 관심은 "순번"으로 집중됐다. 김대통령의 첫재계총수 초청이었던만큼 순번을 통해 대통령의 기업인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있었던데다 신정부가 소유집중완화와 업종전문화를 골자로하는 대기업정책을 강력히 추진,밉보인 ...

한국경제 | 1993.12.27 00:00

이회창국무총리가 헌법에 명시된 총리 권한을 적극 활용해 공직사회 개혁, 내각 독려,행정규제 철폐등을 강도높게 추진할 움직임을 보여 내년도 국정 운영기조에 상당한 변화가 전망되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26일"내년도 국정운영체제는 김영삼 대통령이 크 게 개혁.경제.국제화 통치를 주도하고 이총리가 내정을 철저히 감독하는 방 향으로 짜여질 것"이라고 내다보고"이총리의 능동적 내각통할로 국정운영 기조에 쇄신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진단했다. ...

한국경제 | 1993.12.26 00:00

노동부장관이 경제각료로서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6.29선언이후 부터다. 민주화의 진행과 함께 폭발한 노사분쟁의 만연은 해당 사업장을 마비시켰을뿐 아니라 경제전체를 뒤흔들어 놓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권위주의시대에 ... 보면 노동부장관은 통상이나 재정을 책임맡고 있는 장관들보다도 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되었다고 할수 있다. 이것은 미국경제를 위기라고 진단한 클린턴대통령이 가장 핵심적 측근인 로버트 라이시("국가의 과제"저자)를 노동부장관에 ...

한국경제 | 1993.1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