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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체제정비 분주

... 느끼는 국민들에게 `정책중심의 새정치'를 선보인다는 목표 아래 당체제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민노당은 일단 이달말 중앙위원회를 열어 원내정당에 맞도록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한 뒤 내달 30일께 당원총회를 열어 13명의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기본 활동 방향을 확정키로 했다. 민노당은 또 이달 말부터 의원 당선자를 대상으로 정책연수를 실시하고, 정책위원회 산하에 의정지원단과 공동 정책보좌관 제도를 운영하며, 300여명의 교수진으로구성되는 교수지원단을 구성할 ...

연합뉴스 | 2004.04.17 00:00

이겼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의장을 비롯한 선대위 지도부가 16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총선 압승을 자축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국경제 | 2004.04.16 11:41

여야 '탄핵절충' 이뤄질까

...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당이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탄핵안을 당장 철회하진 않더라도,탄핵의 정치적 해법을 공론화함으로써 대통령이 조기에 복귀할 수 있는 우호적인 정치.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당의 판단이다. 당지도부들이 "국민의 마음에 촛불을 밝혀 탄핵세력을 탄핵한 것"(김근태) "총선민의를 통해 탄핵의 반역사성이 심판받았다"(박영선 대변인)고 말한 것도 이같은맥락이다. (서울=연합뉴스) 문병훈 전승현기자

연합뉴스 | 2004.04.16 00:00

"한국 총선 진보주의자들 대승" .. WP

... 뚜렷한 좌파로의 이동을 보여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인터넷판 기사에서 "한국 유권자들은 총선에서 우리당에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줘 40년만에 가장 뚜렷한 정치적 좌파로의 이동을 보여줬다"면서 "우리당의 지도부는 북한과의 화해와 서울의 전통적인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의 더 큰독립을 주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서니 페이올라 기자는 이날 '진보주의자들 한국 총선에서 대승 거둬'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20-30대의 진보적 유권자들이 ...

연합뉴스 | 2004.04.16 00:00

헌재 내달말까지 탄핵결론 전망 ‥ 향후 정치일정

... 때 고 총리는 빠르면 내달 중, 늦어도 6월 중에 총리직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탄핵 심판도 17대 국회의 개원일인 5월30일 이전에 결론날 공산이 커졌다. 총선결과가 반영된다는 전제 하에서다. 한편 한나라당은 6월 중 지도부 정비를 위한 전당대회를 열어 야당으로서 전열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이때쯤 새 국회는 상임위 배정, 상임위원장 분배 등을 놓고 정치적 이해득실을 저울질하게 된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4.16 00:00

[선택 4ㆍ15] (한나라당) '안도' ‥ 기대 이상 선전

한나라당은 15일 총선에서 '차떼기 정당' '탄핵 후폭풍'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여의도 천막당사에 마련된 상황실 안팎에 모인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당초 이날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 예상 의석수가 적게는 1백석 이하로 떨어지며 열린우리당과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실제 개표 결과 열린우리당과의 격차가 좁혀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한국경제 | 2004.04.16 00:00

조순형 대표직사퇴.. 민주당 비대위구성

... 16일 대표직 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선언했다. 당선자와 상임고문,전당대회 의장 등으로 구성되는 비대위는 전당대회까지 당 운영에 관한 전권을 행사하게 된다.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낙선한 데다 조 대표가 사퇴함으로써 민주당은 사실상 지도부 부재상황을 맞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은 일단 비대위 체제로 당력을 끌어모은 뒤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체제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비대위 구성을 놓고 벌써부터 갈등의 조짐이 엿보인다. 게다가 비대위 체제로 전당대회를 치른다 ...

한국경제 | 2004.04.16 00:00

우리당 역학구도 변화 주목

... 여당으로 출발한 열린우리당이 4.15 총선을 통해 과반인 152석의 `거여(巨與)'로 탈바꿈함에 따라 달라진 당내 역학구도 에 관심이 쏠린다. 당장 총선 막판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비례대표 후보직을 사퇴, `원외'로 나간데다 지도부의 한 축을 이뤘던 이부영(李富榮) 김정길(金正吉) 상임중앙위원이 낙선하면서 당권경쟁이 여러 형태로든 가시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내달 개원을 전후해 이라크 추가파병 등 당면한 국정 현안을 놓고 당의 정체성을 둘러싼 ...

연합뉴스 | 2004.04.16 00:00

김 노동, "민노당 의회진입 노사안정 도움"

"세상을 바꾸자는 세력이 국회에 대거 진출해 기업들로서는 새로운 기대와 함께 걱정하는 부분도 있다"(남성일 서강대 교수) "민주노총 지도부의 구호가 우리 스스로를 바꿔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것이라는점을 주목해야 한다"(김대환 노동부장관) 민주노동당의 의회진출을 놓고 기업들이 노사관계 불안이나 경제정책 기조변화를 걱정하는 가운데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16일 민노당이 17대 국회에 진입한 것은장기적으로 노사관계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피력했다. ...

연합뉴스 | 2004.04.16 00:00

조순형 대표직 사퇴 ‥ 민주당 비대위 구성

민주당은 16일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지도부 공백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한화갑 전 대표와 김종인 손봉숙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당선자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추미애 선대위원장 등 3인 공동선대위원장과 박준영 선대본부장, 최명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회의를 갖고 당무 전반에 걸쳐 권한을 부여하는 비대위를 19일 구성함과 동시에 선대위를 해산하기로 합의했다. ...

한국경제 | 2004.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