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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1992.11.30 00:00

... 거쳐 전면 재조정됐다. 이번 재조정에선 방송연설 일정 전반의 공정성을 기한다는 취지에서 라디오 연 설 일정도 함께 재조정됐다. 첫 방송연설은 12월1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15분께 민자 민주 국민당 등 후보 8명의 위임장을 가지고 나온 대리인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추첨 방식 으로 텔리비전과 라디오 연설일정을 결정했다. 추첨에 앞서 국민당, 새한국당, 무소속 백기완 후보 진영은 선관위가 무원칙하게 의 방송시간대 변경 ...

한국경제 | 1992.11.30 00:00

28일 오후 1시30분께 충남 대천시 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국민당 정주 영 후보 연설원 김용환 의원(대천.보령)의 연설에 앞서 벌어진 공연에서 대천시내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보이는 20대 여성이 스트립쇼를 벌이다 청 중의 항의를 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속살이 훤히 비치는 옷을 입고 무대에 나와 반주음악에 맞춰 윗도리와 치마를 차례로 벗어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몸매를 여성유권자 1 천명 등 1천5백여명의 청중 앞에 그대로 드러냈다. ...

한국경제 | 1992.11.29 00:00

정주영후보는 서천 론산 대전등 충남지역을 돌며 유세를 갖고 민자당의 금권선거를 강력하게 비난한뒤 선거초반전을 마무리짓는 주말유세를 마감. 국민당은 충남을 비롯한 중부권에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최근 민자당을 탈당,국민당에 합류한 충남출신의 김용환 한영수의원및 양 순직최고위원 찬조연설을 통해 정후보의 "대통령불가피론"을 강조하며 지 지확산에 주력. 정후보는 이날 낮 론산대교천 고수부지에서 가진 유세에서 "민자당은 충 남지역에서 국민당이 ...

한국경제 | 1992.11.29 00:00

... 연설회장 표지를 각각 10장과 3장씩 초과 게시했으며 특히 연기군 유세에서는 선거운동원들이 신분증을 패용하지 않는등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포항시 유세에서 연설원으로 신고되지 않은 신순범의원이 약 20분간 연설했고 민주당보등 4종의 홍보물을 각각 5백여장씩 배부했으며 연설회장 표지를 6장초과 게시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민당은 광주시 유세에서 선거운동원 5명이 정주영후보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경제 | 1992.11.29 00:00

민자당이 내건 대선용 정책공약은 현 6공화국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정책의 "보완.개선"수준인 것이 많으며 민주당의 공약은 개혁의지가 드러나는 대신 구체성이 결여됐고 국민당 역시 추상적 내용의 공약이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3당의 공약 중에서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선심성 공약이 많았으며 특히 환경과 통상 등 대외경제 관련 부문에서는 정확한 현실 인식조차 결여, 적절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

한국경제 | 1992.11.29 00:00

민자당은 현대그룹노조총연합대표 30명이 27일 국민당사를 찾아가 정 주영후보의 현대근로자 선거운동 강제동원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이자 `정경일체''의 증거를 잡았다며 희색. 김영구사무총장은 28일 기자들을 만나 "노조대표들의 농성만 봐도 정 후보와 현대의 도덕성이 여실히 드러난 것 아니냐"면서 "유세 1주일을 보면 일부정당의 금권타락선거가 정말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중반 이후 분위기가 아주 혼탁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국민당을 맹공. ...

한국경제 | 1992.11.28 00:00

국민당은 27일 중앙선관위가 국고에서 지원하는 정치자금중 국민당분 49 억여원을 수령은 하되 전부 장학기금으로 출연, 장학사업에 쓰기로 결정. 변정일대변인은 "애초에 국민당은 정치자금법상의 국고지원금 인상에 반 대했었고, 수령은 하되 국민에게 그 돈을 되돌린다는 뜻에서 이렇게 결정 한 것"이라고 설명. 이런 가운데 정주영대표의 연일 계속된 지방유세로 사실상 중앙당을 책 임지고 있는 김동길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주영 대표가 지난 ...

한국경제 | 1992.11.28 00:00

... 선거대책위원장공동기자회견등 공동보조를 취하며 민자당 과 중앙선관위를 강력히 성토. 이날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이기택선대위 원장은 "민자당이 아직도 집권당시절의 프리미엄을 잊지 못해 중앙선관 위에 압력을 가하는 작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 국민당 김동길 선대위원장은 "민자당이 낙선하길 원한다면 이런 처사 를 계속 하라"면서 "김영삼후보는 그런 짓을 안할텐데 밑에서 장난을 친것"이라고 우회적으로 공격.

한국경제 | 1992.11.28 00:00

박태준의원의 거취가 새삼 정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박의 원의 국민당 입당설이 퍼지고 있으나 이는 국민당의 심리전 차원의 자가발 전 이라는게 박의원 주변의 설명. 박의원의 핵심 측근은 27일 `중국에 체류중인 박의원의 입국을 정부당국 이 막고 있다''는 일부보도와 관련, "박의원은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28일 중국 수도광철과의 합작 철강회사 건립문제 논의차 중국에 들어갈 예 정"이라며 "일본에 체류중인 박의원을 중국에 ...

한국경제 | 1992.1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