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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시하려 한다면 동맹관계는 지속될 지 몰라도 상호관계는 악화될 것"이라고말했다. 밸비너 황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은 "한미동맹과 상호관계의 미래는 위험에 처해있지 않다"면서 "우리당이 미국과의 더 `동등한' 관계를 언급했지만 당 지도부는 동맹을 유지하겠다는 보장도 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라크에 병력 3천명을 추가 파견하겠다는 한국의 약속이 철회될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또 "우리당이 북한과 활발한 경제적 사회적 교류를 지지하고 ...

연합뉴스 | 2004.04.20 00:00

4ㆍ15 총선을 통해 민주노총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민주노동당이 국회 제3당으로 부상하고 상대적으로 온건 노선을 걸어온 한국노총이 창당한 녹색사민당은 지지를 얻는데 실패해 지도부가 총사퇴하는 등 노사관계 기상도가 급변하고 있다. 민주노총이 이끄는 현장 노동조합들은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서부터 경영 참여 등 민감한 이슈를 내걸고 5~6월 '춘투'를 준비중이다. 이처럼 노사관계의 역학구도가 근본적으로 바뀐 상황에서 '노ㆍ사ㆍ정'의 한 축인 정부 노동정책의 ...

한국경제 | 2004.04.20 00:00

○...중국을 방문중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귀국 길에 오르기 하루전인 20일 밤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다시 만나 작별 인사를 나눈다. 후 주석은 19일 새 지도부 출범 후 중국을 처음 방문한 김 위원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정상회담을 한데 이어 다시 김 위원장을 송별인사 형식으로 만나 북한에 대한 전통적인 친선.우호관계를 과시할 예정이라고 베이징(北京)의 한 중국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후주석의 2차 만남은 ...

연합뉴스 | 2004.04.20 00:00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이 4ㆍ15 총선에서 한국노총을 지지기반으로 한 녹색사민당이 참패한 책임을 지고 19일 공식 사퇴했다. 이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지도부가 이날 총사퇴함으로써 새 지도부 선출과 향후 노동운동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녹색사민당이 정당투표에서 2%를 득표하지 못하면 물러나기로 약속한 만큼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기존 운동방식과 행태에서 과감히 벗어나 ...

한국경제 | 2004.04.19 00:00

19일 이남순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지도부가 총사퇴함으로써 향후 한노총의 진로와 노동운동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노총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 등 조직 개편이 뒤따르면서 한국노총의 투쟁노선뿐만 아니라 코 앞에 닥친 춘투 등 노동운동의 기조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장 후임 지도부 선출 등 조직 재정비를 놓고 지도력 공백사태와 조직의 혼란등이 우려된다. 현재 한국노총 내부 규약은 위원장 잔여임기가 6개월 미만이면 ...

연합뉴스 | 2004.04.19 00:00

민주노동당은 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당원 직선으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민노당은 1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권영길(權永吉) 대표 주재로 대표단 회의를 갖고 내달 28일 최고위원 당선자를 확정하고 29일 정기 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노회찬(魯會燦) 사무총장이 밝혔다. 민주당은 13명의 최고위원중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원내대표를 제외한 12명을당원 직선으로 선출하며, 이 가운데 대표와 사무총장, ...

연합뉴스 | 2004.04.19 00:00

... 계획"이라며 중국 정부에 페그제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스노 장관이 위안화 평가절상 및 페그제 폐지를 다시 들고 나온 것은 지난 2월 초 G7회담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앞서 지난 14일 중국을 방문한 딕 체니 미 부통령도 중국 지도부에게 위안화 평가절상을 직접 요구했다. 그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가 지난해 1천2백50억달러로 사상 최대에 달한 것은 중국의 인위적인 위안화 저평가정책 탓"이라며 연내 평가절상을 주문했다. ...

한국경제 | 2004.04.19 00:00

... 보인다. 북핵 관련 6개국은 2차 6자회담에서 3차 회담을 6월 말 이전에 열기로 합의했지만 계속되는 북ㆍ미간 신경전 등으로 실무회담 개최 시기조차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기간중 중국 최고지도부와 깊이있는 논의를 통해 실무회담 조기개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경제난 타개를 위해 경제협력도 기대하고 있다. 2차 6자회담에서 한국이 제안해 중국과 러시아가 약속한 대북 에너지 ...

한국경제 | 2004.04.19 00:00

... 다롄(大連)을 자신들의 개혁.개방의 모델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의 실리콘 밸리인 중관춘(中關村) 등 첨단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후주석이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 중국새 지도부와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또 20일 장쩌민(江澤民)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원자바오(溫家寶)총리,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쩡칭훙(曾慶紅) 국가부주석 등중국 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2004.04.19 00:00

...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역별로 당선자들이 소개되면서 행사장 분위기는 고조되기 시작했다. 35명이나 되는 경기지역 당선자들이 무대에 가득차도록 올라서는 등 지역별 당선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자 김원기 고문과 정 의장 등 당 지도부는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으며 반갑게 맞았다. 이계안 한명숙 당선자를 소개하는 대목에선 "탄핵주역인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을 꺾었다"는 사회자의 설명이 나와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서울지역 당선자를 대표해서 ...

한국경제 | 2004.04.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