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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야당 동의없이 추진해선 안돼 ***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31일 "개헌은 국민과 야당의 동의와 협력이 없이는 결코 추진돼서는 안된다"고 강조, 내각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수습국면으로 들어가는듯 했던 ... 등 그 귀추를 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의 강경입장 선회에 따라 민자당의 내분은 중대국면으로 치달을 것이 분 명하며 당초 주말께로 예상됐던 노태우대통령과 김대표간 청와대단독회담의 개최여 부도 불투명해 졌다. 특히 민정.공화계는 ...

한국경제 | 1990.10.31 00:00

소련은 핵관련 물품의 대북한 선적을 이미 중단했으며 재래식무기의 선적도 중단했거나 줄이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지가 30일 고위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북방정책과 동북아정세에 관한 특집기사에서 한소수교, 한중 무역사무소 개설 등으로 동북아의 지정학적 지도가 바뀌고 있다면서 소련의 정책변화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의 남북축구교류 등은 노태우대통령이 남북한간의 긴장을 줄이고 상호신뢰를 구축, 궁극적으로 통일을 이룩하기 ...

한국경제 | 1990.10.31 00:00

자유지성 3백인회(공동대표 이한빈전부총리등 6인)는 30일 시국에 관한 ''자유지성인선언''을 발표 "국민여망을 외면하는 무능력,무도덕, 저질정치현상을 개탄한다"며 오늘날의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질서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3백인회는 선언문에서"지금 논제에 부쳐지고 있는''대통령제냐 내각제냐''하는 평면적인 접근만으로서는 오늘날의 총체적 위기를 궁극적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오늘날 가장 시급하고 긴요한 지상과제는 ...

한국경제 | 1990.10.31 00:00

... 누구를 위한, 누구에 의한, 누구의 정치인지 대답해 보라. 공개토론회, 삼삼오오 지인간의 크고 작은 환담에서 이 정치를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치라고 하는 사람이 눈을 씻고 봐도 있던가. 있으면 나와보라. ... 이리 모이고 저리 수군대며 카메라앞에 표정짓고 명분내세우는 정치인들의 모든 행동거지를 이나라의 주인인 유권국민들이 어떻게 보는지 알기나 하는가. 귀가 있고 눈이 있을진대 어쩌면 그렇게도 벽창호인가. 대통령중심제다, 내각책임제다, ...

한국경제 | 1990.10.31 00:00

... 김동영정무제1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내각제 합의문 유출파문에 관한 보고를 듣고 개헌논의의 연내유보는 당론이며 전당원은 이러한 당론을 충실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5시부터 1시간동안 김장관의 보고를 받고 ...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연내에는 사회.경제 적 안정에 치중해야 하기 때문에 내각제 개헌논의를 유보하기로 이미 정한바 있으며 국민에게도 밝힌바 있다"면서 "전당원은 이러한 당론을 충실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 | 1990.10.30 00:00

... 적극적인 수습에 나섬에 따라 일단 진정단계에 접어 들었다. *** 연내개헌논의유보.엄중문책 밝혀 *** 노대통령은 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연내 내각제개헌 논의유보와 각서유출에 대 한 유감표명, 그리고 각서유출에 따른 책임자의 ... 기자들과 만나 "잘 안된다. 될일이 있느냐"고 반문해 당내분의 수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것 임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김장관은 "당분간 김대표가 청와대에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 고 "오늘 노대통령이 당내문제와 관련, ...

한국경제 | 1990.10.30 00:00

정부는 수도권중심의 새민방외에 대전권등 5-6개 권역별로 지방민방을 설립할 방침이다. 최병열 공보처장관은 30일 "방송의 질적향상을 꾀하고 지방자치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지방권역별로 민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그대상지역으로 대전 광주 전주 대구 부산 강원도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지방민방주주를 그 지역사람들로 한정, 지역적 근거를 명확히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최장관은 또 종합유선방송과 관련, "한정된 ...

한국경제 | 1990.10.30 00:00

평민당은 30일 여의도중앙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어 노태우대통령의 내각제에 대한 견해를 반박하는 성명서를 채택, "노대통령은 3자합의각서가 당강 령 작성용이라고 말했으나 살펴서 하겠다>는 지도부의 반복된 발언 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 1년내 개헌을 규정하고 있는등 개헌을 음모적 으로 진행시키기 위한 위장된 사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평민당은 이 성명에서 "노대통령은 김대중총재의 내각제 개헌포기요구에 대해 이라고 했으나 노대통령은 6.29선언등 대통령중심제를 ...

한국경제 | 1990.10.30 00:00

... 겸한 회담을 마친뒤 "당무복귀및 청와대 회동문제는 김대표께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말해 내각제각서파문의 해결방안에 이견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김대표의 비서실장인 김우석의원도 김대표의 31일 당사출근이 어렵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표가 오늘 두 사람과의 면담에서 자신의 뜻을 충분히 전달했기 때문에 이 뜻이 노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김대표가 자신의 입장표명에 대한 청와대측의 반응여하에 따라 향후거취를 정할 ...

한국경제 | 1990.10.30 00:00

한국은 29일 이집트에 대해 양국간 외교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시킬 것을 요청했다. 이집트를 방문중인 한국 대표단 단장인 유종하 외무차관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자신은 양국간 외교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시키려는 한국측 요청을 부트로 스 갈리 이집트 외무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유차관은 또 이집트가 조만간 이 문제에 관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고가말 압델 나세르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인 지난 ...

한국경제 | 1990.10.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