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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내달 하순 지도부경선

민주노동당은 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당원 직선으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민노당은 1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권영길(權永吉) 대표 주재로 대표단 회의를 갖고 내달 28일 최고위원 당선자를 확정하고 29일 정기 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노회찬(魯會燦) 사무총장이 밝혔다. 민주당은 13명의 최고위원중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원내대표를 제외한 12명을당원 직선으로 선출하며, 이 가운데 대표와 사무총장, ...

연합뉴스 | 2004.04.19 00:00

한국노총 지도부 총사퇴와 전망

19일 이남순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지도부가 총사퇴함으로써 향후 한노총의 진로와 노동운동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노총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 등 조직 개편이 뒤따르면서 한국노총의 투쟁노선뿐만 아니라 코 앞에 닥친 춘투 등 노동운동의 기조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장 후임 지도부 선출 등 조직 재정비를 놓고 지도력 공백사태와 조직의 혼란등이 우려된다. 현재 한국노총 내부 규약은 위원장 잔여임기가 6개월 미만이면 ...

연합뉴스 | 2004.04.19 00:00

한국노총, 강경투쟁 선회 가능성 ‥ 지도부 "총선 참패'로 총사퇴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이 4ㆍ15 총선에서 한국노총을 지지기반으로 한 녹색사민당이 참패한 책임을 지고 19일 공식 사퇴했다. 이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지도부가 이날 총사퇴함으로써 새 지도부 선출과 향후 노동운동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녹색사민당이 정당투표에서 2%를 득표하지 못하면 물러나기로 약속한 만큼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기존 운동방식과 행태에서 과감히 벗어나 ...

한국경제 | 2004.04.19 00:00

金正日 '천지개벽' 행보 재현할까

... 양빈(楊斌)을 앞세워 신의주특구 개발에 나서는 등 북한식 개혁.개방조치를 취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과시했었다. 물론 신의주특구 개발사업은 양빈 전 특구행정장관이 중국 당국에 구속되면서 일단 해프닝성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북한 지도부의 개혁 의지를 말해 주는 상징성은 상하이 쇼크와 연결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당시 김 위원장의 중국행은 2000년 6월의 남북정상회담의 여진이 가시지 않은 시점과 북한이 중국의 뒤를 이어 사회주의식 시장경제체제를 전격 추진할 것이라는 ...

연합뉴스 | 2004.04.19 00:00

"자부심 갖되 민심 두려워해야".. 與 당선자 첫 상견례

...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역별로 당선자들이 소개되면서 행사장 분위기는 고조되기 시작했다. 35명이나 되는 경기지역 당선자들이 무대에 가득차도록 올라서는 등 지역별 당선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자 김원기 고문과 정 의장 등 당 지도부는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으며 반갑게 맞았다. 이계안 한명숙 당선자를 소개하는 대목에선 "탄핵주역인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을 꺾었다"는 사회자의 설명이 나와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서울지역 당선자를 대표해서 ...

한국경제 | 2004.04.19 00:00

중국, 투자유치 위해 출판업 사유화

... 류빈제(柳斌杰) 중국 국가신문출판서 부서장은 19일 중앙정부는 출판업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의 출판업체들은 모두 정부 유관기관이며 출판업체 종사자들은 공무원 대우를 받고 있다. 이번 개혁의 목적은 당 지도부의 저작물과 당정 문서 등을 출판하는 인민출판사를 제외한 모든 출판업체들을 사유화하는 것이다. 류 부서장은 "인민출판사는 비영리 출판사로 남을 것이며 나머지 모든 출판사들은 시장지향적인 기업체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4.19 00:00

[김정일 위원장 왜 中國 방문했나] 北核 해결로 경제난 타개 모색

... 보인다. 북핵 관련 6개국은 2차 6자회담에서 3차 회담을 6월 말 이전에 열기로 합의했지만 계속되는 북ㆍ미간 신경전 등으로 실무회담 개최 시기조차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기간중 중국 최고지도부와 깊이있는 논의를 통해 실무회담 조기개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경제난 타개를 위해 경제협력도 기대하고 있다. 2차 6자회담에서 한국이 제안해 중국과 러시아가 약속한 대북 에너지 ...

한국경제 | 2004.04.19 00:00

[시론] 김정일이 중국에 간 까닭은 .. 吳承烈 <한국외대 교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8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2002년 가을 중국의 신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지는 북·중 최고 지도자들의 만남이다. 또 여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게 된 한국의 총선과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의 한·중·일 순방 후 1주일 내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과 한국,중국과 관련된 일련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시점에 타이밍을 맞추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대체로 그동안 다소 소원해 졌던 북·중관계 ...

한국경제 | 2004.04.19 00:00

김정일 訪中..신의주특구 향배 관심

... 달도 안돼 양빈(楊斌.41) 초대 행정장관이 중국 당국에 구속되면서 중단된 상태다. 신의주 특구가 이렇게 된 것은 '양빈 구속'도 빌미가 됐지만 이 계획에 대한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과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 등 이전 중국 지도부의 부정적 시각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김 위원장이 2000년 5월 중국 방문 때 신의주 특구 구상을 설명했다가 주 전 총리로부터 "신의주보다는 개성이 더 나을 것"이라는 충고를 들었다는 일화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중국이 ...

연합뉴스 | 2004.04.19 00:00

비밀에 가려진 金正日 방중 행적

... 방문했다는 내용이지 구체적인 시간 등은 적지 않고 있는 것이 관례이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한 서방 소식통은 이는 북한 당국이 김위원장의 신변보호에 자신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경제지원요청 등을 비롯한 북-중 정상회담의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고 싶지 않고, 비밀을 유지하는 것은 전략상 필요하다는 판단이 북한 지도부 사고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

연합뉴스 | 2004.04.19 00:00